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여은
주제 : 이끌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반장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다.
얼마 전 개학과 동시에 회장 선거를 했었다. 4학년 때까지만 해도 반장개념이었지만 5학년 때부턴 내 손으로 우리 반 회장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투표를 하게 되는 것 같다. 했다. 우리 반 회장은 자신이 6-2반의 양반, 귀족이 아닌 평민이 되어 양반과 귀족인 여러분들을 섬기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친구도 로운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 차츰차츰 변해가겠지.
이 책 <잘못 뽑은 반장>은 로운이가 반장선거에 나가서 가까스로 반장에 당선이 되어서 처음에는 대충했지만 점점 칭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또 친구와의 우정, 정의로운 모습까지 보여주게 된다. 이 모습을 1학기 반장이었던 황제하는 질투하게 된다. 로운이가 뭣만하면 꼽주고 발을 건다. 이런 모습을 선생님께 걸려 로운이는 칭찬을 받고 제하는 꾸중을 듣게 된다. 나중에 제하는 선생님의 꾸중이 계속되자 학교에 나오지 않고 전학을 가기로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로운이가 찾아가 그러면 비겁한 사람이 된다고 하자 제하는 다음날 학교에 와서 로운이와 화해하고 다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간다.
이 책에서 표현하고 싶은 주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주제는 “반장은 이끌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자격”이라고 생각한다. 반장이 반을 올바른 곳으로 이끌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곳으로 이끌지도 않고 책임도 지지 않으면 그건 반장이라고 할 수 없고 그럴 자격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장은 반을 조화롭고 다채롭게, 개성 있고 때로는 실력 있는 반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런 반장은 학생들 밑으로 내려가 섬기고 때론 앞장서 용기 있게 나가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반장을 하거나 반장을 뽑거나 할 때 반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뽑고 나갈 것이다. 적어도 잘못 뽑았다는 말을 안 듣는 반장이 되어야겠다.
행복한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책을 더 공감하며 읽었군요. 실제 반장도 로운이처럼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할텐데... 비록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한님이 생각하는 반장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거 같아요. 모든 리더들이 다른 사람보다 낮아져서 섬기고 용기있고 정의롭게 행동하면 정말 좋은 사회가 될 수 있겠네요. 행복한님이 꼭 반장이 아니더라도 먼저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소망하는 민시야
제목 : 부반장의 자격
주제 : 내가 먼저 변하면 주변 사람들도 변한다.
이 책의 제목은 [잘못 뽑은 반장]이다. 항상 겉표지만 보고 재미있어 보이지 않아 읽지 않았던 책인데 막상 읽어보니 꽤 재미있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로운이가 태람이 일당에게 맞서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로운이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들고,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반장이 되기 전에 로운이였다면 아마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아예 발견도 못했을 것이다. 친구들을 살펴볼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나의 행동과 말이 달라지면 다른 사람의 눈빛과 말,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항상 지각과 결석을 많이 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못되게 굴던 로운이가 2학기가 시작되고 반장을 하면서 반장 노릇을 제대로 하고, 친구 일을 돕는 행동을 하니 친구들과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눈빛, 말, 행동이 바뀔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내가 바꾸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자신의 안 좋은 행동을 단단한 다짐을 통해 올바른 행동으로 바꾼 로운이가 부럽다.
두 번째로 내가 현재 부반장인데 부반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먼저, 우리 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반이 고칠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친구들이 하는 봉사 활동을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 급식 당번을 하거나 청소를 할 때 친구들이 부족하면 내가 나서서 대신 봉사해 줄 수 있다. 나는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잘 도와주지 않는데 앞으로는 많이 도와주어야겠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보다 반 친구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선생님과 반장 다음으로 친구들을 인도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반장이나 부반장이 자신만 생각한다면 교실 분위기가 나빠질 것이다.
내가 비록 이 행동들을 잘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하기, 친구들이 하는 봉사 활동 돕기, 자신보다 반 친구들 먼저 생각하기를 잘 실천하는 부반장이 되고 싶다.
소망하는님, 책을 통해 깨닫고 느낀 점들을 정리한 내용이 훌륭합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깨달은 점과 현재 부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한 점, 그것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다짐들이 좋습니다. 이것들이 다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꼭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감한 이의찬
제목 : 반장
주제 : 공약은 꼭 지켜져야 한다.
이 책은 내가 2학년쯤에 읽었는데 내용이 생각이 하나도 안 나서 내용이 궁금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이로운 이라는 반장은 보기만 해도 놀부같이 생기고 왠지 모를 예감이 제목에서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하다.
