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날씨도 화창하고 집에 있기 아까워 강화 나들이를 했습니다
강화는 가까우니 맘만 먹으면 바로 갈수 있는곳이지요
늘 안스러운 아픈 손가락 작은올케를 데리고 갔습니다
너무 좋아합니다
강화풍물 시장가서 구경하고 순무도 사와서 김치도 담그고
대명항으로 가서 새우젓도 사고
마침 생새우 나오는 철이라 생새우도 사 왔습니다...소금까지 쳐 주라고 하면 쳐 줍니다
이렇게 담는게 오젓이라고 하네요 지금 이 새우로 담근 오젓이라고 파는데
오젓은 추젓보다 가격이 두 배였습니다...
생새우 4키로에 3만원....
소금 쳐주는거 까지 3만4천원...
가을 생새우보다 훨씬 살이 오동통합니다
우리 올케가.. 형님...생새우 이렇게 살 통통한거 처음봐요...ㅎ
생각지도 않은 생새우를 보고 그냥 올수가 없어 구매를 했습니다
소금에 절여진 생새우가 하룻밤 지나고 나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판매 하시는 분이 하루 지나서 소주 1병 반만 부으라해서 어제밤에 부었더니 자박하네요
일주일 실온에 두라고 했는데 일주일까지 두면 아무래도 냄새날거 같아
김장용비닐에 담아 꼭 묶어서 김치 냉장고로 직행했습니다
예전에 소래가서 가을에 생새우 사다가 집에서 씻어서 소금물에 담갔는데 실패작이었습니다
그 뒤론 새우젓갈 안 담는데 이번엔 살이 통통한 오젓이라고 욕심을 좀 부렸는데 웬지 잘 될거 같습니다..ㅎ
실패만 하지 않으면 몇 달 동안 숙성되면 맛있을거 같습니다
소금에 하룻밤 절여진건데 그럴싸하게 오젓이 된 모양새입니다...
여긴 햄버거집인데
잘 아시는분 아드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강화 간김에 가봤습니다
한번쯤 멈출수 밖에 없어 방영되고 줄서서 먹어야할정도로 사람들이 많답니다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어요..
메뉴입니다
내부 전경이에요
입구..
초가삼간 상호가 햄버거집하고는 좀 안 어울리는거 같죠?
지붕이 초가지붕이라 상호를 그렇게 정한거 같아요..
점심을 따로 먹어서 포장해 왔습니다
저녁을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패티가 도톰하니 햄버거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순무를 사 와서 김치도 담그고요..
순무는 물이 안 생기니 생수 넣고 자박하게 해서 김치통에 담아 하루 익혔습니다
근데 요즘 순무는 무우가 단단하지 않고 좀 물렁거리기는 합니다만 익히니 그런데로 맛있었습니다
첫댓글 요즘도 순무 파는게 있어요?
네
팔더라구요
근데 가을무우처럼 단단하지가 않아요
새우젓 일주일실온에
두시는게 정답인데
벌써 냉장고로 넣으셨네요.
가을에도 생새우 절여오면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는
실온에 둡니다.
지금은 점점 더더워지니
전문가의 말을 들으셨음 합니다.
지금순무는 겨우내 하우스에서
키운것이라서 노지에서 자란것
하고는 달라요 물렁합니다.
하지만 국물 잘박하게 하시면
맛은 좋답니다.
아
그래요?
그럼 말 들을게요 ㅎ
오늘 퇴근해서 내 놔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순무김치 담글때는 물렁하고 맛이 없어 괸히 샀다했는데 국물 자박하게해서 익혔더니 맛있었답니다....
@공경옥(인천) 예~~~착하넹 ㅎ
@김영옥( 새털구름) 착하시긴 영옥님이
착하네요~
갈켜 주셔서요.ㅎ.ㅎ
@이광님(광주광역시) ㅎㅎ
그러네요..
옥자들이 착하거든요..ㅋ
@공경옥(인천) 아~~
"옥"자 돌림이군요
ㅎ.ㅎ.ㅎ
맛난 오젓이 되거라~~~~~~~~~~~~~
맛난 오젓이 되거라~~~~~~~~~~~~~~~
맛있는 오젓이 될거 같은 예감입니다.^^
오젓도 직접 담그시고 멋지십니다~~
저는 여전히 마트 액젓에서
머물고 있지요^^
저도 사다 먹는데 담가봤어요
지금 열어보니 이렇게 이쁘게 생겼네요
살이 통통하니...
@공경옥(인천) 정말 통통하고 뽀얀하니
이쁩니다요~
순무김치 해마다먹다 안계시니ᆢ
먹기가 힘들어지네요
그맛을 잊을수없는데 맛있어보여서
침샘만 자극되네요
맛있게 드시겠네요
순무김치를 부모님께서 해 주셨나봅니다..
아침에 열어보니 이렇네요
딱 맞게 익혀서 김냉에 보관했다가 처음 꺼내봅니다
담글때보다 훨 맛있네요
가까우면 한 그릇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