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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스님
◎장소: 김해 장유 보리원
◎일시: 2021년 11월 2일 (화) 저녁 7시 30분~ 9시 30분
⊙교재: 『우다나』 각묵스님 옮김
⊙공부내용: 제8품 빠딸리 마음 품, 답바 경2(Ud8:10)까지 전체를 공부함
⊙동참(등록)인원: 154명
⊙미디어 팀: 김호동 학림부회장, 장상재 선생님
⊙본 강좌는 YouTube의 초기불교TV를 통해서 송출되었고, 돌려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제14기 학림의 『우다나Ⅱ』 열 번째 강의 소식입니다!
본 강의
: 오늘은 종강일이라 원장 스님께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고 자애경과 큰 행복 경 독송 후
법사 스님과 우다나 공부를 먼저 하고 나서 수료식을 했습니다.
열반과 관련됨 경1(Ud8:1) ~ 열반과 관련됨 경4(Ud8:4)
Nibbānapaṭisaṁyutta-sutta
⇒ 이 네 개의 경들의 서문은 모두 같고 부처님께서 읊으신 우다나만 다르다.
⇒ 열반이란 무엇인가? 탐진치가 소멸된 경지로서 열반은 실재한다.
범부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고 해서 열반을 토끼의 뿔이나 거북이의 털 등과 같이 관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나 한편 열반이 실재한다고 하면 마치 영원한 실체가 있는 것처럼
실유론(實有論)적으로 오해하기 쉽다.
따라서 부처님께서는 열반을 설명하시기 위해 열반과 관련됨 경1(Ud8:1)에서는,
‘그러한 경지가 있으니(atthi)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20가지가 없다.‘라고 열반에 속하지 않는 요소들
20가지를 하나씩 제거하신 다음, 그러한 20가지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끝이다.’라고
배제의 논리로써(apoha) 열반이 실재하는 이유에 대해 우다나로 말씀하신다.
“비구들이여, 그러한 경지가 있으니 거기에는 ①땅이 없고 ②물이 없고 ③불이 없고 ④바람이 없고
⑤공무변처도 없고 ⑥식무변처도 없고 ⑦무소유처도 없고 ⑧비상비비상처도 없고 ⑨이세상도 없고
⑩저 세상도 없고 ⑪태양과 ⑫달 두 가지도 없다. 비구들이여, 거기에는 역시 ⑬옴이 없고 ⑭감이 없고
⑮머묾이 없고 ⑯떨어짐이 없고 ⑰일어남이 없고 ⑱의지함이 없고 ⑲진행됨이 없으며 참으로 이것은
⑳대상이 없다고 나는 말한다.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끝이다.”
열반과 관련됨 경2(Ud8:2)에서는 진리(사성제)를 꿰뚫어 관통하는 성스러운 도의 통찰지로 ‘있는 그대로
열반을 알고 보는 자에게는 갈애가 없다’, 즉 윤회의 원인이 되는 갈애가 소멸되고 없는(natthi) 것을 통해서
열반의 위력을 드러내시는 우다나를 읊으신다.
“기울지 않음(=열반)이란 참으로 보기 어렵나니
진리(=사성제)는 보기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갈애는 아는 자에 의해서 꿰뚫어지나니
보는 자에게는 어떤 [갈애]도 없다.”
열반과 관련됨 경3(Ud8:3)에서는 네 가지 열반의 동의어인 태어나지 않은 것, 존재하지 않은 것, 만들어지지
않은 것, 형성되지 않은 것이 있음(atthi)을 통해서 궁극적인 의미로 ‘형성된 것으로부터 벗어난 열반이
실재함’을 설명하신다.
“비구들이여, 태어나지 않았고 존재하지 않았고 만들어지지 않았고 형성되지 않은 것이 있다.
비구들이여, 만일 이러한 태어나지 않았고 존재하지 않았고 만들어지지 않았고 형성되지 않은 것이 없다면,
태어났고 존재했고 만들어졌고 형성된 것으로부터 벗어남을 천명하지 못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태어나지 않았고 존재하지 않았고 만들어지지 않았고 형성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태어났고
존재했고 만들어졌고 형성된 것으로부터 벗어남(열반)을 천명하게 된다.”
