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이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린다.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이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겨울철 한강에 예술작품을 통해 색다른 풍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 주제 ‘싱싱겨울’은 생동감 있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 겨울 한강도 예술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대형 투명 에어돔 3동을 설치하여 돔 내·외부에 자연을 모티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에어돔은 지름 12~15m, 높이 5~6m 규모로 난방 기능도 갖추고 있어 관람객은 추위 걱정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왼쪽) <숨쉬는 꽃>_작가 최정화 | (오른쪽) <끝없는 나무>_작가 최성임
각 돔마다 예술작품으로 재해석된 꽃과 나무들이 설치되어 각각 꽃동, 나무동, 정원동을 구성한다. 꽃동에는 지름 8m 높이 5m 크기의 거대 공기 조형물 <숨쉬는 꽃>(작가 최정화)이, 나무동에는 플라스틱 망과 공 수만 개가 연결된 설치작품 <끝없는 나무>(작가 최성임)가, 정원동에는 침엽수와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작품 <부유>(작가 박소희)이 설치된다.
돔 외부에는 지난 9월 시민 대상으로 진행된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아이디어 중 실제 작품으로 제작된 <물결의 시>(팀 A.P.T.)가 한강을 배경으로 설치된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LED조명이 푸른색과 흰색으로 변화하며 물결의 흐름을 보여준다.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작동된다.
<물결의 시>_팀 A.P.T.
또한 공모에 함께 선정된 <겨울의 작은 숲>(작가 해우)이 12월 23, 24일(일 2회/회당 8인 대상) 진행된다.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쓰임의 도구로 만들어 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15일 전시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연결하는 겨울, 찻집>(작가 스몰 바치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계절 재료로 만든 차를 마시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차 경험 공간’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으며 차 재료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낯선 두 사람의 차 마시는 거리> 프로그램
연계 프로그램으로, 끈으로 연결된 두 개의 찻잔으로 두 사람이 차를 마시며 맛과 향을 음미하는 <낯선 두 사람의 차 마시는 거리>가 12월 30, 31일(일 2회/회당 8인 대상)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5일 전시 인스타그램에 신청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
○기간 : 2023.12.16.~2024.1.7. (평일 12-19시, 주말 11~20시)
○장소 :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 (신사나들목에서 도보 2분)
○인스타그램 : @seoulismuseum
○문의 : 02-6952-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