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스몰캡 Analyst 이준석
[제이엘케이] 다시 찾아온 의료 AI 시대
투자의견: N.R
목표주가 : -
현재주가(11/20): 8,170원
Upside : -
리밸류에이션이 필요한 시점
국내 의료 AI 기업에 대한 긍정적 센티멘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8일,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Lunit Scope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협업 계약을 발표하였으며, 뷰노는 다음 날 19일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의료기기 VUNO Med-Chest X-ray에 대한 FDA 510(k) 승인을 발표하였다. 동사는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FDA 510(k) 승인 및 신청을 보유한 기업으로,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까지 3개의 AI뇌졸중 솔루션(JLK-LVO, JLK-CTP, JLK-PWI)이 FDA 510(k) 승인을 완료했으며, 지난 15일 JLK-ICH에 대해 추가 신청을 진행했고, 연내 1~2개의 추가 FDA 신청이 예상된다. 올해 초 목표 로 했던 1개 승인에서 총 3개의 승인을 달성하며 이미 초과 성과를 거두었다. FDA 510(k) 승인은 신청 조건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승인을 받는 것 자체로 업계 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의료 AI 기업들에 대한 센티멘트 회복 상황에서 FDA 허가를 공격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동사의 Valuation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ISC(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5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에서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가 개최될 예정이다. ISC는 뇌졸중 연구와 치료 분야의 최신 발전은 공유하는 대표적인 학술 대회로, 최근 의료 AI 기술에 대한 논의와 발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동사의 경쟁사인 Viz AI와 Rapid AI도 ISC 2024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내년 컨퍼런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ISC는 뇌졸중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 대회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를 비롯해 수천 명이 참석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이 가능한 다국적 기업 100여 곳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JLK-DWI를 활용한 주제로 ISC 2025 연구 초록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동사는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 채택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매출 발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Investment Point; 기대가 되는 내년 상반기
올해 FDA 510(k) 승인을 받은 3가지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미국보험청(CMS)으로부터 NTAP 승인을 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기 신청된 AI 뇌졸중 솔루션의 FDA 510(k)승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1~2개의 추가 신청도 계획되어 있다. 미국 사보험사와의 계약, FDA 신청을 위한 필요 자금은 지난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491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작년 동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596.7% 상승 마감하였다. 당시 주가가 30,000원 대까지 상승했던 주요 요인은 국내 비급여보험 적용 기대감과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진출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역시 AI 의료진단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등 미국 내 의료 AI에 대한 관심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동사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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