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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패션에 대한 인식 조사 미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펑리위안 중국 주석 부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 등은 패션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끄는 퍼스트레이디들이다. 그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의 패션이 자주 화제에 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내외 여러 행사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한복 차림새나 주요 행사 시 입는 옷 색깔의 의미를 해석하는 기사는 독자들의 관심과 질타를 동시에 받는 한편, 대통령이 쓰는 손지갑이나 가방이라고 알려진 제품들이 일시에 '완판'되는 일도 있었다. 한국갤럽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해 왔지만, 대통령의 패션에 대해서는 조사해 본 적이 없다. 우리 사회에 산적한 여러 문제들만큼이나 여론조사가 필요한 주제들도 많지만 대통령 패션에 대한 여론도 한 번쯤은 파악해 기록으로 남긴다면 훗날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우리나라 첫 여성 대통령의 패션을 한국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갤럽이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알아보았다(전국 성인 602명, 휴대전화RDD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0%포인트, 응답률 15%). |
● 대통령, '외국산 명품 가방을 들 수도 있다' 58% > '반드시 국산 가방 들어야' 33%
대통령이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이 외국산 명품 가방이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체가 만든 가방임이 밝혀져 해당 업체의 주문량이 대폭 증가한 일이 있었다. 이는 대통령 패션에 대한 열띤 관심을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 대통령은 반드시 국산 가방만 들어야 하나, 아니면 외국산 명품 가방을 들어도 될까? 이에 대해 우리 국민의 58%는 '외국산 명품 가방을 들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고 33%는 '반드시 국산 가방을 들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 대체로 외국산 명품 가방을 들어도 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연령별 경향은 좀 달랐다. 고연령일수록 국산 가방 고수 의견이 많았고(20대 15%; 60세 이상 41%), 저연령일수록 외국산 명품 가방에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20대 78%; 60세 이상 45%).
첫댓글 샤넬 가방 너무 좋아, 구찌 가방 대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