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경 오늘은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엄마와 함께 함안시골장터 소고기국밥을 먹으러 가자며
출발하였다.
우리끼리 갈려고 하니 사랑이가 먼저 나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따라 나선다.
어쩌지 하다? 오늘만 데리고 가자고 함께 했다.
함안IC에서 약 12km 를 더가서 함안역 부근 대구식당을 찾아갔다.
백종원의 맛집으로 소문이나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더니
역시 손님이 가득차
소고기불고기 한접시와 국밥 3그릇을 시켜 먹으니
소문대로 맛은 있었지만
사랑이 때문에 딸과 나는 한사람씩 교대로 밥을 먹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했다.
식사를 마치고 진주 중앙시장 꿀빵을 사러가자며 국도를 타고
천천히 자연을 구경하며 가는길에 눈에 띄게 아름다운 바위위에
한문으로 멋지게 쓴 百世淸風(백세청풍:오랫동안 맑은 바람이 부는곳)과
서산서원(西山書院: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 있는 서원)
함안조씨의 13충의를 모신 비각과 생육신의 한분인 어계 조려선생의
유적지를 구경하는 행운을 맞았다.
구비구비산길을 돌아 진주 중앙시장에 둘러 꿀빵 과 생칼치를 구매해서
비가 올려나 하늘이 꾸물꾸물 아무래도 이상해 빨리 집으로 가자며
달려오니 아니나 다를 까 함안쯤에서 부터 창대줄비가 쏟아졌다,
생육신:조선 시대,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자 벼슬을 버림으로써 절개를 지킨 여섯 신하.
이맹전(李孟專), 조여(趙旅), 원호(元昊), 김시습(金時習), 성담수(成聃壽), 남효온(南孝溫)
또는 권절(權節)을 이른다.
첫댓글 함안 소고기 국밥집 우리도 한번가보았는데
찐자 한우로 해 맛났어요
줄을 어디까지나 서있어는데
지금도 그런지 진주꿀빵 맛나겠어요
감사합니다.
소고기 국밥 먹으로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