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가족님들 안녕하세요^^*
우선 정기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 감사인사 드리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금년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6년 9월 정기모임과 2006년 12월 정기모임을 끝으로 1년 반동안 여타사정으로 전체 정기모임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카페를 인수한 2007년 10월 이후에 곧바로 전체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했으나 솔직히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기모임을 언제 하냐고 물을 때마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던 까닭에, 정기모임이 마친 지금은 한편으론 홀가분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좀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런 까닭에 몇가지로 나눠서 반성하는 의미로 후기를 써 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기모임 장소와 일자
모임을 개최해 보신 분들이라면 모임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아실 것입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전체 정기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식당에서 진행할 수 밖에 없고, 뷔페는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토요일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일 연휴를 이용해서 모임 일자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좀더 많은 분들의 참여할 기회를 빼앗은 것 같아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모임을 개최하기로 적당한 곳은 지하철 2호선을 끼는 것이 가장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좋은데, 2호선이 닿는 곳의 대부분은 비용(기본 27,000원, 부가세 10%, 봉사료 0.3%해서 3만원 넘어감)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고, 부담을 줄이고자 조금 멀지만 광명으로 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도권 동쪽에 계신 분 등 거리가 멀었던 분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공지후의 모임 주최자의 심정
모임 개최를 위해 3주전에 예약인원 100명을 예상하고 뷔페와 계약서한 후 모임공지를 올렸습니다. 클럽지기가 1년동안 활동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3일 연휴 기간의 중간 날짜를 선택했기 때문에 정기모임을 5일 앞두고도 참석의사를 밝힌 인원이 5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져 20여명만 더 참석하면 나머지 30여명 분은 운영자가 부담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보자는 심정으로 전체 회원들에게 쪽지를 보내 SOS를 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적자를 감수할 생각하면서 모임을 준비하다 보니까 참으로 맥이 빠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 먹었는데, 막판 3일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어 140명 이상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 참가인원 규모 및 성비 :
모임 당일까지 남녀의 비율은 비슷하게 참가신청을 하였지만, 막상 모임 장소에는 남성분이 78명, 여성분이 65명으로 남성회원들이 13명 정도가 많았습니다. 카페와 연합모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카페의 여성회원들이 3분 밖에 참가하지 않은 반면 남성회원은 15여명이 참가함으로서, 클럽 단독 모임으로 진행할 경우 항상 여성분들이 많았던 것과 반대의 경우가 발생함으로서 성비가 맞지 않음으로서 남성회원들에게 기다리도록 만들었던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 행사진행 과정
운영자가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운영자는 각종 모임이 진행된 후 모임후기만은 꼭 읽고 있기 때문에 모임에서 나오는 불만요소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호회 모임이나 벙개모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고, 전체 정기모임에서만은 먹고 마시는 모임 보다는 조금 지루할지라도 좀더 많은 분들과 대화할 시간으로 할애했습니다. 로테이션으로 대화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루한 감을 없애기 위해 중간중간에 여흥을 넣기는 했지만, 참가한 분들 대부분이 대화를 원하는 것 같아서 가급적 여흥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 대화중심으로 이끌 게 되었던 점에 대해서 불만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아쉬웠던 점
코리안타임과 뷔페 주인의 완고함 때문에 준비한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퇴근 등에서 좀더 자유스러울 것이라 생각해서 오후 4시에 시작하기로 했고, 늦으로 4시 30분 정도에는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한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간에 쫓기고 말았고, 뷔페 주인에게 10시까지 30분만 더 달라고 했는데, 결국 거절 당하는 바람에 커플 맺기 게임을 못한 점이었습니다.
또하나 카페에서 남성회원(15명)들 특히 젊은 층의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반해서 여성회원(3명)만이 참석해서 결국 성비와 나이대가 약간은 맞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연합모임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성비와 연령대를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좀더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옥에 티가 있듯이 '편조대사'란 회원의 주사에 불쾌할 수 있었을 것인데, 다시는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퇴출시켰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총정리
말(만남의장)을 물가에 끌고 가는 것은 마주(운영자) 책임이지만, 물을 먹고 안 먹고는 두물가족들의 몫일 것입니다. 행사장에서 관심이 있었던 분에게 주저하지 마시고 쪽지를 통해서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시어, 금년에는 꼭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두물가족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결산내역과 참가한 회원 명단을 안내해 드립니다.
