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빵만먹는빵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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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된 아라크네>
아라크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 여인으로, 베짜기의 천재이자 예술가
아라크네는 자신의 베짜기 실력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음. 자기가 신도 이길 수 있다고 도발했었나?? 그랬었던 거로 기억...
결국 지혜, 전쟁의 신 아테나에게 도전함 -> 심지어 인간의 실력으로신인 아테나를 이겨버림,,
근데 베를 짠 내용이
제우스 외 올림포스 신들의 비리(?)에 관한 거였음
이를 본 아테네(제우스 딸램)는 아라크네의 직물을 갈기갈기 찢고 베틀의 북으로 아라크네를 겁나 팸;
(나무위키: 오비디우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대도 아니고, 두 대도 아니고, 세 대를 넘어 또 그리고 또... 하여간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다고.)
결국 치욕감을 이기지 못한 아라크네는 엉엉 울다가 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
아테네는 이를 안타깝게 여겨 죽은 아라크네를 거미로 만든 후 평생 베(거미줄)를 짜도록 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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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솔직히 이 에피소드 보면서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양한 견해들이 있어서 흥미돋
오히려 정말 큰 벌을 받기 전에 불쌍히 여겨서 거미로 만들어준 거라는 얘기도 있음
첫댓글 아테네 개 째째해 ㅋㅋㅋㅋㅋ 못이길거같으니까 괜히 시비걸고 난리
그리스 로마 신화 보면 신도 그냥 인간이랑 다를바 없어보임 ㅋㅋㅋㅋ 오히려 감정적인 면은 더하면 더했지... 그냥 초능력 있는 인간들
ㄹㅇ 나도 그 생각해.. 그냥 인간보다 더 정신도 나약하고 초능력 있는 집단들..
아테네 똑똑하고 멋진데 이거는 내가봐도 좀,,,ㅠㅠ못난 개비때문에,,,,
아테네 자체가 가부장제의 신이라서...저지랄 꽤 많이함
아라크네가 사회성 재기아님?
아라크네가 고발자의 최후구나..
불쌍하네
그로신에서 아무리 온화한 신이어도 절대 안넘어가는게 신한테 도전하는거라서 그렇지 뭐. 아테네는 아라크네가 자기보다 더 실력이 낫다고 아테네를 무시하고 다닌 시점에서 용서할 생각 없었을걸. 근데 거기다대고 다른 신들 치부까지 들춰내서 나가리된거지ㅜ
아테네가 제우스 머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부계질서를 옹호한다고 분석한 글 본 적 있어! 그러니 저 신화와 착착 맞아 떨어짐
우와 흥미돋
와 똑똑강쥐
머리에서 나온게 왜 부계질서 옹호야?
난 자업자득이네 이 생각밖에 안듦
근데 애초에 둘이 시합하게된 이유가 아라크네가 오만방자해서였음 아테네가 그 소문 듣고 인간으로 변신해서 사과할 기회 줬는데도 본인이 거절...마냥 피해자라고 하기에도 뭣함
난 제우스가 더 좆되게 하기 전에 아테네 선에서 처리했다고 생각했어
그리스 로마 신화 보면... 인간의 신에 대한 도전이 가장 큰 죄였으니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간크네 생각 들던뎅
제우스한테 ㅈ되기 전에 혼낸거같아
글고 저런거 보면 걍 신성모독 금기시하기 위해서 교훈적으로 지어낸거같은데
아테네가 원래 모계사회였던 지역의 제우스급 신이었는데 부계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제우스 자식으로 편입됐다는 거랑 같이 생각하면 가부장제 옹호 아니었을까ㅋㅋㅋㅋ
오 이것도 흥미롭다,,,
모계사회의 주신이었구나..
근데 내가 아테네 입장이라치면 베짜기 배틀떴는데 바람피는 우리 아빠 모습 존나 그려놨음 패고싶긴할듯 그냥 지 실력보여주면 되지 집안사로 모욕을 줄 필요는 없자나 ㅜㅋㅋㅋㅋㅋ 선넘음
신 새끼들 재수없네...
모난 돌이 정맞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