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3lVl5v96HJI
러시아는 영국, 독일, 프랑스등에 대해 핵무기 단 한방으로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수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했다가는 나라가 통째로 사라질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였습니다. 핵전쟁 상황이 되면 러시아나 미국이나 공중에서 이를 지휘합니다. 전승절 리허설이 한창인 러시아 모스크바 근처에서는 Flying Kremlin날아다니는 크렘린, 사말룟 수드노보 드냐Самолёт судного дня, 운명의 날 비행기라 불리는 Il-80이 목격됐습니다.
리허설에 등장한 만큼 5월 9일 전승절 열병식날 공중에 등장해 서방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Il-80은 1985년 처녀비행을 거쳐 1987년에 인도된 기종으로 러시아는 모두 4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Il-80은 3300피트 상공에서 시속 500마일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특징은 칵핏 부분에만 전파차단 유리창이 있을 뿐 기체 다른 부분에는 창이 없습니다. EMP 전자기파 펄스나 핵폭발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공중급유도 가능합니다. 핵전쟁이 발발하면 푸틴 대통형은 이 항공기를 타고 전쟁을 지휘합니다. 러시아는 Il-80이 등장여부를 굳이 밝히지는 않았지만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이후 열병식에 등장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승절날 Mig-29 2대가 Il-80을 에스코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전략폭격가 Tu-95MS와 Tu-160 White Swan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스텔스전투기 Su-57과 Tu-22M3 장거리 폭격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5월 9일 전승절 군사퍼레이드는 예년처럼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11000명의 병력에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각종 최신예 무기들이 모두 등장합니다. 러시아에서 전승절은 가장 큰 경축일입니다. 전승절 리허설을 하는 모스크바 시내에서는 시민들이 연도에 몰려 나와 저마다 모발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등 최대 경축일의 분위기를 미리 즐기고 있습니다.
서구미디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퍼레이드에 동원할 전력이 모자라 규모를 축소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가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한다고도 떠들고 있습니다. 듣다 못한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는 그런 얘기들은 모두 헛소리라고 말했습니다.
서구 미디어들은 또 러시아가 가난한 소수민족 위주로 병력자원을 모아 우크라이나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악의가 가득한 선전입니다. 러시아는 제복이 존중받는 국가입니다. 국가보위를 위한 군인의 길은 신성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군인은 러시아에서 강한 남성성의 상징입니다. 러시아인들은 가족중에 군인이 있으면 이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특히 공수부대같은 정예병과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공수부대는 2차 대전때 낙하산도 없이 저공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렸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군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따라서 가난한 소수민족만 골라 전장에 투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또 오는 전승절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는 불멸의 연대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마리우폴에서도 네오나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해 치러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조프대대를 물리치고 도시를 해방시켰다는 의미가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리아 노보스치는 헤르손의 CIA비밀사무소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여드릴 수는 없는데 이곳 지하에는 고문을 받다 숨진 시신도 여러구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오랫동안 비밀공작을 벌여왔습니다. 푸틴이 화가 난 나머지 오는 5월 9일 전승절에 미국과 영국인 포로 500명으로 대열을 짜 행진시킨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외국세력 개입은 흔적 정도가 아니라 차고 넘칩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외국 용병이 체포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007영화의 다니엘 크레이그 같은 멋진 모습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국적도 다양해 핀란드 용병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핀랜드가 왜 느닷없이 나토 가입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추론도 가능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병참선을 타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서부도시 르비프에 칼리브르 미사일을 날려 나토지원 무기창고와 변전소, 철로 유류저장시설등을 파괴했습니다. 