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b ean)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해서 완전 다르게 반응하는 선진국 뉴스기사 모아봤어영문 기사는 너무 길면 다 읽을 필요없고하이라이트 된 부분이랑 짧게 요약한 코멘트 부분을 읽어줘!!!!1. 영국 서퍽https://www.essexlive.news/news/essex-news/baby-found-dead-needham-market-4135474
태어난지 이틀도 안된 신생아 시체가 재활용 센터에서 발견되자힘든 경험을 했을 친모가 앞으로 나와서 의료적인 도움을 받길 호소하는 영국 경찰
"친모 상황에 대해서 이해한다"면서"친모가 필요로 하는 케어와 도움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도울 수 있게 연락해주길 기다린다"고...혼자 숨어있을 친모에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약속해주고 있음.진짜로 방송나와서 경찰이 저렇게 말을 해.과장이 아님. 진짜로.2. 영국 포츠머스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20/jan/25/portsmouth-dead-newborn-baby-found-in-street
사망한 신생아를 길에서 발견했을때도...경찰 왈"당신이 아주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걸 알고 있어요. 당신이 적절한 도움과 케어를 꼭 받게 될 것임을 약속할게요. 저는 당신이 놀랐다는 걸 이해해요. (많이 놀랐겠지만) 꼭 저희에게 연락주세요."(의역주의......)경찰이 체포나 처벌을 언급하는게 아니라친모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꼭 받게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 하고 있음.
같은 사건에 대해서 언론에서도우리나라 언론이 쓰는 "비정한 친모" 이런 타이틀의 기사 대신친모에 대한 걱정을 먼저 기사 제목으로 쓰고친모가 앞으로 나와서 도움 받을 수 있게 언론도 적극 협조하는 걸 볼 수 있음.사망한 아기의 정보는 객관적으로 언급하고출산과 후처리를 혼자 했을 산모 건강에 대한 걱정을 먼저 하고도움을 주려고 하는 반응들이야병원에서 출산하는 도중에도 위험한 상황이 그렇게 많다는데의료진 없이 여자 혼자 출산을 했다니.어떻게 몸이 성하겠어.출산 진통을 24시간 이상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저 여성들은 어떻게 그 진통을 혼자 견디고 출산을 했을까.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저 사회에서는 그걸 이해하고 있는거야.3. 아일랜드 로스크레아https://www.irishtimes.com/news/infant-found-dead-in-field-in-roscrea-1.264237
무려 1999년......20년이 더 지난 사건인데도... 마찬가지야태어난지 12~24시간 된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가 죽은채로 발견된 사건이었는데출산과 아기의 사망으로몸과 정신에 큰 충격을 받았을 친모의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여성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어.아일랜드 경찰 역시 다른 나라처럼 역시 도움을 먼저 주겠다고 하고 있음.1999년 그 옛날에!보수적인 가톨릭 분위기인 국가에서!남자 경찰이!신생아를 버린 친모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는거야......사망한 영아를 발견한게 겨우 9살(한국나이로 10살~11살)인 남자애 둘인데.목격한 어린이의 엄마도 자기 아이가 본 상황에 대해 걱정을 먼저 나타내는게 아니라,혼자 아기를 낳았을 여성을 동정하고 안타깝게 여김.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친모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다 같이 안타까워해.작년에 같은 신문사에서 영아 유기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인상적인 문장이 있었어.. (링크)
"이런 영아들의 죽음은 외롭고 겁에 질린 여성들이 직면하는 문제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간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을 임신하게한 남자들은 보이지 않는다."(직역하면 너무 이상하길래ㅜ 의역했어ㅜㅜ 틀렸으면 알려줘!)전문가부터가 이런 여성들을 도울 해결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는거야우리 시선에서는 이미 복지국가인 것 같은데도근본적으로 이런 비극을 막을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더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신생아 유기 기사에 남자고 여자고 전부 친모에게 쌍욕부터 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더 비교됨..4. 캐나다 밴쿠버http://globalnews.ca/news/6857599/vancouver-downtown-eastside-baby-death/
캐나다 밴쿠버 이동식 화장실에서 발견된 갓태어난 신생아가 죽은상태로 발견됐다는 기사야.너무 안타까워....
