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쌉공감.... 어르신 많이 상대하는 일하면서 휴대폰 메모장이랑 같이 일하는데ㅋㅋㅋ 이렇게만 해줘도 어르신들 혼자 중얼중얼 읽으시고 그래요 그렇게 해줘요 하시고 딱 끝남... 말로만 영수증 드려요!?!?!? 번호 말씀해주새요!!! 이러면 그냥 그날은 그 누구도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날인 것이다....
나도.. 백화점 화장실 앞에서 중년 부부 분들이 기다리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아내분이 눈이 안보이신다고 화장실 안내를 좀 해달라길래 가서 화장실까지 손 잡고 들어가드렸는데 거기가 물 내리는데가 좀 특이하게 되어있어서(일반적인 변기가 아님) 물을 못 내리고 나오셨나봐 나도 용변 보고 나오니까 나오자마자 다른 분들이 막 소리지르면서 물을 안내리면 어떡하냐고 막 다그치시고 그 분은 어쩔줄을 몰라하셔서 저희 엄마가 눈이 좀 불편하시다하고 대신 물내려 드리고 다시 손잡고 나왔는데 엉엉 우시더라고.. 좀 그렇더라 화내기 전에 상대방의 사정을 한번 고려해 볼 필요는 있을듯
공중화장실은 다른 이유도 있는데 가족으로보이는 여자분이 거동 불편해보이는 할머님한테 왜 문을 안닫으셔 하고 살짝 타박하는데 할머님이 화장실 문 닫혀있을때 쓰러지면 발견 늦어져서 큰일날 수도 있다고 의사가 문 잠그지 말라고 했대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이 얘기 들리는데 울뻔했어
우리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하신분이셨는데 매번 왕복 4차선도로를 무단횡단하셨거든 난 위험하기도 하고 쪽팔려서 제발 육교로 건너자고 애원했는데 할머니한텐 엘베도 없는 계단많은 육교가 얼마나 지옥이셨을거야 거긴 신호등이 없어서 육교밖에없었는데 우리나라 행정이 아직은 약자고려가 미약하지않나 싶어
아나 어떤 할아버지 차들 세게 달리는데 무단횡단하시길래 뛰어가서 할아버지 차 조심하세요…! 파란불에 건너셔야죠ㅠ 이랫는데 머쓱하게 웃고 가셨거든 ㅠ 지금 생각해보니 옆에 버튼 눌러야 파란불 켜지는 보행자 신호..?그거라 몰라서 그냥 건너신거지 싶네…ㅠㅠㅠ 아휴 그때는 위험하게 왜 저러시나 했는데…
내가 느낀 건, 우리가 민폐라고 여겨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야. 자라온 환경, 그로 인해 굳어진 습관, 장애, 신체조건 등의 이유로 행동하더라구. 그 점을 이해하니까 나도 그 행동들을 보고 화가 좀 덜 나고, 화가 덜 나다보니 무턱대고 화내기보다는 부드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좋더라.
첫댓글 쌉공감.... 어르신 많이 상대하는 일하면서 휴대폰 메모장이랑 같이 일하는데ㅋㅋㅋ 이렇게만 해줘도 어르신들 혼자 중얼중얼 읽으시고 그래요 그렇게 해줘요 하시고 딱 끝남...
말로만 영수증 드려요!?!?!? 번호 말씀해주새요!!! 이러면 그냥 그날은 그 누구도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날인 것이다....
나도.. 백화점 화장실 앞에서 중년 부부 분들이 기다리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아내분이 눈이 안보이신다고 화장실 안내를 좀 해달라길래 가서 화장실까지 손 잡고 들어가드렸는데 거기가 물 내리는데가 좀 특이하게 되어있어서(일반적인 변기가 아님) 물을 못 내리고 나오셨나봐 나도 용변 보고 나오니까 나오자마자 다른 분들이 막 소리지르면서 물을 안내리면 어떡하냐고 막 다그치시고 그 분은 어쩔줄을 몰라하셔서 저희 엄마가 눈이 좀 불편하시다하고 대신 물내려 드리고 다시 손잡고 나왔는데 엉엉 우시더라고.. 좀 그렇더라 화내기 전에 상대방의 사정을 한번 고려해 볼 필요는 있을듯
여샤 이거 본문에 추가해도 될까 ???
@나는시골쥐 웅
3번 횡단 너무 마음아프다ㅠㅠㅠㅠ
하나하나 적어달라는 분들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글 읽기 힘들어하는 어르신들 있어서 크게크게 숫자나 별표로 표시해서 세모가 뭐시기고 동그라미가 뭐시기입니다- 표시해드림 ..
