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이야기
석*할아버지의 위내시경 하는날이라
아침일찍 서둘러 할아버지 모시고
안산 고대 병원으로 출발하였지요
외출하는것은 기분이 좋으신가
입가에 웃음이 가득^^
병원가야한다고 주사 맞는 몸동작을
하니 고개를 끄덕끄덕 이신다
9시30분에 안산 고대병원도착하여
접수부터 하고 내시경실로 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같은 이름이 두명으로 올라가 있다
확인을 잘해야한다고 수간호사님이
생년월일과 함께 호명을 불러서
할아버지 성함을 부르니
함께 가서 대기 책상에 앉아
링거를 맞기 위해 혈관을 찾기 시작 했다
그런데 혈관이 약하고 다 숨어버려서
3번은 실패 ㅜㅜ
할아버지가 우는 신흉을 한다
아~아~~
하며 간호사 선생님을 째려본다
간호사 선생님이 진땀을 빼며
죄송하다고 몇번을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
30분동안 하다 못해 내시경에서 근무하는
수갸호사 선생님이 나오셔서 혈관을
찾아보더니 여기있다 하며
한번에 혈관을 찾아서 주사를 놓아주셨다
주사 안놓겠다고 팔을 빼며 한참을
실갱이를 하고 수면내시경을 하고 회복실에서
보호자를 찾아서 들어가서 30여분을
앉아 보고 있노라니 부모님 생개이 났다
우리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러셨겠지?
하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석*할아버지께 지금처럼만 오래사실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고 건강지켜 주시길
바라고 원하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다
부모님께 효도할것을 할아버지께
그리고 우리 자오쉼터에 계신 삼촌들께
사랑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인가 봅니다
카페 게시글
◈ 쉼터 이야기
울고 불고 째려보는 석*할아버지
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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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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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