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학생들이 변한만큼 교사들도 많이 변했습니다.
옛날같이 스승님 그림자도 못밟은 그런 존경과 신임이 가득찬
옛날이 그립습니다.
--------------------- [원본 메세지] ---------------------
서울시 금천구 시흥1동의 문일고등학교.
그 학교에서는 2월 18일~21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4일간 등교시켰다.
14000원씩 받고 국어,영어,수학,체육 등등의 과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말이 체육이지 소위 군대식으로 학생들의 군기를 잡았다.
특히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학생들을 마치 동물과 같이 취급한다.
아마 이 학교의 교사들은 폭력과 강압으로 학생들을 순한 양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날 체육시간...
2002학년도 신입생의 4반가량이 운동장 구령대 앞에 나와 기압을 받기 시작했다.
이유는?... 없었다.
반 아이들을 모두 어깨동무를 시키며 앉아다 일어났다를 시키며,
파도가 치면 다시 시키고 하였다.
(솔직히, 어깨동무를하며 앉아다 일어났다를 하면 당연히 파도가 친다.)
계속 그러다가...갑자기 축구골대 돌아서 선착순 10명 달리기!
라고 하자 아이들은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모두 돌아 구령대 앞에 모두 모일 즈음..
뒤쪽에는 한 학생이 쓰러져있었다.
기압을 주던 선생들은...갑자기 겁을먹고 학생에게 다가갔다.
필자는 그 학생이 쓰러져있는 모습을 봤는데, 목이 뒤로 틀어져있었다.
선생은 그당시 학생을 시켜 양호실로 옮겼고,
남은 아이들은 술렁대며 서있었다.
그러기를 몇분... 엠블런스가 왔다.
그러자 양호실에서 선생은 "애가 숨을 안쉬어요!" 라고 하며
뛰쳐나왔고, 의사들은 아이를 엠블런스에 후송하기 시작했다.
남은 아이들은 교실로 돌아가 반배치고사(반배치는 끝났는데 왜 보는지 모르겠다.)를
본후에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이들끼리는 그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곧 전교조 홈페이지는
떠들석해 지고 말았다.
2002년 2월 21일 문일고등학교 예비신입생 두석군이 교사들의
야만적인 기압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그러나 이 날 불행히도 이 세상을 떠난 최두석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체육수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건강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 이러한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지도 않은채 무작정 군기교육을
실시한 모양이다.
최두석 학생의 어머니는 통곡한다.
두석이가 문일고 교복을 찾아오던 날 하루 종일 두려움에 떨며 울고만 있었다고 한다.
엄마, 나 3년 동안 어떻게 학교에 다녀?
최두석 학생은 문일중학교 3년을 통하여 문일 교사들의 폭력을 생생히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주어진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보통 어머니는 아들을 위로하고자 했지만
현실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다만 "입학을 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괜찮을 거다"라는
위로의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이튿날 최두석 학생은 죽음의 길을 향해 두려운 마음으로 걸었다.
이 길이 돌아올 수 없는 마지막 길인지 조차도 모른채 말입니다.
문일고 학교장은 이러한 불법적인 교육 행위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최두석 학생의 부모들은 학교장이 영안실에 나타나
'그 아인 자살한거다.소송걸테면 걸어봐라.난 빽있으니 자신있다.' 라는 말을하며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음에 더욱 분개하고 있습니다.
아마 빽이란 안양대 총장인 자기 아버지를 두고 한 말인거같다.
이 학교에서는 나름대로의 특기를 살려 각자의 부패를 양산하고 있으며
특히 문일고에서는 특기적성과 관련한 비리로 적발된 경우가 있다.
여기까지는 퍼온 글이고
문일고는 이번사건을 교장이 사건내막을 설명하고 공개적으로
최두석 학생 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확실히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저도 문일고 학생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애통하기까지 한다.
문일고 학생일동은 이 사건으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페 게시글
사람사는 이야기
Re:문일고 폭력을 고발한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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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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