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라는 취지의 글이 댓글에서 '테슬라는 고평가인가?'로 주제가 확대되어서 한번 써봅니다.
먼저, 개인적인 견해는 "엄청나게 비싸고 고평가를 넘어 거품 수준이다"입니다.
물론, 개인 견해는 다를 수 있고, 존중하고,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그리고, "남들 다 사고, 오를 것 같으니 나도 사야지"가 아니라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주가를 이렇게 평가한다"라는 개인의 논리가 있으면 테슬라 사모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 논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세계 연간 자동차 출하량(대수)는 8000만대 근처(지속적으로 하락 중)
2) 2021년 현재 전세계 전기차 침투율은 3~4% (중국 통계에 따라 변동)
3) 2030년까지 전기차 침투율은 10%~30%까지 전망(바이든 당선 이후 30% 등장, 여기선 10%로 가정)
4) 2030년에 테슬라가 전세계 전기차 출하량의 100%를 독점한다면 연 출하량은 800~1000만대(자동차 시장이 다시 성장한다면)
5) 테슬라 전기차 대당 가격 평균은 3만불로 계산
(머스크가 2023년까지 25000불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했으니, 제품 믹스와 판매량을 고려해서 그보다는 높게 계산)
6) 자동차 산업의 이익률은 통상 3~5%
7) 2030년에 전세계 전기차를 테슬라가 독점한다면 전기차 판매에서의 기대 이익은 15조원 가량
(애플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 연간 아닌 분기 영업이익)
8) 테슬라의 2021년 1월 기준 시가총액 약 7355억 달러(애플은 3조 달러)
2030년에 전세계에서 팔리는 모든 전기차가 다 테슬라라고 해도 전기차에서는 애플 1분기 이익만큼 밖에 안나옵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갈 지가 관건이겠네요.
다른 사업에서 엄청난 수익률을 낼거라는 분들이 계신데,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생산판매, FSD 등 S/W 구독서비스, 자동차 보험업, 데이터 브로커지 사업을 영위 중이죠.
자율주행이 되면 로봇택시와 자율주행트럭(물류)가 가능해질테고, 자동차 보험업과 기타 데이터 기반 사업을 하겠죠.
이런 산업들 이익이 얼마나 날까요? 장담컨데, 전세계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큰 돈 벌고 있는 기업은 아마존이 유일무이합니다.
(다른 기업 있으면 어떤 데이터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매출 등 수치와 함께 제시해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더군다나, 테슬라의 경우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자체 구죽을 위해 자체 위성 발사 및 관리비용까지 발생하므로 비용도 엄청나게 발생합니다. (위성 발사에만 4조원 이상에, 향후 유지관리비는 산정도 안되어 있음)
저는 테슬라가 2030년에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50% 달성 어려울거라 보고, 25000불 전기차는 출시는 하되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며,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까진 주류가 될 수 없고, 데이터 기반 산업은 수 조원 단위의 매출을 낼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논리와 기준에 근거해서 PER 1600배짜리 테슬라 주가는 이미 거품이고, 여기에 더해지는 주가는 고스란히 추가 거품이며, 미국 연준에서 말한대로 3년 내에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유동성을 거둬들이면 제일 먼저 빠질 주식이 테슬라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견해고, 테슬라 주주는 모두 투기꾼이다라고 말하는거 아니니 괜히 생사람 잡지는 마시고, 다른 견해에 대해 들어보고 경우에 따라선 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는거니,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테슬라가 고평가라는건 누구도 아는 사실인데... 미래성장가치라는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다음포탈만의 회사가 아닌건 잘 아실겁니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무한한 확장이 가능합니다.
테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차량판매만이 아니라 자율주행관련 데이터를 판매할 수도 있고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구독형태로 판매도 가능하겠지요.
미래성장가치라는 예측하기 힘든 점이 거품이란 형태로 있는것이겠지요.
분명한건 전기차시장에서 현재 시장지배적이고 고객충성도가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애플 처럼요.
말씀하신대로 고객 충성도가 현재 테슬라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점유율 100%라는 무리한 가정을 했지만, 그래도 애플 영업이익이 4분의 1에 불과하죠. 결국 데이터 기반 신사업에서 수십 조원 단위의 매출이 나와야 한다는 말인데,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렇다고 카카오처럼 사업을 확장하다간 미국에서 신설하려는 '플랫폼 독과점법'에 걸리기 쉽상이죠. 미국은 의외로 시장 독과점에 대단히 예민한 국가니까요.
