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입한 하삭200cp 랜턴입니다. 정식 명칭은 하삭 142 presto로 글로브 바로 아래 명판이 붙어 나오는데 이거는 명판은 없네요. 그래도 프레임 구멍모양이나 주름의 형태로 보았을 때 동일 모델임이 분명합니다. (토치가 없는 모델은 하삭42로 얼마전에 김일중님 품으로.....^^)
2년전에 이베이에서 이 랜턴을 처음 봤습니다. 범상치 않은 모습에 페막827 미사용급가격까지 비딩을 했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이 랜턴의 가치를 몰랐기 때문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판매지역이 특이하게 프랑스여서 그런지 서너명 밖에 비딩에 참여하지 않아서 꽤 낮은(?^^) 가격에 낙찰되었었는데 낙찰받은 사람이 한국사람인 줄 알고 있습니다. (판매자와 배송료 문의하다 알게 되었음).
굉장히 특이하고 희귀해서 내 생애 이게 다시 내 품에 들어오겠나 했는데 모 회원님께서 내놓으셨길래 덮석 잡았습니다.^^
이 랜턴의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토치입니다. 숫가락이니, 도미노니, 빨래판이니 페막형은 다 같은 형태의 토치를 공유하는데 오직 하삭만 이 형태의 토치레버를 가지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토치와 접합된 연료통 부위도 다른 랜턴들은 톡 튀어 나온 구조지만 이건 쑥 꺼져서 결합되어 있습니다.
예열컵에 세로로 길게 예열용솜이 한 줄 나 있습니다. 예열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나....
프레임 하단 밑 끝단을 접어서 연료통에 닿는 부분의 칠이나 도금이 벗겨지지 않게 배려했습니다. 아~~ 세밀한 배려심....^^
토치 장력을 조절하는 스프링도 유일무한 방식이네요... 토치의 고무마개는 좀 길쭉합니다. 이전 소장자님이 마지막으로 불본게 1~2년 전이라고 하셨는데 이미 딱딱하게 굳어져서 모든 고무부품을 교체했습니다.
하삭의 고질병이라는 체크밸브입니다. 하삭은 납링없이 체크밸브를 체결한 경우를 종종 봅니다. 젖먹던 힘까지 모아서 돌렸더니 '뻑'소리를 내면서 겨우 빠져나옵니다. 하삭 오리지널 체크밸브는 그나마 공구렌치로는 홈이 좁아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예전에 만들어둔 초대형 일자 드라이버 끝을 갈아서 만든 하삭체크밸브 전용 자작 렌체를 꺼내듭니다.
아..... 딱 맞지요?^^
믹싱튜브와 니플간의 간격이 200cp용으로는 너무 좁아서 간격을 조정하였습니다.
페막의 믹싱튜브 나사가 있는 자리 내부에 페막과는 다른 특이한 막이 있습니다.
불은 200cp급의 은은한 불이 나옵니다. 하삭 142자체가 워낙 귀한데 200cp용 오리지널 글로브까지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귀합니다. 얼마전에 오리지널 글로브없는 것도 한화로 100만원 이상에 낙찰되었습니다.
즐감합니다.^^
첫댓글 아~~
꿈벌레님^^♡♡♡♡♡♡♡♡♡♡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꾹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3 0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2 23: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2 23: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2 23: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3 00:11
자세한 소개 갑사합니다.^^
다 아시믄서....^^
아 탐나는 랜턴이내요~~~~
제가 좋아하는 형태의 랜턴입니다~^^ 은은한 불도...
켁~~~
@김일중(*김일중 *) 왜 그려셔~~^^
강간 아니강탈 하면 아니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