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맥스 인적 분할. 내일(9/29)부터 거래 정지
동사는 7/7 휴맥스 홀딩스와 휴맥스로 인적 분할을 결의하였다. 합병기일은 10/1이며,
지주회사인 휴맥스 홀딩스는 10/30 변경상장, STB(Set Top Box)와 TV 사업의 휴맥스는
11/30 재상장될 예정. 거래 정지일은 9/29일로 9/28일까지 매매가 가능하다. 분할 비율은
휴맥스 홀딩스 18%, 휴맥스 82%이다.
인적 분할을 통해 경영 효율성 증가, 신규사업 투자 활성화 및 경영권 안정이 기대된다.
1) 기존 사업(STB 및 TV)과 투자 사업이 분리되어 경영 효율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휴맥스 홀딩스는 신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올해 중 신규 사업 분야를 확정할 예정이다.
2) 경영권 안정화에도 긍정적이다. 변대규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1.88%(특수관계인 포함)에
불과하다. 인적 분할을 통해 12.28%에 달하는 자사주의 의결권이 되살아 나는 효과가 있으며,
향후 교환공개매수를 통해 변대규 대표의 휴맥스 홀딩스 지분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주식 보유시 ① 한달(휴맥스 홀딩스) 및 두달(휴맥스) 동안 매도가 불가능하다는
점, ② 변경 상장되는 휴맥스 홀딩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휴맥스의 0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91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23.2% 및 23.3%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동기대비로는 5.1%
및 141.1%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3분기는 STB의 계절적 비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