⇒ 이 넷은 열반을 설명하는 동의어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조건이 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분리할 수
없는 친밀한 결합(samavāya)이기 때문에 거꾸로, 형성되지 않았고 만들어지지 않았고 존재하지 않았고
태어나지 않은 것이 있다고 설명해도 된다.
열반과 관련됨 경4(Ud8:4)에서는 바른 도닦음을 통해서 얻어지는 다섯 가지 없음(natthi)을 통해 열반이
실재함을 설명하신다.
“(갈애와 사견에) 의지한 것에는 동요가 있지만 의지하지 않은 것에는 ①동요가 없다. 동요가 없으면
고요함이 있고 고요함이 있을 때는 ②기욺이 없다. 기욺이 없으면 ③오고 감이 없다. 오고 감이 없으면
④죽음과 다시 태어남이 없다. 죽음과 다시 태어남이 없으면 ⑤여기 [이 세상]도 없고 저기 [저 세상도]
없으며 이 둘의 가운데도 없다.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끝이다.”
⇒ 주석서의 설명
①동요가 없다: 청정한 도닦음을 실천하여 갈애와 사견이 억압된 고요한 경지로 머문다.
②기욺이 없다: 갈애가 제거되어 집착과 애착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③오고 감이 없다: 재생연결과 죽음의 마음이 없다
④죽음과 다시 태어남이 없다
⑤이 둘의 가운데도 없다는 말은 중유나 중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고
이 둘 다가 아닌 다른 것도 없다는 것을 뜻한다.{바히야 경(Ud1:10) 참고}
※ 결론: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여섯 단계 가르침을 다시 한번 복습하자!
①존재를 (고유성질을 가진) 법들로 해체해서 보기 ②무상·고·무아로 통찰하기
③염오(존재에 대한 의미 부여가 끝난다) ④이욕(탐욕이 빛바랜다) ⑤해탈 ⑥구경해탈지
쭌다 경(Ud8:5)
Cunda-sutta
: 제8품의 다섯 번째 경인 쭌다 경과 다음 경인 빠딸리 마을 경(Ud8:6)은 우다나를 포함해서 똑같은 내용이
『디가 니까야』 대반열반경(D16)에도 있다. 『우다나』 제8품이 열반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의
마지막 발자취를 담고 있는 대반열반경에 나오는 우다나와 그 우다나와 관련된 부분들이 두 경에 포함된
것으로 보여진다.
⇒ 부처님께 마지막 공양을 올린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와 관련된 일화를 담고 있다.
부처님께서 빠와(Pāva)에서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의 망고 숲에 머무셨을 때, 쭌다가 세존과 승가에
공양을 올렸다. 세존께서 쭌다가 마련한 부드러운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수까라맛다와)을 드시고
피가 나오는(적리) 혹독한 설사병에 걸려서 극심한 고통을 겪으셨다.
나는 이렇게 들었나니
대장장이 쭌다가 올린 음식을 드신 뒤
현자께서는 죽음에 다다르는 극심한 병에 걸리셨다.
부드러운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을 드신
스승께 극심한 병이 생겼나니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면서 세존께서는
꾸시나라 도시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 그때 세존께서 길을 가시다가 아난다 존자에게 목이 마르다고 하시면서 물을 떠 오라고 하시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500대의 수레가 지나간 후라 물이 혼탁하다고 말씀드린다.
세존께서 우물 경(Ud7:9)에서처럼 물을 깨끗하게 하는 위력을 보이신다.
⇒ 세존께서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꾸꿋타 강으로 가셔서 목욕을 하시고 물을 드시고
쭌다까 장로를 불러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서 자리를 만들게 하신 후 피곤한 몸을 누이셨다.
그런 후 세존께서 아난다 존자를 불러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가 자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면서
모든 곳에서 두루 결실과 이익을 가져오는 가장 큰 공덕이 되는 두 가지 탁발음식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 둘은 바로 여래께서 드시고 보리수 아래에서 무상정등각을 얻으신 수자따가 올린 음식과 반열반을 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드신 쭌다가 올린 음식이다. 실제로 불교 경전 어느 곳에도 쭌다에 대해 비난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베풂에 의해서 공덕은 증가하고: 보시
제어에 의해서 증오는 쌓이지 않는다.: 지계
지혜로운 자 사악함을 없애고: 수행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멸진하여 열반을 얻는다.”
