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출근 때와 똑같이 오전 5시 30분 알람 소리에 맞춰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을 안 하니까 하루가 엄청 기네요.
힐링 영화로 하루를 시작하고파 선택한 영화입니다.
'해피니스 로드'는 파란만장했던 대만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담백하고 진솔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해피니스 로드는, 주인공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를 말하는 것.
중국어로 씽후 류썅.
주인공 린수치의 어린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대학시절
그리고 직장생활, 미국에서의 결혼생활.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현재를
판타지한 기법으로 오고가며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말하는 행복은 단순하고 쉬운 것- 고민하지 말라는 것이었지요.
대만의 정치, 경제, 사회상도 더불어 엿볼 수 있는 영화.
마음의 힐링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아, 또하나 점점 잊혀져 가는 중국어 공부를 실컷 했네요.^^
복잡한 대사가 없어 중국어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첫댓글 오오 대만 애니라니. 처음이에요. 행복노상. ㅎㅎ
동네 이름- 씽후 루쌍...중국어는 들을 수록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