@세트오펜스 한국처럼 문어발식 확장은 못하더라도 세계가 시장이니깐 유리한 점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애플처럼 충성도높은 고객의 힘을 보아서...
그리고 산업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10년전엔 스마트폰을 150만원 정도 주고 2~3년 쓰게될 지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나중에 자동차도 5천만원 주고 5~6년 쓰고 변경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지요.
@Rocker 혁 말씀하신 부분들을 기대하고 있는거겠죠. 지금은 데이터에 수 조원씩 주는 산업이 없지만 향후에는 뭔가 나오지 않을까, 차를 정말 소유하지 않고 공유차가 길거리에 무인으로 계속 돌아다니지 않을까. 이런 것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저 스스로가 개발자이다보니 이런 것들이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상용화에 장애물이 많아서 10년 내에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더 보수적이 되는 것 같아요.
@세트오펜스 원래 주식은 기대감으로 오르는거죠. ㅎㅎ
카카오뱅크도 현재 4대은행의 시총을 뛰어넘는다고 하죠. 지금 봐선 고평가 이지만 나중에 은행업 시장을 카뱅이 꽤 점유할것이라고 보기에 고평가 되어 있는거죠.
테슬라는 사실 카뱅처럼 확실한 미래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CEO프리미엄에 미국회사라는 프리미엄 현재 1등이라는 프리미엄 각종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요.
과거의 투자가치로는 절대 매수추천을 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거니깐요. 그래서 재밌는거구요.
머스크 산하에 있는 회사들 중 유일하게 상장 되어있다는 점도 한 몫하지 않을까 싶내요
이게 크죠. 테슬라는 테슬라라는 브랜드명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에 대한 기대 가치만 담겨있는게 아니고,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한 투자라고 봐야죠.
그런 관점에서 투자하는게 옳으냐 그르냐를 따져보면 모를까, 단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다 먹어도 지금 주가가 고평가라는건 주린이 중에서도 묻지마 투자하는 주린이 아닌 이상 다 아는 사실이죠.
+) 예상하신 전기차 시장도 현재로선 10년 후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Fluke! 워렌 버핏이 그랬죠... 머스크는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이자 모험가이고 혁신가지만 주주에게 좋은 사업가는 아니라고요... 저는 딱 이 견해입니다. 공돌이로써 존경하고 멋지고 대단한 인물이지만, 주주에게 많은 이익과 배당을 안겨줄 사람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 전기차 시장 예상이 유의미한 이유는, 2차전지 공장이라는게 건설에 2~3년 이상 걸리고, 수 많은 장비/소재 업체와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3년 이상의 시장이 충분히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2차전지 생산계획은 뻔히 나와있고, 그걸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세트오펜스 제 생각에도 머스크는 애초에 주주들에게 당장의 이익을 안겨주고픈 의지 자체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피해 의식까지 있는 듯 하죠.
저도 당연히 근 몇 년간의 예측은 공감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미래를 낙관, 혹은 비관 하기엔 10년은 너무 먼 미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ㅎ
미래에 가치에 투자한다는게 거품인거죠. 그게 실적으로 증명이되야 거품이 없는 것이구요. 머스크가 구상한 모든 사업이 시장을 씹어먹어도 지금 가치는 안될텐데 아직 보여준게 크지 않은 회사의 평가가 너무 높은건 사실입니다.
비슷한 생각입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주가가 올라가는것도 이익이지만 배당금을 꾸준히 받는것도 주식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항상 매년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애널리스트들이 뽑는 올해의 탑 5 주식리스트에 하나씩 올리는것도
배당금이 주를 사기에 롱런으로는 아주 좋은 주식이죠.
작년에 테슬러가 $200언저리에서 밀당할때 애플보다 더 비싼 주식을 무엇을 믿고 사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만불(천만원)이 있다치면 50주. 나중에 가격에 $300-400으로 뛰었을때, 만오천, 이만.
더 크게 십만불, 쉽게 말해서 1억. 그럼 1억 5천, 2억이 되는거죠.
코로나로인해서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미래에 투자를 한다고, 다들 몰리는 바람에 이제는 $800까지 올라갔네요.
그럼 여기서 투자효율을 생각해야하는데,
$800을 가지고, 만불. 그럼 12.5 주. 여기서 얼마가 올라갈까요? $1000? $1500?
