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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도 자 료 ]
우)120-07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2, 1층. 전화 02)722-1203 팩스 02)6008-1613 kpcoesj@daum.net
수 신 : 각 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
참 조 : 사회부, 미디어, NGO 담당 기자
발 신 :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 최용익, 박태순, 엄재철)
문 의 : 사무처장 이태봉 (02-722-1203 / kpcoesj@daum.net)
시행일 : 2015. 03. 24 (화)
제 목 : 제7차 ’나쁜 방송보도·신문 광고주 순위’와 ‘나쁜 방송보도·신문 선정’ 발표
MBC
<뉴스데스크>, 나쁜 방송보도 6회로
TV조선
제치고 최다 선정 불명예,
나쁜
신문에는 조선일보 4개월
연속 독주,
- 제7차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대상에 ‘오뚜기·르노삼성자동차·현대자동차’,
나쁜 신문 광고불매대상에는 ‘삼성전자·제로파·바디프렌드·이마트’, -
1.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은 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에 이어 2014년 7월부터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을, 11월부터 ‘나쁜 신문 광고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 광고불매운동’은 7개 방송(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메인 보도프로그램과 5개 신문사(조선,중앙,동아,한겨레,경향)의 1면 탑기사와 연결기사를 대상으로 매일 모니터링하고 이에 근거하여 매월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을 선정합니다. 이후 1개월간 일일 광고 데이터를 집계하여 그 순위에 따라 광고불매대상을 공개 발표합니다.
3.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과 광고불매대상 순위 발표 내용은 언론소비자 동향을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매월 100대 기업과 주요 광고주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미리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임을 알면서도 해당 방송과 신문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의 신뢰를 고의적으로 저버린 나쁜 기업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4. ‘제7차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 광고주 순위’와 ‘2015년 2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 선정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니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 제7차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 광고불매운동 대상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대상>
- 12월의 나쁜 방송보도 : MBC 뉴스데스크 (2015/01/16 선정 발표)
- 광고 모니터링 기간 : 2015년 2월 1일~2월 28일까지 1개월간
- 선정 방법 : 총 67개 광고주 중 최다 광고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 선정 결과 : 오뚜기,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순위 |
광고주 |
광고 내용 |
광고 횟수 |
비고 |
1 |
㈜오뚜기 |
진라면, 참깨라면 |
28 |
3회 |
2 |
르노삼성자동차 |
에스엠5 자동차 광고 |
24 |
2회 |
3 |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i40, 쏘나타 자동차 광고 |
23 |
3회 |
- 모니터링 기간 총 방송횟수 28회 중 ㈜오뚜기 진라면, 참깨라면이 1위(28회), 르노삼성자동차가 2위(24회), 현대자동차(23회)가 3위에 선정됨.
- ㈜오뚜기는 2014년 7월에 제1차 나쁜 방송보도(MBC 뉴스데스크) 광고불매운동 대상 1위로 선정된 이후 지난 달에 이어 연속 2회 1위에 선정되며 1위만 총 3회로 반기 및 년간 광고불매운동 대상 선정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름.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달에 이어 연속 2위에 선정됨. 현대자동차는 2014년 6월(2위)과 7월(1위)에 이어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 대상에 총 3회 선정됨.
<나쁜 신문 광고불매대상>
- 12월의 나쁜 신문 : 조선일보 (2015/01/20 선정 발표)
- 광고 모니터링 기간 : 2015년 2월 1일~2월 28일까지 1개월간
- 선정 방법 : 총 348개(부동산분양광고 제외) 광고주 중 광고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 선정 결과 : 삼성전자, 제로파, 바디프랜드, 이마트
순위 |
광고주 |
광고 내용 |
포인트 |
비고 |
1 |
삼성전자 |
S아카데미, TV, 스마트폰, 세탁기, 에어컨 |
6,500 |
|
2 |
㈜제로파 |
대웅모닝컴 온수매트 |
3,250 |
2회 |
3 |
바디프랜드 |
안마의자, 정수기 등 |
2,600 |
|
3 |
이마트 |
상품 광고 |
2,600 |
2회 |
- 나쁜 신문 광고 순위는 단순 횟수가 아닌 신문사의 광고단가 기준에 따라 광고 게재면과 사이즈 가중치를 반영한 점수를 계산하여 순위를 매김
- 1월에 475점으로 90위였던 삼성전자가 6,500점으로 압도적 1위에 선정됨. 1월 1위였던 ㈜제로파는 2위가 되었으며, 3위였던 이마트는 동일점수로 3위에 연속 선정됨. 2위였던 <보령>은 1,788점이 감소하여 20위에 그침.
