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72] 달에 간 손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5/05/25/S2Q7XRZEZFCF3OY5NJFF6FRQLY/
일러스트=박상훈
달에 간 손
달이 베란다 가까이 와서 창 안쪽을 기웃거렸다
할매가 하늘에 떠 있느라고 애쓴다고 쓰다듬어 주었다
나는 매일 지구를 도느라고 애쓴다고 쓰다듬어 주었다
나한테 달까지 뻗을 손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장철문(1966~)
달이 밤하늘에 떠서 환한 달빛이 내려온다. 그 빛은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달빛은 달맞이꽃에게, 골목과 빈 마당에, 나무와 신록의 숲에, 상점과 아파트에 내린다. 달빛은 ‘나’의 집 베란다에도 이르렀다. 창문을 통과한 은은한 달빛은 ‘나’의 방 안쪽까지 들어왔을 것이다. 평소에도 말이 없이 방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책상과 이불과 ‘나’의 얼굴과 꿈을 포근하게 살며시 덮었을 것이다. 오늘은 달을 보며 할머니가 달을 쓰다듬으신다. 바닥에 눕거나 앉지를 않고 저처럼 서서, 공중에 외롭게 떠서 사느라고 고생도 이만저만한 고생이 아니라고 손으로 달을 쓰다듬으신다. ‘나’는 달이 마치 회전목마처럼 지구를 뱅뱅 도느라고 수고가 많다고 손으로 달을 쓰다듬는다. 그러면서 저 멀리, 아득하게 떨어져 있는 달에게 내밀 수 있는 긴 손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한다.
이 시의 ‘나’는 아이로 읽힌다. 아이의 신기해하는 호기심과 착한 천성이 잘 느껴진다. “달까지 뻗을 손”은 아이와 어른을 가릴 것 없이 사람이 지닌 내면의 선(善)한 길이와 광휘(光輝)로 이해해도 좋겠다.
문태준 시인
빛명상
추석 보름달
개구쟁이 시절 동네 아이들과 달 따러 갔던 시절, 제각기 도구들을 갖고 뒷산으로 갔다. 지근이는 매미채를 제훈이는 마당 빗자루를 천덕이는 지게 작대기를 점집 부똘이는 색색의 천이 달린 긴 대나무를 이것도 저것도 없는 각설이 친구는 부지깽이를 끝순이는 연탄집게를 들고 나왔다. 허리춤에는 달을 따서 담겠다고 깡통을, 보자기를 꿰차고서 쌀자루에 신주머니도 밀가루 포대도 장바구니까지 끼어 있었다.
쫓다가 쫓아가다가 지쳐서 키가 더 크면 다시 따자 하고 산길을 내려온다. 개울을 만나 세수를 한다. 어어! 달이 개울에 빠져 있다. 달도 우리들에게 쫓기다가 지쳐 개울에 빠져 버렸네. 한순간 아이들은 좀 전까지 달 따야겠다는 마음들은 놓쳐버리고 어서 건져 하늘 드높이 올려주자 하고는 너나 할 것 없이 달을 건져낸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본다. 그사이 개울에서 나온 달은 토끼까지 잡아갔다. 오늘까지 그 토끼는 방아를 찧으며 추석 차례를 준비한다.
요즈음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개구쟁이 시절에는
동네 아이들과 달 따러 갔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달을 품어 소원을 전한다.
보름달을 한 없이 바라보다
토끼가 절구를 찧는 모습이 비쳤다.
그런 상상은 어디에서 왔을까?
달을 빌어 소원을 전하고
달을 빌어 이야기를 짓는다.
한 번뿐인 삶
육체를 빌어 무엇을 지어야 할까?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98-101
그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나뭇잎이 팔랑일때 바람이 지나감을 느낀다. 그 바람 속에는 온갖 기(氣), 오행의 이치, 계절의 변화, 우주의 마음 등이 실려 있다.
이젠 그것도 과학으로 증명 하는 시대에 있다. 누가 이 힘이 보이지 않는다고, 미신이나 허황한 소리라고 한다면 그 사람만이 어리석다 하겠다. 우주의 힘, 초광력을 과학으로 증명 하겠다고 현미경을 찾는 것은, 그 현미경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정신, 생명, 혼)을 찾겠다는 것과 같다. 우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과 같이 고요히 보면 우주의 마음, 지극히 성스러운 '빛VIIT'의 현상 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 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누구나 수명을 다 사는 것도 아니고 또 건강하게 자기 뜻대로 살다 가는 것도 아니다. 죽음의 공포도 크려니와 살아 있는 동안 갖가지 번민과 질병 등으로 시달리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국제간의 경제 전쟁이 일어나는 등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이 빛(VIIT)의 힘으로, 현대 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원인 모를 질병들이 치유되고, 개인의 능력이 향샹 되며, 사업이 발전 하는 것을 수차 보아 오고 있다. 이러한 것들도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의 일부이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마음을 정화하고 맑게 하는 데서 비롯된다. 과학 문명을 초월하여 우주의 생명력을 주관하는 이 빛VIIT의 힘을 지상에 내려,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향 하고자 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6.30. 초판 1쇄 P. 25중
첫댓글 고요함속에 스며드는 빛의 숨결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정화해 주시는 근원의 빛과 학회장님께 감사합니다
마음을 맑고 밝게 정화할 수 있게 해주는 빛명상,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살아가는 오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달님이 제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주시기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뿐인 소중한 삶, 맑고 아름다운 빛마음으로 빛의 복을 지으며 살겠습니다.
빛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우주마음님과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뿐인 삶
육체를 빌어 무엇을 지어야 할까?
깨우침을 주시는 귀한 빛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빛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빛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에서의 한번뿐인 삶...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ㆍ
감사합니다.
장철문님의 달에 간 손 .
시와 빛명상 추석 보름달과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린 시의 아름다운 마음이 통합니다.
누가바람을 보았는가?
과학을 초월하여 우주의 생명력을 주관하는 이 빛VIIT의 힘을 지상에 내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 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감사합니다. 모든 이의 마음 속 순수와 빛이 만나 행복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올라온 글들을 읽고 여기까지 읽다보니 어느새 제 복잡했던 마음이 힐링되어 웃는 마음이 됩니다
달을 위로하는 순수한 어린아이와 할머니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는 시인의 마음 그리고 개울에 빠진 달을
건져 위로 올리려는....에 감탄과 미소가 떠오르고 지나가는 바람에 오행이치와 우주마음을 얘기하는 섬세함에
정말 행복한 마음이 됩니다 인터넷 까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