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수) 겨울의 가장 춥다는 대한이라 춘천의 소양댐의 물이 꽁꽁 얼었는지 그리고
소양댐의 겨울 풍경을 맛보고져 소양호를 찾았습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사정이 달라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2020년 8월 5일 폭우 로 인해 담수 제한수위를 초과하여 3년만에 수문이 개방되었다
다목적 댐으로 높이는 123 m, 만수위는 198 m, 제방 길이는 530 m, 총 가용 저수량은 29억 톤이다. 완공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사력댐이었고 현재도 세계에서 5번째로 크다. 수도권지역의 홍수 방지와, 전기 공급,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67년 4월에 착공하여 1973년 10월에 완공하였고, 건설비용은 318억 7,000만 원이다. 홍수시에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시설인 여수로에는 총 9개의 수문이 장착되었다. 댐 건설 당시 만들어진 기존 여수로에는 5개, 그리고 2010년에 건설된 보조 여수로에는 4개의 수문이 각각 설치되었다
소양강변에 건립한 소양강 처녀상(높이 7m)
한국인의 국민 애창곡으로 잘 알려진 <소양강 처녀> 노래와 소양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소양강 처녀 동상은 2005년 춘천시에서 직접 세운 높이 7M의 거대한 작품이다. 현대적인 감각의 동상과 맑고 깨끗한 소양강, 주변 자연 경관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양강 처녀 노래가사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 174m, 그 중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에 이르는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바닥은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깔아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광장이 조성되어있고, 원형광장 중앙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다.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가 있고,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상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또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의암호를 뒤로하고 춘천역에서 전철로 귀경/ 즐거운 소양댐 여행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