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회 사모 합창단 정기연주회
지난주 목요일(19일) 신내 교회에서 제28회 서울연회 사모 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코로나-19’로 말미암아 얼마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해‘온 교회여 깨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있었고, 금년에는‘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라는 주제의 연주회로 그동안의 사모들의 노력을 한 눈과 귀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회자는 지난해와 같이 류주현 권사(진관교회)가 진행하였으며, 먼저 단장 이현규 사모의 인사와 이어 개회 기도를 감리사 협의회 회장 김호용 감리사가 하였습니다.
연주회는 3부로 나누어서 제1부에는‘AIIeluia,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어디에 거할 지라도, 삼천리 금수강산’의 4곡이 연주되었고 이어 특별출연으로 KMC 앙상블 선교회의‘내 주를 가까이, l will follow Him’과 앙콜 곡으로‘섬마을’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는데, 특별출연에서 앙콜 곡은 좀처럼 없는 특이한 일이었다는 사회자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제2부에서는‘Good Night, Dear Heart, 버드나무 정원 아래서, Adelaide, 그리움’으로 연주되었고, 특별출연으로 남성듀오 바리톤 배승열과 테너 김동욱의‘세상을 사는 지혜, 믿음의 고백’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제3부에서는‘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주,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영광의 주 이름 높이세’를 불렀는데 앙콜 곡으로는‘그리움도 행복이어라, 믿음을 가져라’의 두 곡이 더 불려졌습니다.
이어 총무 김행자 사모가 자립준비 청년 지원금을 전달하였는데 금번 연주회에는 13개 지방과 50여 개의 교회와 기관, 단체에서 후원하여 수익금 중에 일부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금년에도 악보 없이 12곡의 곡을 외워서 불렀는데, 그만큼 연주회를 위해 많은 연습이 있었고 그로 하여금 많은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그동안 수고하신 지휘자, 반주자 그리고 단장과 총무에게 꽃다발 증정과 마지막으로 서울연회 감독이신 이용원목사의 축도로 모든 연주회의 막을 내렸습니다.
금번 사모 합창단은 43명이 참석하여 아주 멋진 연주 실력을 보여 주셨는데 특별히 각 파트에는 음악을 전공한 사모들이 한 명씩 끼어 있어서 그 어느 해 보다 더욱 수준 높은 멋지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수 있었던 연주회였습니다.
총무 사모님의 이야기대로 살을 에이는 추위도, 비바람도, 땡볕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연습에 임하여 아주 멋진 연주회를 보내주신 모든 사모들께 박수를 보내며, 특별히 각 교회에서 목회자의 아내들로 남편의 목회에 조력하면서 겪는 기쁘고 즐거운 일 뿐만 아니라 고민과 슬픈 일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오직 주님을 찬양하면서 받은 은혜에 감동과 감사를 가지고 섬기는 교회에서 부족한 한 부분을 크게 채우는 역할을 하시는 사모들께 격려와 위로를 보내게 됩니다. 더욱 서울연회 합창단이 크게 부흥 발전하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