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국회의원들이 교육계 현안인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회 토론회를 지난 10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득구·권칠승·김민기·김용민·김주영·김한정·문정복·박상혁·서영석·소병훈·송옥주·안민석·윤호중·윤후덕·이원욱·임종성·정성호·한준호·홍정민 국회의원 등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미래교육을 좌우하는 교육계 시급한 현안인 경기도 과밀학급 문제의 실태와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안민석 의원이 제안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조성환 도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경기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이 경기도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경기도 시도의원, 교원, 학부모들이 참석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대·과밀학교 문제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심각하다. 양질의 교육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교육당국이 경제적 관점보다는 교육적 관점으로 교육당국의 예산 투자와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회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재 경기도 내 초등학교의 11%와 고등학교의 31%가 과밀학급이며, 중학교의 과밀도는 이보다 심각해 전체의 65%가 과밀학급인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경기교육의 여건 개선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토론회 참석자들은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6월 중에 2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