지금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닌, 미래의 기대치로 주가가 올라간 회사인 상태에서
$900이면 $11,250... $1000이면 $12500. 결국 천만원 투자해서 일이백 받는다는거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주식은 일종의 '동업'이라고 보는 관점에서는,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에 투자할 이유가 없죠. 돈을 넣고 이익이 나면 이를 자사주 소각이든 배당이든 해서 돌려줘야지, 그렇지 않은 기업에 장기투자 하는건... 적어도 제 경우에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투자네요 ㅎㅎ
불투명한 미래에 과감히 투자를 하였기 때문에
올해 테슬러로 $200-300에서 사서 지금 $800-900 해서 두세배 벌었던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절대 잘못되거나, 하면 안되는 방식은 아니지요. 개인의 자유니깐요.
대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모두 모아둔 은퇴자금, 전세금, 이런것을 투자를 하는건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이건 이혼, 자살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테슬러가 좋은 투자인지 나쁜 투자인지는 각자 개인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몇십억 있는 사람이 몇천만원 테슬러에 투자해서 돈 벌거나 잃는건 오케이죠. 투자의 한 방식이니깐요.
대신 1억 전세금 있는사람이 1억 전체를 다 넣는건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금의 메인투자로 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높다고 판단합니다.
비상금 정도 투자하기엔 테슬러나 마리화나 주식에 투자하는것도 할만하죠.
@얼빙신 정말 현명하신 말씀입니다. 100% 동감합니다.
@세트오펜스 많은 이들이 주식을 싼가격에 사서 까먹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얼만큼 올라서 대박이 났다고 하는걸 오해하시는데,
그동안 회사가 망하면 주식도 없어집니다.
그말은 그동안 회사가 이윤을 꾸준히 배당금으로 줬기때문에 금액이 커졌던거죠.
주식의 값어치가 늘어나는 펀드가 있는반면, 배당금 펀드가 있는 이유가 그렇고요.
저는 개인들의 주식 결정보다는
국민연금에서 테슬라 주식이 이제는 나왔으면 하네요.
그리고 롱런을 원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국민연금이 투자되어있는 리스트에서 골라서 장기 투자하는게 제일 좋을뜻 싶네요.
https://fund.nps.or.kr/jsppage/fund/mcs/mcs_04_02_01.jsp
아마존 구글 배당 안줘요
@S.Curry30 네, 맞습니다. 구글이랑 아마존은 안주죠. 회사 값어치좋은 주식이랑 배당금 주는 주식이랑 적다보니 한꺼번에 적어버렸네요.
@얼빙신 넵~ 제 말은 성장주들은 배당을 잘 안주죠
심지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온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안주는데요
하물며 테슬라는 2020년에 드디어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한 기업이라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
https://youtu.be/c1ggNCgaaJ8
모건스탠리에서 얼마 전에 테슬라 주가가 3,000불이 될 수도 있음에 대해 언급한 것 같더군요.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론 모건스탠리도 매우 희박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한것으로 보이나, 이런 분석도 있다는 점 때문에 공유해봅니다.)
유튜브 링크 거는 건 잘 몰라서...^^;
PLAY
반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모건스탠리 뿐만 아니라 연이은 증권사의 테슬라 목표주가 인상을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를 찾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본래는 테슬라 주가가 수백 달러도 비싸다 했었는데 계속해서 올라가니 그 흐름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는거죠. 유동성이 회수되고 증시가 축소 국면에 접어들면 모건스탠리 같은 신평사들 조차도 '테슬라 주가가 비싼 이유'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세장에서는 '명확한 수치'를 보이지 못하면 기업 주가는 조정받게 마련입니다.
@세트오펜스 내용을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모건탠리는 테슬라 편은 아니죠. 그리고 저는 지금 테슬라 주가가 정당하다는 근거로 위 영상을 공유한게 아닙니다. 본문에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공유 받길 원하셔서 공유한 것 뿐입니다.
@버스회사 사장 저도 올리신 내용을 반박하는게 아니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공유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고평가라고 말하면서도 몇 년 후에 테슬라 주가가 정말 3000달러 가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도 항상 있습니다 ㅎㅎ
단순 자동차 회사로만 보고 잡으면 그럴수 있겠네요. 베터리부터 태양열 에너지 판매 자율주행 보험 엔터테인먼트 등 확장성이 무한이니 이 정도의 주가가 나온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면 구글이 더 올라야 합니다. 구글도 안드로이드와 유튜브 외에도 발전소, 신약개발, 자율주행차, 데이터 브로커리 등 정말 셀 수 없는 사업을 준비 중이고, 실제로 이익을 내는 사업군도 생겨나고 있거든요. 거기다,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자회사 Alphabet X 까지 있으니, 미래의 확장성을 보면 구글이 더 유망하지 싶습니다. 거기에 아마존도 각종 로봇산업, 드론산업, 블루 오리진으로 우주산업 준비 중이고, OTT까지 진출하고 문어발로 확장 중이니 주가가 더 올라가야 하는데, 물론 이미 꽤 비싸긴 하지만 멀티플 관점에서는 테슬라에 비할 바가 아니거든요. 저는 이 괴리감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자동차 선물계약을 하는 입장에서 현재 테슬라 주가는 테슬라가 애플의 아이폰이 될 것이라는 핑크빛 미래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테슬라의 주가가치만큼의 미래에 있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일단 자동차 시장을 확실하게 잡아야 거기서 다른 것들이 파생이 될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고 봐요.