우리는 새 학년이 되면 반장 선거를 한다. 반장이 될 후보는 누구나 공약을 말한다. 근데 대부분은 공약을 안 지키는 것 같다. 옛날에 우리 반에 청소를 잘 하겠다고 공약을 세운 애가 반장이 됐는데 대청소 할 때 무슨 청소는커녕 빗자루로 장난질을 하고 있어서 화났던 적이 있다. 이런 상황처럼 공약들을 안 지키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것처럼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은 이로운이 꽤 반장 일을 잘 해서 의외였다. 뭐 처음부터 스토리상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 잘 한 것 같다. 내가 막 지각하고 그런 애였으면 저렇게 까지좋아질수는 없을 것 같다.
용감한님, 드디어 제목과 주제를 잘 정해서 감상문을 쓴 점 칭찬합니다. 공약은 지키라고 내거는 것인데, 당선되면 공약이 지켜지지 않을 때가 너무 많지요? 주인공 이로운이 변화되어 자신의 공약을 지켜낸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용감한님도 기본과정 때와는 또 다르게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박수를 보냅니다. 감상문을 끝까지 작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주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정결한 이나윤
제목 : 제목과 주제를 꼭 적어주세요.
주제 :
나는 이 책을 읽고 반장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예가 되는 게 싫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노예가 되기 싫은 이유는 딱 하나, 친구들이 내 말을 안들어 주기 때문이다. 내 말을 안 듣는다는 건, 나를 존중하지 않는거 같고 나를 싫어하는 거 같기 때문이다. 로운이는 부럽다. 말도 잘 들어주는 친구도 있고말이다. 나는 로운이가 부럽지만 로운이가 한심할 때도 있다. 다른 애들의 우유를 먹어 주는 거 때문이다. 부려 먹으려 그러는건데 로운이가 부럽고 안쓰럽고 그렇다. 나는 좋은 부회장이 되고 싶고 행복한 우리반이 되면 좋겠다.
정결한님, 반장은 노예라고 생각했군요. 노예까지는 아니어도 자신의 일보다는 다른 친구를 먼저 챙기고 섬겨야 하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다른 친구를 먼저 생각해주고 섬기다보면 그 친구들이 어느새 정결한님 말을 들어주지 않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 로운이처럼 말이에요. 친구들이 나를 부려 먹는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의 어려움을 먼저 챙겨주다 보면 좋은 부회장이 되지 않을까요?
정직한 정민기
제목 : 학교에서
주제 :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주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반장은 아니지만 반에서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우선 나는 학교 친구들을 도와주고 같이 수다도 떨고 논다. 6학년 때는 더 잘하지만 2학년 때는 친구들을 놀린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자주 놀려서 선생님께 불려간 적도 있었는데 지금 그 일을 생각하면 후회된다. 책에서 대광이가 몸이 불편한 친구를 놀리면 비겁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도 그런 것 같아 뜨끔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떠들지도 않고 친구들을 더 많이 배려해주어야겠다.
정직한님, 짧은 감상문이지만 책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돌아본 점을 칭찬합니다. 진심으로 그때의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는 친구를 배려하겠다는 다짐도 좋습니다. 어렵고 힘든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정직한님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받는 김수현
제목 : 잘 뽑은 반장
나는 이 책을 너무나도 잘 안다. 학교 교과서에서 이미 몇 번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보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책 쪽수가 얼마 안돼서 그냥 다 봤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로운은 평소에도 짓궂은 장난 꾸러기로 나와 있었다. 그런데 이로운이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반장이 돼서 신기했다. 하지만 이로운이 반장이 된 것보다 더 신기한 것은 반장이 되면서 이로운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나도 반장을 해볼 때는 그냥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다음번에 임원이 된다면 열심히 할 것 같다.
사랑받는님, 여러 번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고 과제를 한 점 칭찬합니다. 이로운이 반장이 되면서 변화되어 잘못 뽑은 반장이 아닌 잘 뽑은 반장이라고 제목을 정한 것도 훌륭합니다.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고 했는데,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영광 김청도
제목 : 반장
<잘못 뽑은 반장>을 읽었다. 주인공 이로운은 처음에는 진짜 해로운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 매일 혼을 맞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리고 난 아무리 고집불통 예의가 없는 아이라도 선생님이 이로운이 반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다니 그건 좀 아니다 싶었다. 우리반을 다수결로 뽑으면 그냥 그 애로 하면 돼서 상관이 없었다. 암튼 이로운이 해로운에서 다시 이로운으로 바뀌어서 다행이다.
하늘영광님, 선생님의 편견이 불편했군요. 맞아요. 어떤 경우에도 이로운을 믿어주고 힘을 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굴하지 않고, 변화된 행동을 통해서 선생님의 신뢰를 받게 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그런데 이 책이 주는 깨달음이나 교훈은 무엇인지, 나는 어떻게 변화되고 싶은지 등 책을 통해 내게 적용할 부분들도 꼭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