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7. 5. 9
어디를:강원 영월 수주면에 있는 九峰臺山(해발885m)
산행코스:법흥사-가레골-늘목재-1봉~9봉-신라가든
(A팀은 역코스)
산행거리및소요시간:약6.6km,약4시간
↓역시 시간을 지킬줄 아는 문화인들의 모임으로 07:00정각에 출발하여
벌써 여주휴게소 도착하였으나 버스 60여대의 도선사 신자들로 몹시 복잡하였다.
↓드디어 신라가든 옆길로 고행은 시작되였다
↓만만치 않은 경삿길로서 코가 땅에 닿은 가방 멘 김삿갓?
↓선두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는 후미들
↓산을 사랑하고 선한 사람만이 다시 태여 난다는 윤회봉에 벌써 도착하였다.
↓윤회봉배경1
↓윤회봉배경2
↓모든 생물은 삶을 마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수의주머니가 없는
공수래공수거가 된다는 8봉인 북망봉
↓저 소나무도 생을 마감하여 흙으로 돌아가고 있군요.
↓일생에 제일 힘든 시기로 늙고 병들음을 뜻한다는 제7봉인 쇠봉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 소나무는 비롯 병들었지만 아직도 밑부분은 싱싱하게 젊음못지 않게
푸르름을 뽑내고 있듯이 우리 인생도 늙음을 탓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면
젊음과 건강이 더욱 유지되리라 생각되는군요.
↓특별한 권세는 누리지 못했지만 지친몸을 잠시 쉬고 있는 우리의 입장과
흡사하다고 할수 있는 제6봉인 관망봉입니다.
↓관망봉 배경1
↓관망봉 배경2
↓관망봉 배경3
↓사자산 연화봉밑 명당터(적멸보궁)우백호인 구봉대산의 윤회설과 함께 풀어본 안내판
↓법흥사입구(신라가든)를 출발한후 절반을 넘어 남은 거리가 조금 짧군요.
↓관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법흥사전경
↓땀도 많이 흘리고 했으니 앞길을 위하여 에너지 충전중
↓에너지 충전중2
↓인생의 절정기라는 제5봉인 대왕봉을 놓치고 어느덧 제4봉에 다다랏군요.
그래서 저의 절정기 인생이 시원찮았나 생각됩니다.
↓유년기와청년기를 뜻하는 장생봉인 제3봉
↓잉태로 부터 새생명이 태여 난다는 아이봉인 제2봉을 지나다.
↓부모님의 금슬과 동녘에 먼동을 트이게 하기 위하여 어머님 뱃속에
생명의 씨앗이 잉태된다는 제1봉인 양이봉도 지났습니다.
↓이제 법흥사가 2km 남은 늘목재에 도착하여 조용히 생각하여 보니 B팀은 1봉부터
정상적인 산행으로 윤회설에 의하여 다시 태여 나면 되겠지만 A팀은 오늘 9봉부터 1봉까지
반대로 인생을 살았기에 어떤 뜻으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
그냥 점점 젊어져서 좋아야만 할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회원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하~하~하~
↓오늘 다리에 쥐는 났었지만 거구를 끌고 대단하십니다.장환님 화-이팅~~~
↓늘목재에서 가레골로 내려가는 경삿길
↓앞서 가던 님들 만나서 찰칵
↓이름모를 야생화
↓ 야생화2
↓야생화를 잡고 살짝 미소짖는 이팔청춘 송부회장님
↓오르막길에서는 김삿갓이 있었는데 내리막길에는 정삿갓이 어딜 가십니까?
↓드디어 법흥사에 도착했으나 중창?공사로 인하여 어수선하였고 대웅전?으로 생각되는
건물이 아주 노후화되여 볼품이 없었다.
↓법흥사경내 종각(종소리(종설)님이 종소리를 한번 내고 싶은가봐요)
↓道 문화재인 징효국사 부도
↓명당터라서 그런지 밤나무도 수령 수백년이 되었네요(수령은 안내판을 제대로 못봄)
↓극락전등표석 배경1
↓표석배경2
↓표석배경3
↓寂滅寶宮 올라가는길 입구 표석
↓적멸보궁 올라가는길가 하늘을 찌를듯한 노송군락
↓10분정도 올라가니 연화봉 아래 적멸보궁건물의 처마끝이 아름답게 보임
↓전국5개밖에 없다는 적멸보궁중 하나인 법흥사 적멸보궁
↓정말 부처님이 없고 그뒷벽이 뚫려 있군요.
↓뚫린벽 뒤쪽에는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부도와 지장율사가 수도했다는 토굴이 있었다.
↓토굴만 좀더 근거리에서 찰칵
↓보궁안에서는 보살인뜻한 예쁜 여인네가 방석 세탁물을 정리하고 있었다.
↓보궁배경1
↓보궁배경2
↓법흥사 금강문,원음루
↓회원들의 추억만들기에 여념없는 천국님 감사합니다.
↓금강문 배경1(나중에 자기사진이 없다고 혼 낼까봐 찰칵)
↓금강문 배경2
↓법흥사等 표석배경1
↓그 표석배경2
↓완주한 B팀 후미 보무도 당당하게! 대단들 하십니다.
↓법흥사等 표석배경3
↓그 표석배경4
↓허기를 채워준 주천면 제일의 식당인 풍류관
↓먼저 황태구이 안주로 건배.....쐐주 맞에 못난 이사람 혀가 꼬였어요.
↓화기애애한 식당내부 표정들---
↓식당내부 표정2
↓식당정원1
↓笑門萬福來~~~
↓식당정원2
↓식당에서 바라본 이름모를 산(무슨공사인지 녹지가 훼손되고 있는 현장)
↓食後 단체사진
↓이제 허기와취기도 채웠으니 이제 인천으로 가야죠.오늘 우리 회원들의
안전산행과 왕복이동에 수고해 주신 고성중사장님 감사합니다.짝~짝~짝~ 꾸벅.....
↓오늘 날씨가 좋아 명산을 전원 안전하게 완주를 하였으며
더우기 차내에서는 해박한 김회장님의 단종애사에 얽킨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곱 씹어 보게된것은 더욱 소중한 기회였다고 아니할수 없습니다.
↓오늘 처음 참여하신 청청송님 감사합니다.
계속 참여 부탁드립니다.(대화내용은 몰라도 진지합니다)
↓벌써 인천방향 여주휴게소(쓰레기 청소시간)
아득가
아득히 솟아오른 저 산정
구름도 못다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 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은
저 산은 우리 고향
메아리 소리되여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옮긴글-
첫댓글 재미있게 편집이 되었군요.사진도 잘 나오고....회장님,수고하셨습니다.
개산님작년보다 더 젊어지신것같아유 사진으로라도 볼수있어 반가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