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인터뷰에서 파리에서 음바페의 미래에 대해 밝힌 자신감이 현재의 정확한 현실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6월 30일에 파리와 계약이 만료되어 1월 1일부터 원하는 곳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음바페는 회장의 발언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음바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음바페가 파리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더 가까워졌을까?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
당분간 음바페는 파리지앵이며 2024년 초부터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결의를 보여준다. 파리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237골)인 음바페는 외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가장 평온한 상태에서 자기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직후 언론 앞에 나타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한 것은 바로 이러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우리는 (알 켈라이피) 회장과 계약을 맺었고 이는 모든 당사자가 보호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다.
발언 후반부는 2년 전 재계약 시 제공된 보너스의 일부를 포기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떠날 경우 파리가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치료할 필요가 없도록 암묵적으로 문을 열고 경고하는 방식이었을까? 아니면 클럽과의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를 진정하려는 의도였을까? 이 메시지는 파리 구단 경영진에 의해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는 아무도 이를 거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봄 사건으로 레알 경영진은 음바페가 피레네 산맥을 넘을지 여부를 1월 15일까지 알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음바페는 여전히 레알의 최우선 순위며 이번이 그가 꿈꾸던 클럽에 입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한다.
낙관적이면서도 신중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파리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 훨씬 적더라도 팀 내 다른 어떤 선수도 가질 수 없는 재정적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2년 전, 마드리드 수뇌부는 음바페가 타이틀보다 돈을 택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지휘 아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추아메니, 카마빙가, 발베르데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스포츠 사이클이 음바페를 유혹할 가능성이 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1월 15일이라는 이른 시한은 음바페와 그의 측근들이 취향에 맞지 않았으며 그들은 주 초에 "어떤 종류의 영향력도 킬리앙의 논의, 성찰 또는 결정의 시기를 좌우할 수 없습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시 말해, 음바페는 여전히 시계의 주인이다.
특히 파리와 레알만이 음바페를 환영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2년 동안 신중을 기했지만 음바페의 측근들과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
음바페가 모나코에 있을 때 리버풀의 구애는 절대 잊지 않았고 리버풀 주주들이 전용기를 타고 지중해 상공에서 나눈 대화도 잊지 않았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인기 있는 감독이지만, 위르겐 클롭 역시 코칭에 있어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클롭은 이 문제에 대해 논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재정 상황이 우리에게 전혀 편리하지 않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난여름에 파리에서 이적료가 결정되어야 할 때였다.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리고 리버풀은 경제적 측면으로나 스포츠 측면에서 몇 가지 논쟁이 있다. 음바페는 자신에게 제시된 모든 것을 검토하고 마음을 바꿀 권리를 갖기 위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