● 수입내역 : 총 수입내역 4,262,000원 (전체 143명)
⊙ 여성회원 : 65명( 58 + 7명)이 1,532,000원
1) 12명 * 24,000원 = 432,000원
2) 25명 * 26,000원 = 650,000원
3) 21명 * 30,000원 = 450,000원
4) 클럽지기, 총무 등 전체 7명 면제
⊙ 남성회원 : 78명 (75명 + 3명)이 2,730,000원
1) 07명 * 33,000원 = 495,000원
2) 41명 * 35,000원 = 1,435,000원
3) 27명 * 40,000원 = 800,000원
4) 운영자 등 3명 면제
● 지출내역 : 4,196,000원
1) 뷔페식사비 : 3,220,000원 (23,000원 * 140명)
2) 맥주 : 456,000원 (152병 * 3,000원)
3) 소주 : 123,000원 (40병 * 3,000원)
4) 음료 : 120,000원 (120병 * 1,000원) - 전체 270병중에서 150병은 할인
5) 기타비용(행사준비물 및 선물 등) : 약 280,000원
● 잔액내역 : 326,000원 - 클럽 광고비로 지출
1) 행사잔액 : 66,000원
2) 광고비 후원금 : 260,000원 (낙장불입)
※ 야외행사용 엠프구입 - 350,000원
● 참석한 여성회원
기적, 꽃댕기, 내마음, 느림, 늘항상, 다빈, 달빛고양이, 둥지사랑, 들꽃님, 들장미, 디아이씨아이, 라비타, 로미, 로코코, 마음여행, 만남의축복, 매기, 모바일, 몰씨티, 몽실통통, 무지개약속, 무화과나무, 미미2(카페), 민트꼰쥬, 반쪽찾아서, 벽산, 봄날에, 비너스, 비온다, 비전 (가입준비), 빛이되는그녀(미참), 산국, 살다보니, 앤돌핀, 앤이, 연화리, 영심이, 오로라퀸, 왕눈보라, 우먼짱, 울타리, 원앙, 유리, 은사시, 은하수시냇물(미참), 저녁노을, 주현, 진주구름, 짱짱, 채림이, 청실홍실, 추억은그리움, 클럽지기(난주), 탑스워먼, 투투, 파란장미, 파랑, 푸르미, 푸르지오, 하늘늘보, 한려수도, 한사람, 행복한구름(가입준비), 헤이즐럿, 휴식기간 - 이상 65명
● 참석한 남성회원
강태공님, 겨울돌이(카페) , 공학도, 귀기울임, 까치, 나래, 나무꾼, 낙장불입, 남사, 다링하버(카페), 대니스, 두게비, 두리, 따뜻해, 락데일, 러브레터, 마라토너, 마일러, 마전동, 무대리, 무지개사랑, 뭉크, 미래로, 범이(카페), 벰부, 부산갈매기, 부여(하늘못.카페), 빈심편심, 빠따야(카페), 사랑을잃어 버린(카페), 사랑일기, 산생각, 산타페, 서른동안, 세종, 수락산(카페), 순진한울프, 시빌, 씨에스(카페) , 아기곰, 아르(카페), 아이캔, 애향, 앤들리스, 엘도라도, 운영자, 원무인, 윌셔, 인생머있어, 자바, 자유항해, 자칭신사(카페), 장서방, 장자봉, 젊은오빠, 제다이, 제임스몽(카페), 주목, 차돌맹이, 첼로, 춘풍명월, 케시백(카페), 쾌남, 키맨, 파란모자, 팔공, 펑요, 편조대사, 플러스원(카페), 한가위, 해솔, 햄릿, 현우, 호동왕자, 홀인, 홀인원, 흔적(카페), jyoung(카페), lovely(카페) - 이상 78명
* 피에슈 :
모임후 뒷풀이로 생맥주집을 통채로 빌려서 80여분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부페에서 즐기지 못한 부분을 맥주집에서 해소하셨길 바라며, 뒷풀이에서 90,000원이 남았다고 광고비로 입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 마니 하셨읍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똑같은 문장을 나열하는 것 같네여~~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희망을 소망을 주신 두물머리님과 운영자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