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장마에 전국의 산쟁이들은 곰 처럼 말없이 구멍 뚫린 하늘만 바라보았을 거고
수시로 케이웨더 날씨웹만 쳐다본다 그동안 경험에 의하면 그나마 구라청보다는 조금 정확한 것 같았으나 올해는 구라청과 슷비한 느낌 ㅎ
마침 쉬는 날 19일 비 소식이 없다는 예보가 뜨고 혼자 생각엔 아침 일찍 일어나 덥기 전에 한바꾸 돌 생각 이였으나 늦잠을 자고 일어나 뒷산 식장산 도상 12km 원점 한바꾸 돌았으며
해마다 장마철 많은 비가 오면 식장산 계곡마다 자그마한 폭포가 생겨 멋진 모습을 보여줘 비가 많이 내려 은근 기대를 하며 그동안 스마트폰에 밀려 방구석 한쪽에 슬픈 얼굴로 쭈굴티고 이뽀해주지않고 와 그러냐며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는 소니 알파 6000 미러리스 카메라를 챙기고
"나도 늘 You을 볼 때마다 편치 않았는데 그래도 우짠디야?? 핸드폰 성능도 당신 만큼 좋고 더구나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디...
당신이 좀 이해해 주구려 항상 미얀혀!" ㅋㅋㅋ
아침 아홉 시경 주차장에 도착 곰의 놀이터인 세천 저수지 왼쪽 능선(시경계능선) 따라 독수리봉에 도착 주능선(시경계 및 보만식계능선)을 따라 해맞이봉을 지나 보문산 전망대 정자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어온돠. 흠뻑 젖은 티와 바지 덕에 더욱더 시원하고 가진 거라곤 시간밖에 없어 이곳에서 대자로 뻗어 잠시 한숨을 자고 일어난다ㅎㅎ 곧바로 임도 삼거리에 도착 계곡으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물이 넘쳐흐르고 비가 오기는 많이 오셨나 보다 이런 광경은 처음 본돠!
소니 미러리스 알파 6000을 중고로 구입하고 아직까지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며
산행을 처음 할 때 수동 카메라를 구입하고 공부하다 머리가 쫓아가지 못해 포기하고 산행 사진은 자동으로만 찍었는데...
사진은 그냥 편하게 봐주셔요 ㅎㅎ
세천 수원지
첫댓글 잘 찍었구만요
아즉 멀어슴돠 진짜로요 ㅎ
카메라가 좋은거구먼, 흐르는 물 잘 담았네요....
소니 보급형 이고요 편하게 자동으로만 찍다가 수동으로 찍으려니 감이 안옵니다요
사진 좋구만...
수동으로 자주 많이 찍어야 감도 익히고 그러는데 이젠 무겁고 스마트폰이 있으니 안가져 가게되더라고요
깊은 계곡물이 넘쳐나는 것으로 보이네요.식장산에서도 저런 사진이 나오고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래도 육산이고 폭이 넓은 편이라 아무리 가물어도 늘 흐르고요 이번엔 비가 많이내려 계곡 상층부 부터 물줄기가 형성 되어던데요
산이 멋져서 똥손도 잘 나옴다 돈트워리
맞습니다요 식장산 진짜로 멋집니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