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도도는 정말 사라졌을까?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13)
글: 곽민수
그림: 신성희
대상 연령: 6~9세
판 형: 220*260mm
쪽 수: 40쪽
가 격: 16,000원
발행일: 2024년 7월 19일
ISBN 979-11-86452-28-8 04800 | 979-11-952560-5-1 (세트)
펴낸곳: 숨쉬는책공장
도도의 안타까운 멸종 사실에
희망을 담은 상상력을 더해
자연 보호의 마음과 실천을 이끄는 그림책
발견 100년 만에 사라져 버린 도도의 슬픈 이야기
도도는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작은 섬, 모리셔스섬에서 살았어요. 모리셔스섬은 도도섬이라고도 불려요. 조류인 도도는 몸집이 닭보다 10배 정도 크고 칠면조보다 컸던 것으로 전해지죠. 그런데 도도는 날지 못하는 새였다고 해요. 도도가 살았던 모리셔스섬에는 조류만 살았기 때문에 천적의 위험이 없어 나는 법을 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도도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유럽 선원들이 모리셔스섬을 경유지 삼아 정박하면서부터예요. 겁 없고 호기심 많은 도도는 처음 본 사람이 신기해 선원들을 따라다녔어요. 그런데 날지 못했던 도도는 사람들에게 무분별하게 잡혔어요. 사람들과 함께 섬으로 온 쥐, 원숭이, 돼지, 개, 고양이 등도 한 번에 한 알만 낳는 도도의 알을 먹어 치워 버렸죠. 결국 도도는 발견된 지 100년 만인 1681년에 멸종되고 말았어요.
도도와 도도나무
도도섬에는 칼바리아 또는 탐발라코크라 불리는 나무가 살아요. 이 나무는 도도나무라고도 하죠. 한때 도도섬에는 300년 이상 된 도도나무들만 살았어요. 그리고 한동안 한 그루의 나무도 발아하지 못했죠. 도도나무가 발아하려면 도도의 소화액이 필요했는데 도도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에요. 도도가 도도나무의 열매를 먹고 그 열매를 배설하면 도도나무가 싹을 틔웠어요. 하지만 다행히 칠면조가 도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도도나무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도도와 도도나무처럼 자연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물론 자연은 우리 사람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죠. 그리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요. 사람이 자연에 또는 자연이 자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면 도도처럼 한 생명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고, 그 생명의 삶을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도도는 사람들과 일부 동물들이 무분별하게 잡아먹은 탓에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더구나 우리가 자연에 좋지 않은 영향을 계속해서 미치다 보면 자연이 우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도도는 정말 사라졌을까?》와 함께하며 우리가 왜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지 깊이 느껴 보세요.
▮지은이
글 곽민수
서울에서 자랐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습니다. 환경, 역사, 인권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무엇이 반짝일까?》를 쓰고 그렸으며,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냠냠냠 뿡뿡뿡》, 《봄, 여름, 가을, 겨울 또또에게 일어난 일》 등을 썼습니다. 그 밖에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1》, 《통통 세계사 1, 3》, 인권 동화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공저)》 등을 썼습니다.
그림 신성희
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디자인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한 책으로 《딩동거미》, 《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 대작전》, 《괴물이 나타났다1》, 《안녕하세요!》, 《빵빵 비켜!》, 《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등이 있고, 《똑똑똑, 야옹이 교실》, 《미운 동고비 하야비》, 《인사해요, 안녕!》,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교보문고 <도도는 정말 사라졌을까?> 소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806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