일단 전기차 시장에서 지금의 상품 가치를 가지고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저는 일단 테슬라 주주로써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가져가고 있기에 홀드할 뿐입니다..물론 매도를 해야 제 돈이 되겠지만요
자동차 산업 연간 이익률을 전기차에 붙이는건 잘못된거 같아보이는데영 아닐까요? 내연기관 축소 등등으로 흘리는 오버헤드가 적지 않을까유?
아직까지는 전기차 생산이 내연기관차 생산보다 이익률이 높다는 자료나 공식적인 수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유가 파워트레인에서는 이익률이 높더라도 배터리쪽에서 까먹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보고, 그래서 자동차 메이커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게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세트오펜스 역시 미래의 관건은 배터리군요~
저도 테슬라로 인해서 코인에서 잃었던 수익을 복구하고 그 이후에도 많은 수익을 올렸는데..
단순히 이게 펀더멘탈로 판단할꺼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계속 홀딩할려고 합니다. 5년이든 10년이든 말이죠
실수로 잘못적으신것 같아서... 제가 알기론 미국연준은 3년내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발표가 아니라 3년이상 금리인상이 없다는 발표였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다만, 저는 그 발언을 '3년 내에 안하도록 노력해볼테니 3년쯤 후엔 금리인상 해도 뭐라 하면 안돼'로 해석해서요 ㅎㅎ
그리고, 현재 경제회복 속도를 보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저 발언 번복하고 3년 내에 금리인상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연준의장이 발언 번복하고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긴 사례가 많이 있거든요.
현재 주가가 고평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에 killmesoft님처럼 많은사람들이 테슬라의 혁신성이 모빌리티계의 애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충 찾아보니 아이폰이 처음나온 2007년 휴대전화시장에서 노키아가 시장점유율 38%에 연간 영업이익이 109억달러 정도 였더라구요. 하위업체들은 더 떨어지구요. 현재 애플은 판매량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20%도 안되는것 같은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만 335억달러 인 것 같습니다.
07년 스마트폰 첫 출시 시점으로 평가해서 전 세계 모바일폰 시장을 100 프로 점유해도 영업이익 300 억달러도 못벌것으로 예상했다면 애플이 지금의 가치와는 많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를 비롯해서 완전 자율주행이나 데이터, 위성, 우주개발같은 혁신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 현재우리가 바라보는 자동차산업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게임체인저가 되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주가는 이후 발표되는 전기차의 성능 자체보다는 자율주행이나 기존 차에서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이 나올것이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세트오펜스 님 처럼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투자한 분이 얼마나 될까싶네요.
열심히 일해서 번 피 같은 돈이니깐, 외식 한번할 때도 메뉴를 몇 번은 고민하는데 주식살 때는 다들 너무 고민 안하시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자동차 산업의 이익률로 계산을 하니 고평가라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죠
지금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 판매 마진이 25%가 넘는데요
'생산 판매 마진'이 맞으신가요? 테슬라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상에는 생산판매 마진률은 매우 낮고, 수익은 대부분 탄소규제 크레딧에서 나온다고 나와있습니다만... 다시 말해, 현재는 하드웨어 팔아서는 남는게 별로 없고 탄소배출권 판매로 이익 내는 회사라는 얘기죠. 적어도 현재는요.
@세트오펜스 automotive gross margin 이요 그중 탄소크래딧을 제외해도 20%가 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FSD 매출은 이연매출로 잡혀서 다 반영되지도 않았죠
@S.Curry30 이번 분기 재무제표인가요? 제가 작년 3분기까지만 확인했는데, 이 부분은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FSD는 제조/판매 이익과 별도로 잡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제조업 기업들이 그렇게 recurring revenue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거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트오펜스 네 저도 테슬라에 대한 의심의 시간이 참 길었었습니다
지금은 매우 좋게 보고있고요
3년내 전세계 시총 1위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S.Curry30 세계 시총 1위 정도인가요?! ㅎㅎ
저도 지금 고평가라고는 생각 하는데, 어디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