< 부처님의 마지막 발자취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빠딸리가마 Pāṭaligāma, 빠와(Pāva), 꾸시나라 Kusinara 등 >
빠딸리 마을 경(Ud8:6)
Pāṭaligāmiya-sutta
⇒ 세존께서 마가다에서 유행하시다가 빠딸리 마을에 도착하셨고 그곳에서 빠딸리 마을의 청신사들에게
계행이 나쁜 자의 위험과 계를 가진 자의 이익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장자들이여, 계행이 나쁘고 계를 파한 자에게 다섯 가지 위험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① 방일한 결과로
큰 재물을 잃는다. ② 악명이 자자하다. ③ 끄샤뜨리야의 회중이든, 바라문의 회중이든, 장자의 회중이든,
수행자의 회중이든 그 어떤 회중에 들어가더라도 담대하지 못하고 의기소침하여 들어간다. ④ 미혹해서
죽는다. 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진다.”
“장자들이여, 계를 가진 자가 계를 받들어 지님에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계를 가지고
계를 갖춘 자는 ① 방일하지 않은 결과로 큰 재물을 얻는다. ② 훌륭한 명성을 얻는다. ③ 끄샤뜨리야의
회중이든, 바라문의 회중이든, 장자의 회중이든, 수행자의 회중이든 그 어떤 회중에 들어가더라도 두려움 없고
당당하게 들어간다. ④ 미혹하지 않고 죽는다. 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혹은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빠딸리뿟따의 건설
⇒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왓사까라가 왓지들을 침략하기 위하여 빠딸리 마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다.
수천의 신들이 빠딸리 마을에 터를 잡고 있었는데 큰 위력을 가진 신들의 터에는 왕의 측근 대신들이
거처를 건설하도록, 중간의 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곳에는 중간의 왕의 측근들이 거기에 거처를 건설하도록,
낮은 신들의 터에는 낮은 측근 대신들이 거처를 건설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세존께서 그것을 보시고 빠딸리 마을이 빠딸리뿟따라 불리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그 후 빠딸리 마을은 빠딸리뿌뜨라로 불리게 되며 마우리야 왕조, 굽따 왕조 등 역대 인도 통일 국가의
수도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는 인도 비하르 주의 주도인 빠뜨나이다.
⇒ 수니다와 왓사까라 대신이 세존과 비구 승가에게 공양을 올렸고 세존께서 다음의 게송으로 그들을
기쁘게 하셨다.
“어느 지방에 거주하든
현명하게 태어난 자는
계를 지니고 잘 제어된
청정범행을 닦는 자들을 부양한다.
그곳에는 신들이 있어서
그는 그들에게 공양물을 드린다.
공경을 받은 [신들은] 그를 공경하고
존경을 받은 [신들은] 그를 존경한다.
그래서 [신들은] 그를 연민하나니
마치 어머니가 친아들을 그리하듯이.
신들이 연민하는 사람은
항상 경사스러움을 보게 된다.”
※ 이런 말씀은 자연스럽게 후대 불교의 신장(神將) 사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 그때 세존께서는 강가 강으로 가셨다. 그 무렵 강가 강은 까마귀가 [언덕에 앉아 그 강물을] 마실 수 있을
만큼 가득 차 있었고 사람들은 이쪽 언덕에서 저쪽 언덕으로 가려고 배를 찾거나 뗏목을 찾거나 뗏목을 묶고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비구 승가와
함께 이쪽 언덕에서 사라져 저쪽 언덕에 나타나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바다나 호수나 연못을 건너려고
사람들은 다리를 만들거나
뗏목을 묶지만 지혜로운 자들은
이미 건너갔도다.”
⇒ * 많은 사람이 단지 강가 강 정도의 작은 강을 건너려고 해도 건너지 못하지만 세존과 비구 승가는
아주 깊고 넓은 윤회의 큰 바다를 건너서 저쪽 언덕에 서 있는 상태임을 아시고 읊으신 우다나다.