하지만먼저 비정하다며 비난을 하고 처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사건 자체를 서술하고마지막에...어떤 몸상태일지 모르는.. 친모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얘기하면서"우리는 친모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상태를 아주 걱정하고 있습니다. 친모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해주고 싶어요."(의역주의..)라는 밴쿠버 경찰의 언급도 보이지?
신생아를 버린 친모에 대해서도함부로 비판하지말라고 부탁하는 말도 같이 써놨음(왜냐? 무슨 상황인지 우리는 아직 모르니까!)다른 지역 다른 시간에 발생한 영아 유기 사건들이 많은데살아있는 영아를 발견했을때도, 죽은 영아를 발견했을때도조건에 상관없이 저런 경찰이 도움을 주겠다는 언급이 꼭 있었어비슷한 기사가 더 많지만 4개 정도만 가져왔음..반면 먼저 영아 유기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기사만 나오는우리나라의 댓글 상황은...
그저 살인마라고 비난이 더 많아가끔씩 나오는 신생아 유기 기사에 무조건적인 비난이 너무 안타까워서 선진국 기사를 모으게 됐어.저 나라 경찰들이 바보도 아니고 산모에 대한 걱정을 먼저하는게 어떤 이유일까.복지 선진국들은미혼모센터나 119에도 도움 요청조차도 할 수 없는 (애초에 정상적인 상황판단이 안되는) 그런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거야.그래서 처벌을 먼저 얘기하기보다 급한 도움부터 주려는거고.처벌을 아예 안 한다는 말이 아니야.신생아를 유기한 여성이 임신을 하고 출산하기까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를 국가와 사회에서 한번도 살펴보지 못했고자기 목숨 걸고 낳은 아기를 유기했다는 행동 자체가 정상적인게 아니니까처벌 이전에 도움을 먼저 주는거야.영아 유기 사건은 또 일어날 수도 있어.그럴때마다 복지 선진국들의 사례를 떠올려보는건 어떨까..이 글은 그런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었던 미혼모들, 영아유기 산모들에 대한 글이니까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 해주길 바라.."어쨌든 살인한거다, 애기가 제일 불쌍하다" 등등....... 이런 힘빠지게 만드는 댓글 제발 자제해줘여성 인권에 대해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어디든 출처 안 밝히고 퍼가도 돼~~~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b ean
첫댓글 한국은 여자만 죽여
아니 일단 왜 기자가 비정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지 이해 못할… 그냥 사실만 쓰라고 사회가 아직도 바뀌지 않는데 여자들이 애를 낳겠니 애 낳아서 좋아보이는게 하나도 없는데
와 다른 나라 기사는 저렇구나..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와우.. 나는 해외반응이 더 충격적으로 밥아들여저서 슬프다.. 저런 반응이 정상적인건데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우와 오히려 나는 해외 다른 국가들의 성숙한 기사들이 놀라울 따름이야. 너무 좆국의 무지성 아묻따 모를 욕하고 악녀로 몰아가는 기사들에 익숙해져버렸는지. 선진국은 개뿔 기사는 아직도 멀었다.
첫댓글 한국은 여자만 죽여
아니 일단 왜 기자가 비정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지 이해 못할… 그냥 사실만 쓰라고 사회가 아직도 바뀌지 않는데 여자들이 애를 낳겠니 애 낳아서 좋아보이는게 하나도 없는데
와 다른 나라 기사는 저렇구나..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와우.. 나는 해외반응이 더 충격적으로 밥아들여저서 슬프다.. 저런 반응이 정상적인건데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우와 오히려 나는 해외 다른 국가들의 성숙한 기사들이 놀라울 따름이야. 너무 좆국의 무지성 아묻따 모를 욕하고 악녀로 몰아가는 기사들에 익숙해져버렸는지. 선진국은 개뿔 기사는 아직도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