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일요일 체육대회로 인하여 온몸이 쑤시고 힘들진 않으셨는지요.
그날...
날씨도 너무 좋았고.
회원님들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운동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너무도 가벼이 날아갈듯한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했지요.
도착해서 총무 양선이를 도우며 천막도 치고. 운동장 라인도 긋고...
짧은 준비과정을 마치고 축고도 하고...
마음은 박지성인데.... 몸은 왜이리도 헛발질에 알을 까는지...
아직도 청춘이신 재성이선배님도 골문을 지키시고.
올해도 역시나 골잡이이신 유재상이선배님...
영원한 국가대표 리베로는 홍명보라구요? 서화동우회엔 서해석이선배님이 계셨답니다.
모든 공격이 수비보시는 해석선배님 발에서 끝나으니까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공수를 모두 겸비한 강종우선배님.
전후좌우 종횡무진하시는 선배님 쫒아다니느라 강아지처럼 혓바닥만 다나왔답니다.
아디다스 축구복으로 쫙빼입으신 유재모 선배님.
의상은 국가대표.실력도 국가대표.
54회 선배님들만 뭉쳐놔도 올 추석에 조기축구회랑 붙어도 이길것 같은 느낌이와요.
축구을 잘하시는건지 좋아하시는 건지
몸놀림이 예사롭지않은 김영수선배님.김상호선배님.
아직도 펄럴 날고있는 한정석 선배님
마음으로 국가대표신 박성국 선배님.
그외 선배님.후배님 모두모두 열심이셨답니다.
역시 체육대회의 꽃은 아이들의 달리기라고..
올망졸망 젖먹던 힘까지 쓰면서 달리는 아이들..
준비된 도시락과 푸짐하게 준비된 막걸리...
막걸리 한사발이 갈증을 해소하고
참석하신 선.후배님들의 정으로 이어졌답니다.
선배님.후배님들 모두모두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리라 믿고.
다음날에 만나뵐때도 건강한 모습.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59회오한석올림
너무 즐겁운 체육대회를 마치고 나서 주저리주저리 몇자 적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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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를 마치고나서
오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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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7 10: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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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아기가 장염으로 입원한 어려운 가사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체육부 임원이라는 책임을 소리소문없이 최선을 다해 완수한, 오한석 체육부차장께 진심어린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오한석! 그대가 있었기에 체육대회가 이정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