두 갈래 길 경(Ud8:7)
Dvidhāpatha-sutta
⇒ 세존께서 꼬살라에서 나가사말라 존자와 함께 먼 길을 가고 계셨는데 도중에 두 길이 나왔고 나가사말라
존자는 두 길 중 어느 한 길로 가자고 고집을 부렸다. 세존께서 그 길이 아니라고 하셔도 막무가내로 세 번이나
우기다가 결국은 세존의 발우와 가사를 땅에 내려놓고 혼자 떠나버렸다. 그때 나가사말라 존자는 그 길에서
도둑들을 만나 구타를 당하고 발우가 부서지고 가사가 찢어진 채로 세존께 돌아와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함께 다니고 하나로 머물면서
지혜의 달인은 지혜 없는 자와 섞여 지낸다.
*악한 것을 알고는 그것을 버리나니
왜가리가 우유를 마시고 물을 [버리]듯이.”
⇒ 그 지혜의 달인은 악하고 복이 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자신에게 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버린다.
혹은 선하지 못한 사람을 버린다는 뜻이다.
⇒ ‘부처님께서 가신 길로 가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경이라고 생각된다.
위사카 경(Ud:8:8)
Visākhā-sutta
⇒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동쪽 원림에 있는 미가라마따(녹자모) 강당에 머무셨을 때, 위사카 미가라마따의
손녀가 죽었다. 사랑스러운 손녀가 죽자 슬퍼하면서 많은 아들과 손자를 원하는 위사카에게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괴로움이 크고[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자들에게는 아무
괴로움이 없고 슬픔이 없고 티끌이 없고 절망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나서 읊으신 우다나다.
“슬픔이건 탄식이건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괴로움이 있으니
이것들은 사랑을 반연하여 생긴다.
사랑이 없으면 이것들도 존재하지 않도다.
그러므로 이 세상 그 어디에서든 사랑이 없는 자들
그들은 슬픔을 건너서 행복한 자들이로다.
그러므로 슬픔 없고 티끌 없음을 바라는 자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든 사랑을 만들지 말라.”
답바 경1(Ud8:9)
Paṭhamadabba-sutta
⇒ 세존께서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무셨을 때, 말라의 후예 답바
말라뿟따 (Dabba Mallaputta)존자가 세존께 와서 반열반에 들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하늘에
올라간 뒤 공중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불의 요소를 통해 삼매에 들었다가 출정하여 반열반에 들었다.
그의 몸은 불타고 다 타버려서 재는 물론이고 그을음조차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버터기름이나 참기름이
불타고 다 타버리면 재는 물론이고 그을음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것처럼....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몸은 무너졌고 인식[想]은 소멸하였고
모든 느낌[受]은 싸늘하게 식어버렸으며
심리현상들[行]은 가라앉아 버렸고
알음알이[識]는 끝나버렸도다.”
답바 경2(Ud8:10)
Dutiyadabba-sutta
⇒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을 때, 비구들에게 답바 말라뿟따 존자가
공중에서 화광삼매(火光三昧)에 든 후 출정하여 반열반에 든 답바 경1의 이야기를 똑같이 하시고 나서
다음과 같은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철로 만든 용광로에 갇혀서
활활 타오르던 저 불꽃이
서서히 식어들게 되면
그 행처는 알 수 없는 것처럼
그와 같이 바르게 해탈하였고
감각적 쾌락의 속박인 폭류를 건넜으며
흔들림 없는 행복을 증득한 분들의
행처는 찾아볼 수 없도다.”
⇒ 답바 존자는 모태에 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화장을 했는데 나무(dabba) 장작 위로 떨어져서
살아났다고 해서 답바(dabba)라고 불렸다고 하며 일곱 살에 부처님께 출가했는데 머리를 깎으면서
아라한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객승들이 오면 방을 배정하는 소임을 맡았는데 밤에는 손가락에 불꽃을
일으켜서 어둠을 밝혔다고 하며 그 소문을 듣고 각처에서 일부러 그것을 보기 위해 밤에 찾아왔다고 한다.
