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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 자 유 게 시 판 부산 살인사건... 세상 무섭습니다.
언꿈아랑 추천 0 조회 3,553 13.07.17 13:55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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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7 14:15

    첫댓글 참 무섭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인원이 국정원 선거개입에 사법부와 언론이 침묵하는데 항의 집회를 갖는데도 침묵하는 언론이 더 무섭네요
    이런기사가 일베충들에 의해 침소봉대 되는건 역겹구요

  • 13.07.17 14:25

    침소봉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7.17 14:41

    즉 신상을 까발린 건 본인이에요.

  • 작성자 13.07.17 14:59

    신상 유포는 기사의 이 부분에서 적었는데요...

    -3년전부터 이 사이트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진보적인 성향의 글을 함께 올리며 가깝게 지내다가
    지난해 초 백씨가 김씨의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틀어졌다.

    가까운 시절 알게된 사생활을 문란하다는 식으로 까발린 부분이요...
    그리고 기사에서는 채팅 사이트를 통해 주소와 얼굴을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화가 난 광주에 사는 백씨는 모 채팅 사이트를 통해
    김씨의 얼굴과 주거지를 알아낸 뒤 흉기 2개를 구입해 지난 5일 부산으로 왔다.

  • 13.07.17 15:04

    기사가 잘못된 거에요. 아직 그 민증 사진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고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고소건 때문에 2명의 갈등이 커져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지 정치이념 때문에, 나와 다르다고 죽인 게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이 사람이 죄의식이 없었던 건 정치 신념 때문에 '내가 옳고 넌 그르다"가 아니라 이 사람이 비정상적인 사람이기 때문 아닐까요.

  • 작성자 13.07.17 15:05

    애초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퍼뜨린 것이 관계 악화의 단초겠지만,
    결정적인 살의의 증대는 정치성향의 틀어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이들의 갈등은 김씨가 3∼4개월전부터 갑자기 보수성향의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심화했고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 백씨는 주로 고(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고 김씨는 이를 반박하는 글로
    첨예하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서로 사생활을 언급하거나 욕설을 주고받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사건의 가장 무서운 점은 살인과정을 당당하게 설명하며 죄의식도 없는 '확신범의 태도'입니다...
    그것도 멀리서 답사와 잠복까지한...

  • 작성자 13.07.17 15:13

    예, 죄의식이 없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살의의 증폭에 정치성향의 틀어짐이 결정적이었기 때문이고
    그 사람이 비정상적인 이유도 정치의식에 과잉함몰된 것이 원인이 아닌가 판단되서요.
    이념전쟁에 따른 집단의 비정상은 봐왔어도 살인까지 저지른 개인의 비정상은 적어도 저는 처음 봤습니다...

  • 13.07.17 15:21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저 피해자는 애초에 첨부터 정사갤에서 보수(제대로된 보수는 아니지만 진보와 보수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요. '운지'라는 단어와 '야 기분 좋다'라는 말을 몇 년 전부터 사용해 왔음)였고, 3~4개월 전에 변심한 게 아닙니다. 기사를 보고 정사갤 글들 쭉 읽어보고 피해자가 직접 쓴 글도 다 읽어보고 왔습니다. 님이 지적하신 '정치성향의 틀어짐'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얘기지요. 일치한 적이 없었으니까요.

  • 13.07.17 15:49

    요약하자면 이 사건은 비정상적인 개인에 의해 일어난 개인 간의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이지 정치 성향이 달라서 일어난 살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님이 강조하시는 "확신범"의 정의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정치 성향은 옳고 상대방은 나와 다르니까 나쁘다"라는 확신에서 일어난 범죄라고 생각하셔서 확신범이라고 지칭하시는 거라면 잘못 짚으신 것 같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 작성자 13.07.17 16:02

    흠... 제가 디시인사이드를 이용하지 않아서, 기사로만 접하고 판단을 내렸는데
    다른 이면도 있는 것 같군요.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3.07.17 16:22

    아녜요.. 애초에 기자가 너무 사실관계 확인도 안 하고 쓴 것 같아요. 정사갤 눈팅이라도 해보던가..

  • 13.07.18 15:52

    피의자의 진술이 백프로 진실은 아니죠. 제 생각이긴하지만 피의자는 자신의 찌질한 살해동기를 거창하게 포장하는 걸로 보이네요. 아 포장이 아니고 그냥 거짓말..

  • 13.07.18 17:44

    제 생각으론요.

  • 13.07.17 15: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4&aid=0002212332

  • 작성자 13.07.17 15:08

    예, 올려주신 기사에서처럼

    -백씨의 글에 화가난 김씨는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이에 백씨가 해운대경찰서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김씨가 3~4개월전부터 갑자기 보수성향의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살의의 결정적 계기는 정치성향의 틀어짐인 듯 합니다...
    정치성향이 다름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뒤 보인 확신범의 태도입니다...

  • 13.07.17 17:10

    아................................참.................................허허.....부산뉴스죠? 가장 영향력 있는 부산일보가 이 기사를 톱(1면)으로 정했어요 제목은 '살인 참극 부른 인터넷 정치 논쟁'..................이 기자들 바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13.07.17 18:45

    '살인'은 부산 뉴스지만 '인터넷 정치 논쟁'은 디씨 인사이드 뉴스 같네요. 기자들 바보는 아닐지 몰라도 갤로그까지 살펴보진 않았을 것 같군요. http://gallog.dcinside.com/barkjunghee/145591105893904401004

  • 13.07.18 00:30

    '대박기원'께서 이 본문 글에 달린 답글들을 한번 차분히 보시길 권합니다. 위 본문과, 본문의 글을 쓰는데 인용(링크를 통해)한 기사에 대해 '장수와 번영'께서, 본문에 인용된 기사에 나와 있지 않은, 배경정보를 제공하였고 '언꿈아랑'과의 답글 릴레이를 통해 이 사건과 이 사건을 기사화한 것에 대한 이해가 다소 정리되는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대박기원'께선 현재 언론인의 길을 걷고 계신 지 저는 모르겠지만 현재 언론인이 아니시다 하여도 언론인을 지망하시는 입장에서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시국에 대한 우려와 언론의 책임방기적(으로 해석되는) 상황, 그리고 이에 대한 시민대중의 미미한 움직임에 대해 개탄을 표현해주셨으나

  • 13.07.18 00:33

    다소 비약적으로 보이기까지한 면이 있어서, 보기에 따라선 '언꿈아랑'과 '대박기원'간에 서로 헐뜯는 글이 어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서로 헐뜯는 것처럼 보이는 글을 토해내는 열정적인 면도 이해되고 시국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해 둔감한 우리 사회의 상황, 또 모르쇠 눈돌리고 입도 다무는 우리 언론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옳다고 생각하지만 여기 글들을 차분히 읽어보시고 서로 어떤 생각을 나타냈을까 이해해보셨으면 합니다.

  • 13.07.18 00:36

    그리고...

    '비분강개하여 죽기는 쉬우나 의로운 일에 조용히 나서기는 어렵다.' -진산

  • 13.07.18 23:07

    그들만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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