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두 눈이 나만을 바라보고 있었는것을 알았을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단 하나 였다 나만 바라보고 울지마! 당신 맘대로 훨훨 날아봐 하고 싶은걸 해보라구
유학 수속을 마치고 로마로 떠나는 순간까지 아내는 눈물을 거두지 못햇다 아마도 철부지 자식들과 남편에 대한 걱정이 그녀의 발목을 붙잡았으리라
돌아오고 싶다고 울며 전화하는 아내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의 격려는 매정하게 전화를 끊는것 뿐이었다 나 역시 아내가 그리웠다 엄마의 빈자리를 찾는 아이들이 가엽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단호할 수 밖에 없었던 단하나의 이유 그것은 그녀가 강혜경이라는 이름석자를 찾을때 까지 뒤에 물러 서주겠다는 나스스로와의 약속 이었고 나만의 사랑 방법이었던 것이다
설혹 지치고 힘겨울때도 날개짓을 멈추지 말라는 내 단호함에 그녀는 이르르 악물고 3년만에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수 있었다
대식이와 현식이 엄마로 또 나 유인촌의 아내로.... 어느순간 어떤 자리에서도 빛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난 사랑스러움을 발견해 내곤한다
그것은 두아들의 엄마로써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쌓아나가는 성악가 로서 그녀가 당당하게 서있기 때문일것이다 그 당당한 아름다움을 난 사랑한다 그래서 일것이다 난 아내의 독창회 무대에서 난 이렇게 말할수 있었다
감히 방장님의 글에 부정적인 댓글을 달기가 무척 살떨리고, 죄송스럽습니다만... 로마에 성악 유학하러 갔는 것 같은데(제가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생계로 말미암아 서로 찢어져 살아가는, 한반도의 수많은 가족들에 비하면, 그리 대단한 고생은 아니었는 듯 합니다. 추측컨데, 파출부(or 입주아줌마), 양가 부모님, 누군가가 집안일들을 도왔을 거고... 로마에서도 가난한 유학생의 생활을 보내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물론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으로서의 신념과 지원은 부러워 보이는 부분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유인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첫댓글 와우..정말 멋진 남편이네요..
저런 멋진 사랑법이 서로를 존재하게 하는..
이름 석자를 소중히 하는 남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해요 좋은글 읽고 저도 힘 받아봅니다.^^
감히 방장님의 글에 부정적인 댓글을 달기가 무척 살떨리고, 죄송스럽습니다만...
로마에 성악 유학하러 갔는 것 같은데(제가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생계로 말미암아 서로 찢어져 살아가는, 한반도의 수많은 가족들에 비하면, 그리 대단한 고생은 아니었는 듯 합니다.
추측컨데, 파출부(or 입주아줌마), 양가 부모님, 누군가가 집안일들을 도왔을 거고...
로마에서도 가난한 유학생의 생활을 보내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물론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으로서의 신념과 지원은 부러워 보이는 부분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유인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사람마다 똑같은 글을 읽고도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전 이 글을 읽으면서 뭐라고 해야하나...가식적인것 같아서 별로 공감할 수 없음은 내가 사는 세계랑 유인촌이 사는 세계랑 달라도 너무 달라서 그런가봅니다.
나도 한표!!!
ㅎ ㅎ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발견한 글인데.....
글 그 내용 자체로만 보면 여성분들이 부러워할 남편이죠.^^*
오래 전에 썼던 글인듯 하네요.
다시 연기로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그냥 "양념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