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FA컵(DFB 포칼) 결승에 올라 '폭주 기관차' 차두리(26)의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이에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밀런 토어 스타디온서 열린 2005~06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3부리그 소속 FC 상파울리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지난 12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1-0으로 꺽고 올라온 프랑크푸르트와 오는 30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서 바이에른은 이번 대회 하위리그 돌풍의 주역 상파울리의 저항에 전반 초반 이렇다 할 슛팅을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15분 오웬 하그리브스의 선제 골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그리브스는 골문에서 30M 떨어진 지역에서 날린 벼락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다소 수비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바이에른은 후반 39분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파울리의 추격의지를 꺽었다. 피사로는 하그리브스의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바이에른은 사기가 꺽인 상파울리의 골문을 다시 열어 제쳐 확실한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은 추가골의 주인공 피사로가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번째 골인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된 바이에른이 결승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프랑크푸르트는 결승전 결과에 상관 없이 다음 시즌 UEFA컵 진출권을 따냈다.
DFB 포칼 우승팀에게는 UEFA컵 출전 티켓을 부여받게 되는데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규정상 프랑크푸르트는 결승전에서 패배하더라도 UEFA컵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첫댓글 성공시즌... 프랑크푸르트...???
성공
오 3부리그 상파울리가 준결승까지.. ㅎㅎ
낄낄낄 UEFA 부자 출전 ㅊㅋㅊㅋ 이번에 UEFA에서 아드레날린 업해서 두리차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길!! 이미 하드웨어는 만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