- 부동산 분양광고를 포함할 경우에는 총 353개 광고주 중 1위 삼성전자(6,500점), 2위 한국자산신탁(4,290점), 3위 ㈜제로파(3,250점)로 부동산분양광고가 1~3위를 모두 차지하였던 지난 달에 비해 부동산분양광고가 축소됨
□ 2월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나쁜 신문> 선정
<나쁜 방송보도>
- MBC ‘뉴스데스크’, 나쁜 방송보도 최다선정 불명예
- 총9회 중 MBC 뉴스데스크 6회 나쁜 방송보도 최다 선정, 2위는 3회 TV조선
- 선정 이유 : OECD 권고사항을 아전인수로 왜곡 보도한 MBC,
- MBC ‘뉴스데스크’는 2월 9일 OECD 보고서를 톱으로 보도하면서 보고서의 내용 중 입맛에 맞는 부분만을 왜곡 인용하거나 없는 내용을 허위로 보도하는 등 정부의 친재벌 정책을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음.
- 첫째, MBC는 ’정규직에 대한 고용보호를 완화하라’는 OECD의 조언을 “정규직 과보호 줄이라”로 왜곡하여 보도하였음. MBC가 그대로 차용한 ‘정규직 과보호’는 지난 해 말 논란을 일으켰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말임. 한국의 노동시장 양극화는 근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하청・재하청의 구조에 기인한 바가 큼. MBC는 이러한 내용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정부의 ‘정규직 과보호’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여 정부 편에서 OECD 보고서를 아전인수식으로 왜곡 보도하였음.
- 둘째, MBC는 “총조세에서 법인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복지지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간접세 비중을 늘리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라고 보도하였음. 그러나 OECD 보고서에는 ’법인세‘는 등장하지도 않음. 보고서에 있지도 않은 ’법인세‘라는 단어를 끼워넣어 허위 보도를 한 것임.
- 무엇보다 OECD는 경제성장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이며 OECD 보고서의 기초자료는 회원국 정부가 제출함. 따라서 OECD 보고서는 당연히 회원국 정부의 입장이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보고서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더라도 정부와 기업에 편향된 보도가 됨.
- 반대쪽 입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보도도 없이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OECD 보고서를 빌어 정부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왜곡과 허위보도를 한 MBC 뉴스데스크를 이 달의 나쁜 방송보도로 선정함.
<나쁜 신문>
- 조선일보, 지난 해 11월 나쁜 신문 선정이후 4개월 연속 <나쁜 신문> 독주
- 선정 이유 : 월성원전 1호기 안전성 무시하고 경제성만 강조한 조선일보
-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월성원전 1호기의 재가동이 결정됨. 제3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2월 27일 새벽 1시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계속 운전)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림. 이에 설계수명 30년이 다해 가동이 중단됐던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다시 가동을 할 수 있게 되었음. 그러나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을 둘러싼 쟁점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여당추천 위원 7인이 졸속으로 표결해 버렸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어 안전성 논란은 그대로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 결정을 둘러싼 논란의 쟁점은 크게 3가지임. 첫째, 안전성 문제로 월성 1호기는 캐나다의 캔두형 원전으로 최신기술기준 R-7 적용·활용해 안전성을 평가해야 함. 하지만 월성 1호기는 R-7적용 및 설비시설 정비가 생략된 채 수명연장이 결정되었음. 둘째,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로 원안위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생략해 ‘주민 의견 수렴을 규정한 개정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셋째, 원안위 구성 문제. 9인으로 구성된 원안위는 정부추천 위원장 등 위원 5인, 여당추천 위원 2인과 야당추천 위원 2인으로 7:2의 구조임. 실제 표결도 안전성을 주장하던 야당추천 위원 2인이 빠진 채 정부·여당추천 위원 7인만으로 표결을 강행해 재가동을 결정하였음.
- 그러나 조선일보는 월성 1호기 재가동에 관련해 5건의 기사를 실어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태도를 보였음. 조선일보는 ‘월성 1호기 재가동 결정이 늦어진 바람에 경제적 손실만 키웠다’는 논리를 펴며 안전성 검토보다 경제적 손실만 따지고, 안전성 논란은 정치 문제로 호도함.
- 이와 같은 조선일보의 월성 1호기 재가동 관련 보도태도는 조선일보와 함께 <조중동>으로 불리는 중앙일보가 <사설/원전 재가동의 잣대는 오직 안전이다>(2/28)에서 “정부와 해당기관은 재가동에 앞서 월성 1호기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의 후쿠시마 원전사태는 원자력의 두 얼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한 것과도 크게 비교됨. 동아일보도 월성 1호기 재가동 결정 관련 내용을 사실 중심으로만 전달함.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이 핵사고는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중대 사안임. 그럼에도 국가의 존망・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성은 무시하고, 경제적 손실만 부각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며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결정 과정에 대해선 침묵한 채 정부·여당의 주장만을 무비판적으로 나열하며 편파보도한 조선일보를 이 달의 나쁜 신문으로 선정함.
□ 선정 내역 전문 보기 : http://cafe.daum.net/stopcjd/bgl/596
□ 2월의 <나쁜 방송보도>와 <나쁜 신문> 광고 모니터링 진행
- 광고 모니터링 진행 기간 : 2015년 4월 1일~4월 30일(일)까지 1개월간
- 광고 모니터링 결과 순위 발표 : 2015년 5월 18일(월) 예정. 끝.
첫댓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