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결한 이나윤
이런 일이 있고 3일 뒤 황금성은 다시 생겨나고...
“형준아!” 기찬이가 신나는 목소리로 말했다.
“황금성이 다시 생겨났다!”
“뭐라고?”
형준이가 놀라 소리쳤다.
“당장 가보자!”
“잠깐! 우리 초코 밥 줘야 해.”
“아 맞다.”
초코는 그때 형준이와 기찬이를 따라왔던 강아지다. 어쩌다 그랬냐면 갑자기 황금성이 없어진 것 때문인지 애교를 엄청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어찌저찌 키우게 되었다. 그 후 아저씨는 조금 뒤 다시 황금성과 함께 사라지시고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겼다.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정결한님, 책을 읽고 뒷이야기를 적어보았군요. 뒤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많이 궁금했나보네요. 잘 썼는데, 아쉬움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중요한 말을 남기는 부분이 급하게 마무리된 것 같아서요. 다음 감상문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서 구체적인 생각과 느낌을 적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대화체로 작성할 때는 “”(따옴표) 안에 말을 넣어주세요.
정직한 정민기
제목 : 니콜라 할아버지의 수도원
이 책은 니콜라 할아버지의 수도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형준이라고 하는 아이가 수도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기찬이랑 똑같은 방법으로 개에게 쫓기다가 (니콜라 할아버지의) 수도원으로 들어가 니콜라 할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니콜라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다.
수도원에서 니콜라 할아버지가 이야기도 해주고 합창단들의 노래도 듣는다.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정말 재미있겠다.
나는 이 책에서 니콜라 할아버지가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나도 하나님을 믿지만 더 순종하고 기도도 드리고 싶다. 이런 수도원이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다. 수도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왠지 기도를 다 들어 주실 것 같다.
정직한님, 수도원 안에서 있었던 일들이 흥미롭게 느껴졌군요. 니콜라 할아버지의 지혜가 부럽기도 하지요? 니콜라 할아버지도 전쟁으로 몸도 불편해지고 한때 절망한 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지혜가 생겼을까요? 하나님께 순종하고 기도하고 싶다는 정직한님의 마음처럼 하나님을 늘 찾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매일 바이블 타임으로 말씀을 읽을 때 그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사랑받는 김수현
제목 : 하나님의 임재 연습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만든 책이다. 확실하게도 이 책은 우리가 읽을 때 술술 읽히는 것 같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 어려울줄 알았지만 우리들이 기회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형준이가 기찬이를 싫어했지만 마음을 바꾸고 친해질 때처럼 나도 싫어하는 친구의 좋은 것들만 생각해서 마음을 바꿔야겠다.
사랑받는님, 책이 술술 읽어졌다니 기쁩니다. 또한 친구에 대한 마음을 바꾸겠다는 다짐도 아주 훌륭해요. 그런 마음도 쉽지 않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실 거에요.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기회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을까요? 그 부분이 너무 궁금하네요. 왜 그런지 이유도 같이 적어주었으면 좋았겠어요. 다음부터는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이유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하늘영광 김청도
제목 : 겁쟁이 기찬이와 특별한 물고기(물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아쉽네요)
오늘 <어린이를 위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읽었다. 여기서 웃겼던 것은 기찬이가 고양이를 무섭고 혼자서 못잔다는 것이었다. 진짜 형준이는 웃기기도 하고 당황할 것 같다. 내가 만약 형준이면 바닥에 누워서 자라든지 정 안되면 형준이처럼 할 것 같다. 난 혼자 자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동생은 무서워서 몰래 안방으로 들어간다. 암튼 나중에 형준이가 반 애들한테 다 이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하늘영광님은 기찬이가 겁쟁이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것이 신기해서? 예전의 형준이었다면 반 애들한테 기찬이가 겁쟁이인 것을 일렀겠지만 아마 이제는 그러지 않을 거에요. 왜 그럴까요? 형준이와 기찬이는 서로 앙숙이었는데 어떻게 친해질 수 있었을까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소망하는 민시야
제목 :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
주제문 :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자.
이 책은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을 어린이 버전으로 바꾼 책이다. 이 책에서 나는 첫 번째로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물고기가 태어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상상이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있다면 내가 물고기를 몇 마리나 키웠을지 궁금하다. 한 10마리 될까나? 내가 착한 일을 많이 한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친구도 도와주고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두 번째로 니콜라 할아버지가 앙상한 나무 이야기를 하시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다른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궁금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지 않으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확신에 차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걱정하지 마. 하나님께서 너를 꼭 사용하실 거야.’라는 확신을 주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이 책에서 나는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목이 <어린이를 위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고 내용도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에게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과 더 친해지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기도’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노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아는 수도원에 오기 전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못된 아이였다. 그런 노아가, 수도원에 온 후 할아버지의 기도 소리를 듣고 달라졌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로 말이다. 나도 노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앞으로 매일 자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교회에서 하는 말씀 일기와 월리에서 하는 바이블 타임을 계속 성실히 할 것이다.
소망하는님, 책을 통해 마음에 위로와 확신을 얻었군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반드시 사용하실 거라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 전뿐만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께 물어보고 생각하고 결정한다면 늘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이여은
제목 : 나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예수님’
주제문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신다.
TO. 예수님
안녕하세요 예수님? 저 여은이에요. 예수님, 저희를 위해 이 땅으로 오셔서 저희를 구원해주신 일에 감사드려요. 항상 이런 일로는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인데 <하나님의 임재연습> 이라는 책을 읽고는 이게 마냥 당연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프로젝트’ 라고 생각해요. 우리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젝트 말이요.
처음엔 저도 기찬이 같은 아이였을지도 모르고 형준이 같은 아이였을 거에요. 친구가 자랑하고 나를 은근슬쩍 까는게 깎아내리는 것이 싫었어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저도 그랬을 것 같아요. 내가 자랑하고 싶은 건 자랑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은근슬쩍 비꼬고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선 제가 황금성에 다녀온 듯 느낀 것이 많았어요. 내가 최고야 라는 마음을 버리고 노아처럼 겸손해진 것, 자랑과 비꼬는 것이 아닌 기찬이처럼 온화한 마음을 가진 것, 열등감을 느끼고 옆에서 자랑하는 친구가 싫었지만 형준이처럼 이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모두요. 제게 니콜라 할아버지는 이 책과 예수님이었나봐요. 앞으로 더 성장한 제 모습 보여드릴게요. 예수님, 하나님, 아직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FROM. 여은
행복한님이 쓴 편지를 보면서 선생님도 이렇게 감동이고 흐뭇한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편지글이지만 제목과 주제가 정말 훌륭합니다. 책 속의 인물들을 통해서 깨달은 마음들이 정말 귀하고 감사하네요. 이 편지의 고백처럼 행복한님이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로 성장해가길 선생님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