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아버지가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어느 날 빨간망토라는 별명이 붙고 난 뒤 그녀의 이름은 사라져서 그 누구의 기억에도 남게 되지 않게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제국 기사(kinght) 잉겔이다.
잉겔은 크리미어 전쟁에 참가해 제국 최고의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는 제국의 권력가문의 아들로 태어났으나,중상모략에 휘말려 그의 집안은 몰락하였고 멸문위기에 처했었다.겨우 목숨만 부지한채 이름을 감추고 농가에서 일을하며 근근히 지내고 있던중 크리미어 전쟁으로 자신이 있던 공국이 어려움에 처하자 군인으로 지원하여 특출난 기량을 발휘, 연합전선의 총대장을 무찌르고 전쟁을 종식시켰다.
이 일로 제국 황제의 총애를 받게 된다. 잉겔의 과거를 안 황제는 과거에 자신이 실수 했음을 인정하고 섭섭한 것이 있다면 잊으라며, 소원을 말해 보라하니, 그저 왕궁근처에서 딸을 기르며 살고 싶다고 청하였다더라.
그리하여 입양한 10세의 소녀가 바로 빨간망토였다.
딸을 아르바이트도 시키고 함께 바캉스도 다니며 즐겁게 보내던 나날도 잠시. 어느날 갑자기 제2차 과학대전(科學大戰)이 발발한다.
잉겔은 아쉬움을 삼키며 딸에게 이야기 했다.
"얘야 널 훌륭히 키워 19살이 되는 해에 왕자에게 시집 보내려 했지만 그 전에 일이 터지고 마는구나...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끝나면 내 너를 찾으러 꼭 오마. 그동안 건강히 있거라..."
빨간망토는 그저 입을 꼭 다문채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않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는 옆집 멜리사아주머니의 후문이다.
첫댓글 하하.....
앗 벌써 답글이..ㅎㅎ
갑자기 진짜 소설같이 되는 이유는 무엇?
옴니버스식 구성입니다.ㅋ
이거 게임 프린세스의 설정?(<-...)
ㄲㄲㄲ그냥 살짝 도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