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 단체는 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에 이어 지난 7월부터 광고불매운동 v2.0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광고불매운동 v2.0은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를 대상으로 매월 ‘나쁜 방송보도’를 선정 발표하고, 이후 4주간 광고 데이타를 집계하여 그 순위를 공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총 4차례가 진행되었습니다.
3.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에 이어 2014년 11월부터 ‘나쁜 신문 광고불매운동’을 시작합니다. 1면 탑기사와 연결기사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이에 근거하여 매월 ‘나쁜 신문’을 선정하고 해당 신문의 일일 광고 데이터를 집계하여 그 순위를 공개 발표합니다.
4. 언소주는 지난 11월 25일 ‘10월의 나쁜 방송보도’에 ‘TV조선 뉴스쇼 판‘을 선정 발표하고, 언론 보도자료 배포와 100대 기업과 주요 광고기업에게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사전 공지 및 안내를 하였으며 광고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제5차 ’나쁜 방송보도’와 ‘나쁜 신문’을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합니다.
--- 다 음 ---
■ 제5차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 대상
- 제4차 나쁜 방송보도 : TV조선 뉴스쇼 판 (11/25 선정 발표)
- 광고 모니터링 기간 : 2014년 12월 1일(월)~12월 28일(일)까지 4주간
- 선정 방법 : 총 46개 기업 중 최다 광고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 선정 결과 : 레이지보이, 농심, 무학, 웰컴론
순위 | 광고주 | 광고 내용 | 광고 횟수 | 비고 |
1 | ㈜G&G | 레이지보이 안마의자 광고 | 14 | 3회 연속 |
2 | 농심 | 신라면 | 13 | |
3 | 무학 | 좋은데이 소주 | 8 | |
3 | 웰컴론 | 대부업체 광고 | 8 | |
- ‘TV조선 뉴스쇼 판‘은 주 5일(월~금) 방송으로 모니터링 기간 총 방송횟수 20회 중 레이지보이가 총 14회로 1위, 농심 신라면이 13회로 2위, 무학 좋은데이 소주와 웰컴론이 각 8회로 공동 3위에 선정됨.
- 지난 ‘9월의 나쁜 방송보도-TV조선 뉴스쇼 판’에 최다 광고 순위 1위였던 HK상호저축은행(12회)은 광고가 없었으며, 2위였던 경동나비엔(10회)은 모니터링 기간 동안 광고 횟수가 4회로 줄었고, 공동 3위였던 파나소닉(7회)과 일동제약(7회)은 각각 3회와 1회에 그쳤음.
■ 11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 선정
- MBC ‘뉴스데스크’, 6월과 7월에 이어 또 나쁜 방송보도로 선정됨
- 선정 이유 : MBC ‘뉴스데스크’의 무상급식 보도는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유상급식’과 ‘무상급식’화면을 의도적으로 편집 보도하여 이달의 나쁜 신문으로 선정된 조선일보의 ‘무상급식 흔들기’와 마치 미리 짜고 치는 한판의 사기극을 보는 듯 함. 전문가들은 세수 결손의 근본적 이유로 ‘부자감세’와 ‘4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 ) 비리‘를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4자방 비리에 대해서는 국정조사까지 거론되고 있음. 반면 ’무상급식‘은 주민투표와 선거를 통한 국민적 합의와 지지로 거의 전국적으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 복지정책임. 세수 부족과 그를 메꾸기 위한 담뱃값 인상 등 서민증세에 대한 비판을 무상급식 탓으로만 돌리고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중·확산시킨 MBC 뉴스데스크를 나쁜 방송보도로 선정함.
■ 11월 이 달의 <나쁜 신문> 선정
- 조선일보, 박근혜 정부의 세수부족과 서민증세 공약파기 옹호 위한 무상급식 흔들기
- 선정 이유 : 조선일보는 박근혜 정부의 세수 부족과 공약 파기를 무상급식 탓으로 돌리는 정부 여당의 편들기 보도에 올인함. 바로 직전까지 ‘무상급식 꼴찌 비난’을 받아오던 울산시의 유상급식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찬사함. 그러나 조선일보가 칭찬한 울산시의 유상급식 정책은 조선일보 보도와 다른 것으로 밝혀짐.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의 원인을 무상급식 탓으로 돌리고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한 무리한 서민증세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무상급식을 내세워 호도하며 정부•여당의 주장을 비호하는데에만 앞장선 조선일보를 이 달의 나쁜 신문으로 선정함.
■ 선정 내역 상세 보기 : http://cafe.daum.net/stopcjd/bgl/588
■ <나쁜 방송보도>와 <나쁜 신문> 광고 모니터링 진행
- 광고 모니터링 진행 기간 : 2015년 1월 1일(월)~1월 31일(일)까지 1개월간
- 광고 모니터링 결과 순위 발표 : 2015년 2월 3일(화) 예정
5. 우리 단체는 매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을 선정 발표하고 이를 언론 보도와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사전에 미리 안내한 후에 광고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임을 알면서도 해당 방송과 신문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의 신뢰를 고의적으로 저버린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6. 위 내용은 100대 기업과 주요 광고주에게 언론소비자 동향을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공문으로 발송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