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삼화사(頭陀山 三和寺)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두타산(頭陀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옛날에는 삼공사(三公寺) 또는 흑련대(黑蓮臺)라고도 하였다.
석식영암(釋息影庵)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말에 세 사람의 신인(神人)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각 많은 무리들을 거느리고 지금의 삼화사 자리에서 모의(謀議)를 하였다.
그들이 가버리자 그 지방 사람들은 그곳을 ‘삼공(三公)’이라 하였으며, 얼마 뒤 사굴산(闍堀山)의 품일(品日)이 이곳에다 절을 짓고 삼공사(三公寺)라 하였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1393년(태조 2) 조선의 태조가 칙령을 내려 이 절의 이름을 문안(文案)에 기록하고 후사(後嗣)에 전하게 하면서, 신인(神人)이 절터를 알려준 것이니 신기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三和寺:삼국이 화합하여 통일이 되었다는 뜻)로 고쳤다고 한다.
이 절은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1747년(영조 23) 홍수와 사태로 인하여 무너지자 옛터에서 조금 위로 옮겨 지었고, 1820년(순조 20) 화재가 나서 1824년에 중건하였으며, 1829년 다시 불타자 정원용(鄭元容)·이기연(李紀淵)·이광도(李廣度)·윤청(尹晴) 등이 서로 협력하여 중건하였다.
1869년(고종 6) 화운(華雲)덕추(德秋)가 단청을 하였고, 1873년(고종 10) 선당(禪堂)을 세웠으며, 1896년학송(鶴松)·창명(彰明) 등이 승당(僧堂)을 지었다.
이처럼 수차례의 화재와 중건을 거쳐오다가 1907년에는 의병(義兵)이 숙박하였다는 이유로 왜병(倭兵)들이 방화하여 대웅전·선당 등 200여 칸이 소실되었다. 그 이듬해 이 중 일부를 건축하였으며, 1979년 8월에 무릉계반(武陵溪盤) 위쪽으로 절을 옮겨 중건하였다.
특히, 고려 말의 이승휴(李承休)는 이 절 가까이에 객안당(客安堂)을 짓고 이곳에서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으며, 10여 년 동안 불경을 독파하다가 객안당을 삼화사에 희사하고 간장암(看藏庵)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대승암(大乘庵)·성도암(成道庵)·은선암(隱仙庵)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명승지인 두타산성(頭陀山城)·오십정(五十井)·용추폭포·학소대(鶴沼臺) 등이 유명하다.
◆산행코스 :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 베틀바위 입구 - 삼화사 - 관음암 - 하늘문 - 문간재 - 신선봉 - 문간재 - 용추폭포 -
쌍폭포 - 박달재 갈림길 - 두타산 협곡 마천루 - 수도골 - 산성12폭포 - 산성터 - 두타산 갈림길 -
베틀봉갈림길 - 미륵바위 - 베틀봉 전망대 - 삼공암 - 베틀바위 입구 - 무릉계곡 주차장
【① 관음암 코스(무릉계곡 관리사무소 ~ 하늘문)】
◆산행거리 : 11.53km
◆산행시간 : 6시간 36분
◆함께한 사람들 : 나홀로(제이캠프 산악회 주관 개별 산행)
주차장을 지나 무릉계곡 관리 사무소 앞 상가 거리
◆무릉계곡 관리 사무소
◆베틀바위 입구
원래 산악회 주관 산행 코스는 이곳에서 베틀바위 방향으로 오르게 되어 있었으나 작년에 개방된 베틀바위 코스와 금년도 6월에 개방한 두타산 협곡 마천루를 연결한 '베틀바위 산성길'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너무 많아 이를 피하기 위해 나는 관음암 코스를 시작으로 역방향으로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무릉계곡 금란정(武陵溪谷 金蘭亭)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에 있는 정자
일제 강점기인 1903년 동해유림들의 모임인 금란계에서 정자를 건립하려고 하였으나 일제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가 1947년에
건립되었다. 원래 금란정은 북평동 단봉 석경등에 금란정을 건립하였으나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였다.
이 금란정 앞이 유명한 무릉반석이다. 거대한 암반이 편평하게 누워 있어 무릉반석 한쪽 옆으로 무릉계곡의 계류가 흐르는데, 수 백명이 앉아도 거뜬할 만큼 넓다. 조선의 4대 명필가 중의 한 명인 봉래 양사언이 이 무릉반석에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台泉石 頭陀洞天)"이라는 글을 새겨 놓아 이 계곡 이름이 무릉계곡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릉반석에는 온통 새겨진 글로 가득차 있어 양사언의 글을 찾기는 쉽지 않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무릉교
◆용오름
삼화사 앞 무릉계곡 바닦을 보면 까만 줄이 한줄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아마도 암석의 침식과정에서 생긴 흔적이겠지만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면서 생긴 흔적이라는 전설이 간직한 곳이다.
◆삼화사 앞 12지신 상
◆삼화사 천왕문(三和寺 天王門)
◆삼화사 전경
◆관음암 갈림길(직진은 무릉계곡 쌍폭포,용추폭포로 가는길)
◆관음암 오르는길에 내려다 본 삼화사와 무릉반석
◆관음암(觀音庵)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頭陀山)에 있는 고려전기 승려 용비가 창건한 암자. 삼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삼화사(三和寺)의 부속암자이다. 「관음암중건모연기(觀音庵重建募緣記)」에 의하면, 918년(태조 1) 용비(龍飛)가 창건하여 오랫동안 지조암(指祖庵)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6·25 때 회진된 것을 1960년 유해룡(兪海龍)이 삼화사(三和寺)의 주지로 취임하면서 부인신도회(婦人信徒會)를 만들어서 시주를 얻어 중건한 뒤 관음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현재 비구니들의 수도처로 사용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因法堂)과 요사채가 있다. 주변에 소나무와 암벽, 그리고 폭포가 있어 경관이 매우 좋으며, 특히 계곡 건너편 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이 절에서 1㎞ 이내의 지점에 두타산성이 있다.
◆신선바위(神仙岩)
신선바위란 옛날 아름다운 무릉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신선이 앉았던 자리로 천기가 흐르는 신성한 장소로 불리게 되었으며, 또한 이곳 엉덩이 모양의 장소는 인근의 남근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식을 점지해 주는 소원명당으로 유명하여 KBS, MBC, SBS등 많은 방송사 프로그램에 방영된 곳이다.
◆신선바위에서 멀리 두타산을 배경으로...
◆하늘문(피마름골)
임진왜란 당시 많은 전사자들의 피가 흘렀다고 하여 피마름골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은 90도에 가까운 경사에 300개가 넘는 다소 위험한 계단길이다. 200년 12월 개설하기 이전의 하늘문은 관음암에서 암굴로 향하는 등산로로 크게 마음 먹어야 드나들수 있는 위험한 등산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