답바 경2는 세존께서 답바 존자의 화광삼매를 통한 반열반을 직접 보지 못한 비구들에게 본 것처럼
보여주시기 위해서, 그리고 답바 존자가 하지도 않은 일을 비난하면서 답바 존자를 존경하지 않는 범부인
장로들에게 답바 존자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게 하기 위해서 설하셨다고 주석서에서 말한다.
*불의 요소를 통해 삼매에 들었다라는 것은 불의 까시나를 통한 제4선의 증득으로 삼매에 들었다는
뜻이다. 까시나 수행에 관한 것은 『청정도론』의 삼매 품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답바 존자가 허공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 화광삼매(火光三昧)의 힘으로 자신의 몸을 태워 없애버리고 반열반에 드는 장엄한
광경을 담은 두 개의 경을 끝으로 『우다나』 는 막을 내린다.
<끝>
수료식
원장 스님 인사 말씀
"먼저 그동안 제주도나 실상사에 머무시면서 번역에 매진하시는 와중에도 매주 장유로 오셔서 열강해주신
법사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우다나가 가장 큰 감동으로 다가왔나요?
저는 치달려 감 경(Ud6:9)의 우다나가 가장 가슴 깊이 남아 있어요.
치달려 감 경에서 부처님께서는 기름 등불로 치달려가는 날벌레들처럼 어리석은 자들은 심재로 향하지 않고, 사견과 갈애에 속박되어 본 것, 들은 것에 고착되어 11가지 불에 의해서 타고 삼계의 숯불 구덩이에 빠져버린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세 번째로 설법하신 불타오름 경(S35:28)에서도 근·경·식·촉·수가 탐진치 등의 11가지 불에 의해서 불타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이것을 잘 아는 성스러운 제자는 근·경·식·촉·수에 대해서 염오하고 탐욕이 빛바래고 해탈하고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긴다고 하셨어요.
우리도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근·경·식·촉·수에 대해 염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담마와나 법우님이 편집해서 올린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 인사
14기 학림에 동참하시고 온-오프 강의가 동시에 원만히 진행되도록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학림 위빳시 회장님, 동호회 붓디물라 회장님, 까말라 봉사부장님, 산띠빠다 총무님!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꽃 공양금을 보시하신 상가밋따 고문님, 꽃꽂이 봉사를 하신 이종남 선생님,
학림 강의 내내 공양물을 총괄하신 마야 법우님,
공양을 올려주신 서울의 말리까 회장님과 강명주 법우님과
싱가폴 양영지 법우님!
그 외 공양보시 올리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담마와나 김호동 미디어 총괄 팀장님과 각종 방송 장비를 자비로 구입하셔서
고품격 온라인 생방송을 가능하게 하신 미디어 팀 냐나닷시 장상재 법우님,
두 분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도 전달됐습니다!
14기 학림에 싱가포르, 미국, 전국 각지에서 154분이 수강하셨다고 합니다.
모두 열공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내년 봄 15기 학림에서는 디가 니까야를 공부한다는 원장 스님 말씀을 전해 드리며
후기를 읽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 스님께서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기를 기원하고
보리원 불사와 역경 사업이 원만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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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세한 후기 대단히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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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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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가을학림을 마치며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렇게 후기를 잘 정리하여 올려주신 두 분(산띠빠다 총무님, 빤냐바사 법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길, 가르쳐 주신 길로 잘 걸어가서 내년 제15기 봄학림 때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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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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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사두사두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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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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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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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노고로 우다나 강의를 집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미디어팀에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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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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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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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_()_
담마와나 김호동 법우님께서 매번 후기에 담을 학림 진행 사진들을 보내주셨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감사 인사를 후기에 남기지 않았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도 사진은 아난다조띠 스님 홈페이지 ancient-buddhist-texts.net 에서 가져왔어요~
매번 고맙습니다.
우다나 강의를 빛내주셨네요.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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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나의 대장정 끝에서 2600여년에 걸쳐부처님법이 전승되어온 길을 돌이켜 봅니다.
이 귀한 가르침을 접하게된 모든 인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지도 상의 까삘라왓투는 인도에서 주장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네팔의 틸라우라코트에 있는 유적을 까삘라왓투로 인정하고 있다.
룸비니의 서북쪽에 있으며 동쪽 성문 밖에는 애마 깐따까의 탑이 있다.
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