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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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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모노 뮤지컬 <안소니 랩의 내한공연 - 위드아웃유 >
유재연(빙글빙글) 추천 0 조회 19 12.02.21 02: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뮤지컬 렌트를 봤다면 정말 안 보고 지나칠 수 없는 뮤지컬, 안소니 랩의 내한 공연, 렌트의 후일담인  Without you를 보고왔다.

지지난주와 지난주 이렇게 두 번 봤지만.. 두번을 봐도 가슴 뭉클하고 마지막 커튼콜에서 Seasons of love 를 부를 때는 정말 가슴이 벅찬다.

 

안소니 랩은 렌트의 오리지널 멤버로.. 마크역의 주인공이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무대 뿐 만아니라 2005년 영화 렌트에서도 출연하였는데..  사실 렌트 전 부터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 온 배우다.

 

사실 무대는 정말 단촐하다.

마이크대, 의자 2개, 마치 전선과 같이 붉고 푸른 선들.. 정말 휑하고도, 단촐한 무대..

상상아트홀이 결코 작은 무대가 아닌데. 처음 무대를 봤을 때는.. 정말 휑하다고 느꼈다.. 9월쯤.. 국화꽃 향기 보러왔을 때도 왠지 모르게 허전한 무대가.. 여러모로 아쉬웠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소니 랩이 무대로 올라오는 순간, 폭발적인 연주와 함께 무대가 꽉 차는 그 느낌이 너무너무 좋았다. 같이 보러간 친구역시 완전 만족스러웠다며 뿌듯한 공연관람을 하고 나왔었다.

 

보는 내내.. 정말 렌트를 다시 보고 싶다고 많이 느꼈다.

그리고 렌트를 볼 때는 느끼지 못했던, 그런 새로운 감정들이 이 Without you 속에서 느껴지면서 왠지 모르게 울컥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아마도 다시 렌트를 보면 분명 울게 될 것 같다. 


 

 

뮤지컬 자체에는 렌트에서 나왔던 많은 곡들도 나오지만..

안소니 랩의 이야기에서 들리는 새로운 곡들도 많이 나온다.

 일단 렌트에서 나왔던 많은 곡들은.. 안소니 랩이 불러준다는 것에도 흐뭇했고, 렌트의 곡들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흐뭇했다.

안소니 랩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새로운 곡들 역시 좋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Wild bill> 이다.

 

 

공연시간이 조금 짧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때 없는 공연이다.

약 1시간 30분? 이 안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정말.. 더 보고싶은데.. 더 볼 수 없어서 아쉬운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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