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수송 인원 2700여명 ↑
- 오늘 군청에서 용역 보고회
계획 단계에서 표류하고 있는 부산도시철도 기장선(4호선을 기장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의 건립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시의 기본계획안을 변경해 정거장 수를 줄이고 지역주민 편의를 고려한 새 노선안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노선안은 전문기관의 기초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도 기본계획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기장군은 4일 기장군청에서 도시철도 기장선 예비타당성 기초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5월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기장선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 7월 세 차례의 자문회의와 중간보고를 거쳐 최적안을 도출했고 지난달 8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기장군이 마련한 기초조사안의 노선은 시가 2009년 작성한 도시철도 기본계획안과 차이가 있다. 시의 기본계획안이 교리지역에 편중돼 기장읍 중심부 주민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충분히 고려해 기초조사안은 기장읍 시가지를 관통해 안평역~기장역~교리역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기본계획안은 기장읍 시가지를 관통하지 않고 안평역~교리역으로 가는 노선이었다. 정거장은 기본계획안보다 2곳이 줄어 4곳이다. 안평역부터 상당 부분이 지하구간으로 구상됐던 점에 비해 전 구간 지상구간(고가)으로 변경됐다. 노선 총연장은 6.04㎞에서 6.6㎞로 0.56㎞가 늘었다.
건설비는 애초 예상보다 372억 원이 증가한 3573억 원으로 예상된다. 군은 총사업비의 10%를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추산된 건설비로 따지면 350억 원가량이다.
군은 기장선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시에 사업비의 10%(당시 300억 원가량)를 부담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도시철도 건설사업비는 국비 60%, 지방비 40%로 재원을 조달한다. 군이 10%를 부담하면 시는 30%만 마련하면 된다.
기초조사안에 따르면 B/C는 기본계획안 0.783에서 1.129로 한층 높아졌다. 하루 수송인원도 1만8722명에서 2만1425명으로 늘어 경제성이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기장선은 2015년 공사를 발주해 2020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장선이 제대로 건설되기까지는 아직 남은 절차가 많다. 우선 시가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
도시철도 다대선, 사상하단선, 노포북정선이 추진 중이거나 추진될 예정이어서 시의 예산 부담이 크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향후 부산 도시철도는 완전히 새로운 철도 노선이 생기기보다는
기존 선의 연장이 다수를 이루겠습니다.
다대선
사상하단선
노포북정선
기장선
결국 서부산권의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서부산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한은.
첫댓글 오! 적어도 교리만 바라보고 가는 노선보단 훨씬 낫네요. 덧붙여 위성지도를 보니 14번 국도만 따라가는 것보단 저수지-고속도로 하부로 해서 직선으로 안평 근처까지 갈 수 있는 코스도 있으니, 연구해 보면 좀 더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평지-안평기지라면 모를까 그 이후는 2.2km를 터널로 뚫어야해서 부정적입니다.
근데 나중에 동해남부선복선전철 생기면 4호선이용률이 떨어질게 될 수도 있어요.
아마 4호선 연장보다는 동해남부선이 먼저 개통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안 자체가 좀 어이없었던 선형이였네요. 그나저나 저렇게되면 도심부 고가통과인데 양산선 2안을 미관이유로 반대한거랑은 대비되는군요.
그런데 기장역 이후의 교리역 방향은 필요없지 않을까요?
동해남부선과의 환승이 기장역에서 이루어진다면 동해남부선이나 기장선 둘 중 하나의 교리역은 필요 없겠지요. 동해남부선역 설치 계획이 정말 실행되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장역으로 가는게 돈은 좀 많이 들지만 기장역 이외의 기장 읍내 수요를 잡을 수 있어서 유리하지요.
지도로 확인하니 달랑 왕복4차선 읍내도로인데..확장하지 않는 한 시내구간 고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양 옆이 기장군 중심 상권이라 확장도 만만치 않구요....
전구간 고가라고는 하나, 저기 로드뷰를 보아하니 지하아니면 솔직히 답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반송로마냥 산깎아 도로확장할수도 없고요.
