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식 부위원장 "당이 원칙 저버려 새길 모색"..김영자 시의원도 당 떠나 이강림 부위원장 "당 남아 시장후보 공천 신청"..이우형 도의원 "도의원 공천신청 후 상황 주시"
↑↑ 서장원 시장 영입에 반발, 김영우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진 후 탈당을 선언한 이상만 전 경기도의원은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포천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주)포천신문사
오는 6.2 지방선거에 포천시장 출마가 거론돼 온 한나라당 포천당협 이상만 부위원장(전 경기도의원)과 양호식 부위원장(법무사)가 지난 3월 15일 김영우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16일 서장원 포천시장의 한나라당 입당에 반발,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했다.
이상만 전 도의원은 이날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고, 3월 16일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주도하는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에 입당해 포천시장 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정가의 초미의 관심이 됐던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이상만 전 도의원을 내세우고 자신은 불출마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 3월 16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양호식 포천당협 부위원장(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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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전 도의원은 이강림 포천시의회 의원, 양호식 법무사 등 한나라당 포천당협 부위원장들과 정종근 포천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김영우 국회의원을 면담한 후, 무소속 서장원 시장의 한나라당 영입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전략공천설에 대해 해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의원은 이에 앞서 서장원 시장의 입당 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해 이흥구 포천시장 예비후보, 이우형 도의원, 김성남.김종천.김영자 시의원, 장형곤 유세단장 등과 잇달아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상만 전 도의원은 “김영우 국회의원은 중앙당이 재촉해서 서장원 시장을 한나라당에 입당시켰다고 하는데 당협 위원장의 허락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김 의원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원들에게 실망을 줘 한나라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상만 전 도의원은 “김영우 의원에게 구시대 정치인과 거짓말 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따져 물었고, 당이 위기에 몰려 어려울 때 당을 지킨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며 “지금의 한나라당은 주객이 완전히 전도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도의원은 “임충빈 현 무소속 양주시장도 중앙당에서 많은 영입노력을 했지만 김성수 국회의원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시장의 한나라당 영입에 반대했다”며 “김영우 국회의원이 원칙을 저버린 만큼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상만 전 도의원이 3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우 국회의원과의 면담 내용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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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양호식 법무사도 3월 16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을 떠났다. 양호식 법무사는 "모든 절차가 예측가능하고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은 원칙도 없고 예측불가능해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근시일에 입장을 정리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형 도의원은 "도의원 공천신청을 하고 난후 당내 상황과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영자 포천시의회 의원은 사실상 당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등 서장원 시장의 한나라당 영입으로 본격적인 탈당 도미노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강림 시의원은 일단 한나라당 포천시장 공천을 신청해 당내에서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종근 포천시의회 부의장 역시 한나라당에서 시의원 공천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이상만 전 도의원을 미래희망연대 포천시장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시장은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미래희망연대 시장 및 시․도의원 후보자를 일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포천시장 출마가 거론돼온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이번 시장선거에 나서지 않고 차기 총선출마가 확실시 된다.
첫댓글 포천 미래희망연대 호ㅏ이팅. 건승 하십시요,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