눈물 나 ㅅㅂ ㅠㅠ 내 배려 없는 행동이 후회스럽다..
나도... 목발 짚고 횡단보도 건널 때 미칠 것 같음... 조마조마해 그 신호에 못 건널까봐
헐 화장실은 충격이다.....
캡쳐에 있는 사례들은 별로 민폐로 느껴지진 않아... 사소한 불편을 민폐라며 인상찌푸리지 않는 사회였으면!
횡단보도에 어르신 있으면 신호 다 끝나가도 맨 뒤로 천천히 걸어감.. 일상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배려같아.
근데 확실히 어르신 입장으로 생각 못해본 일들이 많다. 짠해ㅠ.ㅠ
나도 발목다쳐보니까 횡단보도신호가 그리 짧게 느껴질수가없더라...마음은초조하고ㅠ
공중화장실은 다른 이유도 있는데
가족으로보이는 여자분이 거동 불편해보이는 할머님한테 왜 문을 안닫으셔 하고 살짝 타박하는데 할머님이 화장실 문 닫혀있을때 쓰러지면 발견 늦어져서 큰일날 수도 있다고 의사가 문 잠그지 말라고 했대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이 얘기 들리는데 울뻔했어
헉 의사권고사항이기도 하구나 ㅜㅜㅜ
여샤 이거 본문에 추가해도 될까 ???
@나는시골쥐 응응 나는 좋아! 다 저 이유는 아니겠지만 만의 하나는 이런 이유도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알면 좋을 것 같아
우리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하신분이셨는데 매번 왕복 4차선도로를 무단횡단하셨거든
난 위험하기도 하고 쪽팔려서 제발 육교로 건너자고 애원했는데 할머니한텐 엘베도 없는 계단많은 육교가 얼마나 지옥이셨을거야 거긴 신호등이 없어서 육교밖에없었는데 우리나라 행정이 아직은 약자고려가 미약하지않나 싶어
ㄹㅇ 요새 엄마가 자꾸 어? 어? 어? 되물으시는거야 왜 엄마 자꾸 내 말에 집중 못해요~~~!!! 했는데 미안하다고 잘 안들린다고 하는 거 듣고ㅠ 근데 문제는 덩달아 내 목소리 볼륨이 커져ㅠ ㅅㅂ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ㅈ … 내가 이 글 쓰게된것도 노인 손이 자기 자리에 넘어와서 불쾌하단 글 때문이었음 ( 이미 삭제됨 ;)
@느개비 종로후장 넘버원 본문 다 읽어봤어 ?
아나 어떤 할아버지 차들 세게 달리는데 무단횡단하시길래 뛰어가서 할아버지 차 조심하세요…! 파란불에 건너셔야죠ㅠ 이랫는데 머쓱하게 웃고 가셨거든 ㅠ 지금 생각해보니 옆에 버튼 눌러야 파란불 켜지는 보행자 신호..?그거라 몰라서 그냥 건너신거지 싶네…ㅠㅠㅠ 아휴 그때는 위험하게 왜 저러시나 했는데…
다들 서로의 결점과 작은 민폐를 이해하면서 살면 좋겠어...
아이는 내 과거고 노인은 내 미래의 모습인데, 내가 존중받고싶은 만큼 먼저 존중하는게 옳은거같아.. 순간순간의 짜증은 당연히 날수있어. 근데 내색 안할수도 있잖아? 사회생활하면서는 잘만 하는건데 일상에서도 이럴땐 아무렇지않은척 해도되지않나 싶음ㅎㅎ
맞아... 나도 가끔 생각은 하는데 평소에 늘상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아ㅠㅠ
내가 느낀 건, 우리가 민폐라고 여겨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악의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야. 자라온 환경, 그로 인해 굳어진 습관, 장애, 신체조건 등의 이유로 행동하더라구. 그 점을 이해하니까 나도 그 행동들을 보고 화가 좀 덜 나고, 화가 덜 나다보니 무턱대고 화내기보다는 부드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좋더라.
좋은글 고마워
이해하려고노력해야지
나도 이글보고 반성 많이 했어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 가질래
맞아 할머니들 무단 횡단하는 것도 결코 잘하는 행동이라는 건 아니지만 걸어다니는 게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 다리가 덜 아파서야 ㅠ ㅠ 그래서 요새 횡단보도 옆에 의자 설치하는 지자체 많더라
지우지 않아준다면 정말 감사하겠어 여시 ㅠㅠ 이 글 보고 이해가 부족했던 나를 돌아보게 됐어 근데 또 여유없이 살다보면 이런걸 잊고 인상 찌푸리게 될 것 같아 북마크 해놓고 두고두고 보고싶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28 01: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7.15 00:03
좋은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