그리고 동해남부선이랑 기장 이북구간은 중복되는데 굳이 교리역까지 보낼 필요는 없다 봅니다.
아무튼 노포북정선과 달리 좋은 소식이긴 하나, 기장-교리 지을 돈으로 기장읍내구간 지하화하는게 낫다 봅니다.
저 노선에 대한 현답 같습니다...
설마 차량진입금지하고 보행자의 거리로 만들어서 교각설치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거일까요 (.......)
로드뷰보니 왕복4차로라도 사실상 양쪽에 주차장 선그어서 주차장 운영하고 있는걸로 봐선.... 왕복2차로 기능 한다고 보면되겠네요. 그럼 도로가에 있는 주차장들을 도로 중앙부 교각 사이로 옮기는건 어떨까요?
차량진입이 문제가 아니라, 저 주변 상권이 슬럼화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31970868&nid=006&sid=0106&type=0&nv= 고가라도 보기 깔끔하게 짓는다면 슬럼화문제는 상당히 피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왕복 4차로에 교각을 만들면 왕복 3차로로 줄어드는것도 문제이지만, 인상선 문제도 있습니다. 저렇게 만들면 인상선을 300m가량 동쪽으로 빼야합니다.
당연히 지하가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장읍부분만 지하화하기에는 서쪽의 언덕이 급경사입니다. 지하화하려면 꽤 서쪽지점부터 지하로 진입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경전철이 아무리 등판능력이 좋다지만 읍내부분을 고가화한다고해도 수직곡선반경같은거 반영하면 서쪽 언덕구간은 터널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선형면에서도 안평부터 터널로 일자로 뚫는게 더 낫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떠오른건데, 고가든 지하든 기장역을 미남역처럼 환승에 편하게 짓는게 어떨까요? 물론 기장역 광역전철이이 쌍섬식이면 중간에 한개층이 더 필요하겠습니다만. 그럼 환승도 편리해지고, 아파트하고 인상선문제로 걸리적거리지도 않을거라고 봅니다. 종점부근이니 급곡선도 크게 문제 되지않는다고 봅니다.
기장읍 진입부분 반송로변 남측 산을 일부 깎아 U-type 부지로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봅니다. 그리고, 로드뷰로보니 급경사까지는 아니더군요.
참고로 K-AGT의 최대등판능력은 58퍼밀(100m에 5.8m 올라가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추후에 안평-기장 간이 개발될 가능성도 고려해야지요.
솔직히 아무리 지금 2차선으로 쓴다 해도....그게 주차장 때문인거랑 교각 때문인거는 차원이 다르죠. 교각땜에 6차선이 4차선 되는검 몰라도 4차선이 2차선 되는걸 곱게 바라봐줄 주민은 없을겁니다. 소방차 진입문제 머 이런것도 있구요....
처음에 기장선이 먼가 했더만 4호선을 연장하는 거였군요. 우선 기장에서 4호선 연선 지역으로 수요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기존안은 교리를 찍고 갔는데 구지 중복 노선 만들 이유가 없죠. 차라리 동해남부선에 교리역 건설하는게 낫죠. 기장 시내에서 바로 4호선으로 향하는게 낫습니다.
이미 동해남부선 교리역은 공정률이 많이 낮긴 하지만 공사중입니다.
┐- 인터넷에 교리역 관련해서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모 아파트 입주자 카페에서 ...... 교리역이 환승역이 되면 교리가 기장의 중심이 될거라는둥 기대 많이 하고 있군요 ㅡㅡ; 교리역 이것도 줬다 빼았기 느낌나지만 솔직히 4호선이 기장역으로가면 기장~교리는 4호선 연장 항의민원이 아무리 많이와도 과감히 무시해야한다고 봅니다. (......) 차라리 동해남부선과 안 겹치는 죽성리나 대변리로 연장하면 모를까요 (.....)
전구간 교각이라...저 노선이 건설 된다면 역시 공사비 절감의 위력(?)이겠군요;.. 시 외각이라고 도시 미관 따위는 상관 없고, 타는 것만 보는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