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제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어요. 어떡해야 하죠?
Q: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여자이고 6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는 돌전후 부터 부모의 잦은 싸움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발달지연이 2년이상 되어 있으며, 현재 장애 어린이집과 발달치료 센터를 받고 있습니다. 자폐나 반응성 애착장애를 의심추정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제가 현재 약물치료도 하고 심리치료도 하고 있지만 그러함에도 아이 자아에 더이상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이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조금이라도 자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안 주기 위한 저의 자그만한 실천은 뭐가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편또한 부모한테 버림을 받아서 자라서 아이한테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A: 안녕하세요 어머님.
어머님께서도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아이를 위해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문의를 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는 필요한 치료와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다행입니다.
발달 안에서 아이의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자극을 주고 모자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 입니다.
먼저 아이의 놀이를 가만히 들여봐 주세요. 많이 개입하지 않으셔도 되고 많은 자극을 주려 하기에 앞서 아이의 놀이를 들여다보면 놀이가 이해가 되고 아이가 자신을 지켜보는 모와 눈 맞춤을 할 때 아이는 자신의 세계를 함께 하는 어머님을 보며 기뻐하며 행복할 것입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의 놀이에 개입을 시작하면서 아이는 공감과 이해 속에서 건강한 자아가 생기고 성장 할 것입니다.
자주 변하는 감정과 짜증 때문에 아이를 대하기가 어려워요.
1. 양극성 장애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지지체계 형성하기
양극성 장애가 무엇인지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인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양극성 장애 환자가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교육과 주변인의 지지를 통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건강한 생활 습관 가지기
양극성 장애 환자는 수면과 식사 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겪는 문제를 다루는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 환자들은 약물 복용과 더불어 대인관계 및 사회적 리듬 치료를 통해 일련의 생활문제와 대인관계 문제를 영역별로 나누어 다루기도 합니다. 그만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은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전문가와 상담 하기
단순히 삽화기간과 증상 뿐 아니라 인지적 발달과 사회성, 대처 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상담 후기] >> 개별 및 사회성 치료 초등 저학년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강나리, & 곽영숙. (2012). 소아청소년 양극성 장애의 임상 경과.소아청소년정신의학,23(1), 3-7.
임명호, 조수철, 백기청, 이경규, 김현우, & 홍강의. (2000). 입원한 기분장애 소아청소년의 임상특성: 주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우울삽화 비교를 중심으로.소아청소년정신의학,11(2), 209-220.
Goldstein, T. R., Merranko, J., Krantz, M., Garcia, M., Franzen, P., Levenson, J., ... & Frank, E. (2018). Early intervention for adolescents at-risk for bipolar disorder: A pilot randomized trial of Interpersonal and Social Rhythm Therapy (IPSRT).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235, 348-356.
Goldstein, T. R., Miklowitz, D. J., & Mullen, K. L. (2006). Social skills knowledge and performance among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Bipolar disorders,8(4), 350-361.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