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지인으로부터 토종 땅꽈리 씨앗을 얻었습니다.
모종집에 부탁해 포트에서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한 뒤
마당 구석구석 빈 곳마다 정성들여 정식했습니다.
땅꽈리는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데
키는 3,40cm 정도 되며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칩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정말 작습니다.
5~7mm 정도 크기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꽃받침은 꽃이 진 다음 자라서 초록색의 열매를 감쌉니다.
열매는 익은 후에도 녹색을 띤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한두 번 먹어본 기억은 있으나
이미 뇌리에서 잊혀진 지 오래입니다.
아직 먹을 만한 단계는 아닌 것 같은데
궁금증이 일어 조금 누런 녀석을 하나 고릅니다.
작은 초록색 구슬이 야무지게 자태를 뽑냅니다.
가만히 입에 넣어 봅니다.
약간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그만입니다.
마치 작은 토마토를 먹는 느낌인데
토마토보다는 풍미가 더 좋습니다.
땅꽈리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데다
약용으로도 쓰인다니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무슨작물인지 지식이 없어요
인터넷으로 공부해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