나토가 지원한 무기들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국경선의 철도로 수송됩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아예 할 수 없도록 숨통을 끊는데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장도 미국과 나토가 지원한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반입하는 순간 타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기를 수송하는 열차가 통과할 만한 역들을 여러군데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부장의 작전 브리핑에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정밀타격으로 중상을 입었다던 그는 멀쩡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또 아조프스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민간인을 모두 내보내고 무장세력들은 총을 버리고 항복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체첸군을 이끌고 있는 람잔 카듸로프는 아조프스탈에서 탈출하려던 서방의 대어 한 마리를 잡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라마단 선물로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조프스탈에는 4마리의 상어급 거물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군사고문을 활동했던 미 육군중장 로저 클루티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에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는 캐나다 육군 중장 트레버 카디유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바이오랩을 비밀리에 운영해오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모스크바로 압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아조프스탈에 대해 벙커버스터탄을 투하하면서 계속압박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아조프스탈안의 발전소가 파괴돼 암흑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흑해항구를 봉쇄하고 유류저장고를 파괴하자 우크라이나의 유류난은 굉장히 심각해졌습니다.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으려 몇시간동안 줄을 선 차량의 행렬이 수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그나마 차례가 돼서 주유를 해도 10리터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승용차편으로 어디 피난을 가지고 못하게 됐습니다. 시민들의 일상불편은 말할 수도 없고 물류도 완전 마비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미국과 나토가 전차, 장갑차를 지원하더라도 조금만 더 있으면 연료가 없어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러시아는 그냥 시간만 끌어도 이기는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전에 유류제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가솔린의 62%, 디젤의 44%를 러시아 벨라루시에서 공급받아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기름이 업서 전국 주유소의 절반인 7000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젤렌스키는 부족분을 유럽국가에서 조달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안드리 멜닉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멜닉 대사는 키예프를 방문하라는 요구를 숄츠 총리가 거부하자 그에게 offended liverwurst, 단단히 삐진 소 간으로 만든 소시지 같다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숄츠 총리는 4월 중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키예프를 방문하려 하자 젤렌스키가 환영받지 못할테니 오지 말라고 한데 대해 황당해 했었습니다.독일 대통령이 예전에 푸틴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했으니 오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멜닉은 삐진 소시지 같이 행동하는 숄츠는 정치인 답지 않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치의 공격이후 가장 잔혹한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하원의원 Sevim Dağdelen은 멜닉이야말로 나치 부역자 스테판 반데라의 길을 걷고 있는 자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조프대대와 같은 노선을 가진 인사라도도 말했습니다. 쿠르드족 출신인 그녀는 핵강국 러시아에 대항해 3차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독일이 게파트, 마더, 푹스, 박서, 레오파드같은 중화기를 제공하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사가 주재국 총리와 대통령에 대해 상전처럼 굴자 독일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키예프에 오라 말라 하는 우크라이나의 태도에 독일인들은 어안이 벙벙합니다. 멜닉 대사는 독일이 게파트 대공전차를 지원한다면서도 스위스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기관포탄을 조달하지도 못한다고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국가간의 무기제공은 간단한게 아닙니다. 독일 숄츠 총리는 무기지원을 한다면서도 내키지 않아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독일제 자주포Panzerhaubitze 2000도 네덜란드가 독일의 허락을 받은 겁니다. 직접 줬다가는 러시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에 대해서도 러시아제 T-80전차와 BMP보병전투차를 달라고 했는데 안주기를 잘한 겁니다. 자유세계를 지키기 위해 주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국제관계를 전혀 모르는 소리입니다. 줬다가는 주변 4강중 하나인 러시아는 우리의 적국이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자유진영이라는 것은 안 살아 봐서 하는 어리석은 소리입니다.
이 와중에 젤렌스키는 독일 야당 기민당수 Friedrich Merz를 키예프로 불러 시찰하게 했습니다. 독일 정치인들을 사람을 가려가며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벌써 3백만이상을 받아들여 더 이상 수용하기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쇄도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상당수가 가짜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짜 우크라이나 여권을 구입해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행세하는 수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누군가 가짜 여권으로 떼돈을 번다고도 합니다. 우크라이나 여권이 인기 있는 이유는 유럽각국에서 공짜 숙박이나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호의가 권리로 변하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