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
정 민 호 목사 - 죽동한빛교회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 I have inscribed you on the palms of My hands )
● 본문말씀 : 이사야(Isa) 49장 14절~16절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4 But Zion said, “The Lord has abandoned me, And the Lord has forgotten me.”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5 Can a woman forget her nursing child And have no compassion on the son of her womb?
Even these may forget, but I will not forget you.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6 “Behold, I have inscribed you on the palms of My hands; Your walls are continually before Me.
이 세상에는 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정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법’에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법의 기원이 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고대 ‘함무라비 법전’이라 합니다.
이는 기원전 약 2천 년경 바벨론을 통치하던 함무라비 왕이 반포한 고대 바벨로니아의 법전입니다.
그 내용은 이것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을 멀게 했다면 그 자신의 눈알을 뺄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의 이빨을 부러뜨렸다면 그의 이도 부러뜨릴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의 뼈를 부러뜨렸다면 그의 뼈도 부러뜨릴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수술하다가 환자가 죽게 되었다면 의사의 손은 잘릴 것이다.
건축가가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무너져 주인이 죽음을 당하면 건축가는 사형에 처한다… (see 위키피데아 참조)
이 세상은 이렇게 (합리적인) 보복을 통하여 이 세상의 질서와 안정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9 ...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 5:39b~41a)
세상은 ‘확실하게 보복해라! 그래서 본 떼를 보여서 더 이상 널 괴롭히지 못하게 해라!”…
네!일면 의미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묻습니다. “그래서 네가 행복하더냐?” “그래서 그것이 너와 그에게 화평이 되더냐? 그래서 그것이 사람을 바꾸더냐?” 그래! 넌 합리적인 보복을 했다지만,
이제부터 너는 그와 영원히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런 관계’는 끝나지 않았느냐? 이제부터는 단지 ‘피상적’ 관계 뿐 일 텐데…그래 그것이 행복하냐?” 묻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길을 따름으로 만… 본질적이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른 빰을 치면 왼 빰을 돌려대라’ ‘억지로 오리를 가자하면… 십 리까지 동행하라!’ 세상은 공정한 보복을 통해서만 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주님은 오른 빰을 치는 자에게 오히려 왼 뺨을 돌려 주는 … 이 태도를 통해서만 … ‘사람에게 더 이상의 악을 멈출 수 있게 하는 힘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세상도 사람도 모든 악한 것도 단숨에 멈추게 할 수 있는 그 유일한 길은…’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준 십자가에 드러난 그 사랑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는 이제 우리가 바로 그런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자! 이사야 선지자의 말입니다.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Is.49:15a)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은 ‘자식에 대한 어미의 사랑’에 드러나 있다 하십니다.
성경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사랑하는 것” 이것이 가장 값있고 귀중한 것이며, 그것이 성경이 전하고 있는 모든 가르침의 최종적인 ‘요약’이라고 말합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모든 가르침을 다 이루고 있는 것’ (Mt.22:37~40)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어미에게서 드러난다!
일찍이 Grace-Romans 세계에도 ‘사랑 (Eros)’을 ‘신성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참고: 1) 빛 – Zeus 2) 시간- Cronos 3) 하늘 – Uranos 4) 사랑 – Eros)
왜냐하면 이 사랑 안에는 아주 “역동적인 능력”이 살아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역동성이 생명을 준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자라나게 한다’ 믿었던 것입니다.
예)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2세’는 생체실험을 했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의학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육체와 영혼’에 관련된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가 행한 실험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이 ‘어린아이’에게 시행된 것입니다.
그는 어린아이를 여러 상황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식사와 목욕을 제공하는 것 외에 어떤 말도 못하게 한 것… 어린 아이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부모의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준 아이들’ 만은 살아 남았습니다. 인간은 결국 이 사랑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마음도 육체도 다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이 ‘참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곳’이 바로 “모성애”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도 바로 이 ‘모성애’를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예) 한국의 초대교회 시절 평북 용천에서 있었던 한 목사님의 조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갑자기 해변 가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물이 차고 창수가 나서 온 가족이 죽게 되었답니다. 이 때 그 집의 가장은 ‘자기 아내’와 ‘아들’을 두 손에 잡고 하나씩 이끌어 해변으로 헤엄쳐오다가 기진맥진하여 도저히 둘 다 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부인더러 말하기를 “내가 겨우 한 사람 생명을 구할 힘 뿐이요. 당신을 구할까? 이 아들을 구할까? 부인은 주저함 없이 대답합니다. “나를 버리고 이 아이를 구하세요!” 하고 부인이 스스로 손을 놔 버렸답니다. 이것이 ‘어머니의 사랑’ 그 ‘모성애’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입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v.15~16)
세상에 가장 완벽한 사랑이라 하는 ‘모성애’에도 그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최고의 헌신적인 사랑이라 할 수 있는 ‘어미’라도 때로는 ‘너를 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 어미가 혹 실패 할지라도, 네 하나님은 절대 너를 잊지 않는다!’
‘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여기 이사야는 우리에게 ‘어미의 그 헌신적인 모성애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내 경험을 직접 떠 올리게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강하냐?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그 어미의 사랑보다 크다!’ 네가 경험한 어머니의 그 사랑을 통해… 너는 하나님의 사랑의 일부를 체험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네가 어미에게서 체험한 바로 그! 바로 그 사랑보다 더 크다!!
‘네 이름은 이제 내 손바닥에 새겼으니, 나는 항상 네 이름을 본다! 네 성벽 같은 모든 문제를 내가 내 앞에 두었다! 그 해결을 내 앞에 두었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려 합니까? 결국 하나님은 내가 직접 경험한 어머니 사랑의 체험을 통해서… 그 동안 다른 사람의 하나님에서 나 자신의 하나님으로 개입해 들어 오신 것입니다. 그 동안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다가… 나의 구체적인 ‘신앙체험을 통해’ 이제 오늘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으로 오신 것입니다.
‘너 네 부모의 사랑 알지! 네!! 압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네가 경험한 그것보다 더 깊다!
그러니, 이제 평생에 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절대 네 안에서 희미해지지 않도록 하라!’
이제 평생에 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네 의식의 중심에 항상 견고하게 두도록 하라!”
‘그것이 네가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이 된다’하신 것입니다. 아멘
● 말씀 나눔
1) 세상의 법 정신은 이것입니다.
합리적으로 보복하라! 그래서 본 떼를 보여서 더 이상 널 괴롭히지 못하게 하라!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 5:39b~41a)
왜 이 주님의 말씀이 이 땅에 ‘복음 (기쁜 소식)’이 될까요?
이 말씀 속에 담고 계신 주님의 교훈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참 사랑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모성애 (15절)’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성경은 모성애 보다 더 큰 사랑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15)
이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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