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그동안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화개장터로 가는 길에 올라섰다
마침 장날이라고 한다
1..6장이라한다
1일은 전라도 구례마을 사람들이 장을열고 6일은 경상도 하동마을 사람들이 장을 열고...
섬진강변에서 맛있는 제첩국 한그릇을 든든하게 채워먹고 구례로 향한다
한산한 아침의 길을 가는 기분이란
아무도 밟지않은 첫눈에 내 발자욱을 남기는 그런것이랄까... 암튼 참 좋다
걸음을 멈추게 하는것
여행
이렇게 멈춰서서 담을수있어서 또한번 좋다
화개장터에 도착했다
실망을 금할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던 장터는 없었다
마치 재래식 마트? 관광지 같은 모습이었다
5일마다 열리는 시골장터는 없었고 매일 열린다고 하니...
여기는 이제 관광지고 장터는 기념품 판매소 같았을 뿐이다
그나마 이른 아침이고 새해 첫날인지 문을 열어놓은 곳도 별로 없었고
아침식사하고 가라는 식당들만 바쁠뿐이었다
조영남 아저씨가 부른 "화개장터"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내가........아니 우리가 보고 싶었던 화개장터는
그냥 시골 장터였다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식당들이 아니었다
지금의 화개장터는
있어야할것이 없고 없어야할것이 있는 모습이었다
출처: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太師公의 後孫
첫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말로만 그리던 화개장터를 다녀 와보니 전혀 거이 살포시 거움이 엄청 많이 납니다... 그리고,춘향전으로 유명한 남원을 지나 서울로 상경한 느낌은 말로 "EXPRESSION"할 수가 없습니다...
벌서매화꽃이만발하네.녹수도절로절로 구경잘하고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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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움이 엄청 많이 납니다...
말로만 그리던 화개장터를 다녀 와보니 전혀 거이 살포시
그리고,춘향전으로 유명한 남원을 지나 서울로 상경한 느낌은 말로 "EXPRESSION"할 수가 없습니다...
벌서매화꽃이만발하네.녹수도절로절로 구경잘하고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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