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412장 (구 469장) / 요한복음 16 : 17 - 3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1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복음 16장 17절 – 33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지금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약하고 부족하지만 주님과 함께 연합되고, 함께 있으면 우리도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믿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입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적어도 이 다섯 가지로 꽉 차 있습니다. 첫째는, 죄악으로 꽉 찬 세상입니다. 본래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세상이었지만 아담이 범죄 한 후부터는 사탄이 지배하는 어두움의 세상, 죄악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 2절에서 세상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본래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썩고 더러운 세상이 되었고,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슬픔과 미움이 가득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로, 이 세상은 환난이 많은 세상입니다. 오늘 본문 33절 말씀에 보면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환난이 많습니다. 어떤 환난이 많습니까? 물질적인 궁핍으로 인한 환난이 많습니다. 심적으로 근심 걱정이 많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환난이 많은 세상입니다.
셋째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근심, 걱정, 염려가 많고 눈물이 많은 세상입니다. 과연 우리 가운데 근심, 걱정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있으면 손 한번 들어보세요. 모두 다 있습니다. 비록 개인의 근심, 걱정, 염려가 없다 해도 가정이나 친척이나 교회나 우리나라에 근심되고,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넷째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거짓 선지자들이 많고 미혹이 많은 세상입니다.
다섯째로, 죽음이 지배하는 세상이요, 또 누구나 다 죽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날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우는 사람들이 어디 한 둘입니까? 사정들을 들어보면 다 안타깝고, 동정이 가는 사연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본질적으로 죽음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면 이런 세상을 이기며 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일까요? 첫째 축복은, 세상을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과거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여 주십니다. 과거의 문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들이 짓고 살았던 죄의 문제입니다. 아무도 과거에 지은 우리의 죄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죄가 왜 무서운가 하면,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은 다 죄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을 통해서, 특별히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두 번째 주님의 축복은, 현재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여 주십니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첫째가 평안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3절에 보면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주님이 주시는 이 평안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이 평안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기는 자에게 주님이 주시는 세 번째 축복은, 미래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여 주십니다. 미래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준비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라고 했습니다. (요 11:25-26)
그리고 천국을 준비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주님을 믿는 자만이 환난 속에서도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30절). 세상은 경험으로 지식으로, 권력으로도 못 이깁니다. 오직 믿음으로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을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십자가를 붙들고 메고 가지만, 가다 보면 어느새 십자가가 나를 붙들고 메고 갑니다. 그래서 바울처럼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도다.”
셋째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막 9:29)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정말 우리가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믿습니까?
넷째로, 말씀의 사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있습니다(히 4:12). 말씀은 불방망이와 같아서 모든 것을 살라버립니다. 날선 검과 같아서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줍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생깁니다.
다섯째로, 성령 충만한 자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행 1:8). 예수님의 제자들은 인간적으로 보면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은 후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강하십니다. 예수님이 “나는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 선포하셨으니 우리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사탄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는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