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나운서 202013525 바이오산업공학부 안서현
'신뢰'란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상대방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 이다. '신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인물은 손석희 아니운서라고 생각한다.
100분 토론의 사회자로 처음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냉철해 보인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만, 그를 보면볼수록 정직하며 엄청한 절제력을 가진 사람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13년간 진행을 하면서 폭설로 인한 지각 2번과 해외출장 후 시차부적응으로 인한 지각 1번으로 총 3번의 지각만 있었다고 한다. 그가 지각하는 것이 이슈화가 될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가 굳건하다고 느끼게 된 이유는 유명한 언론인들은 정치권에 욕심을 내 정치를 하는경우를 여럿 보았다. 하지만 그는 여러 정당에서 러브콜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인은 한쪽 성향에 치우지지 말아야한다라는 자신의 신념때문에 여러 러브콜을 거절했다. 이는 그가 어떠한 돈과 권력에 흔들리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냉정하게 보이기만 하는 그이지만, 후배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자서전에 손석희에 대한 일화를 남겼는데 그 제목이 '나를 키운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이다. 실제로 자서전을 읽어보면 근 ㄴ철저하고 매정한 업무태도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면서도 한번씩은 따뜻한 속내를 드러내는 이상적인 선배의 모습이였다.
나는 그는 세월호 참사부터 최순실 국정농단사건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보도하려 했고,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오보에 대한 빠른사과와 철저한 반성이 그가 존경 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 그렇게 가겠습니다' 그가 했던 여러 명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다. 그가 평소 강조하는 '사실','공정','균형','품위' 4대원칙을 바탕으로 권력과 자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진실을 다루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