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질내면 지는 거라는데
어제 동부축산에 주문한 돼지 껍데기가 도착하자 마자
맹샘 레시피 켜 놓고 따라쟁이 도전해 봅니다.
5키로를 겁도 없이 물에 담그면서 가닥가닥 씻어 내고
얼마전에 진도에서 구입했던 대파를 건파로 만든것 한줌 넣고
생강과 소주를 넣고 끓기 시작부터 떠오르는것 눌러 주면서 30분정도 지나서
말캉 말캉으로 투명해 지면 일차 끝이래요
1차로 삶아내는 동안에
저는 안구 정화는 못했구요
잔대 잔뿌리 다듬은 것 넣고 다림으로 잔대차를 두잔 마시니 목감기 기운이 살짝 도망 간듯요
돼지 껍데기를 씽크대에 쏱아 놓고 건대파 한줌, 월계수잎, 감초, 생강가루, 계피한대, 통후추,
젯상에 올렸던 황태포 한마리, 잔대 잔뿌리 한줌넣고 대충 물 부어서
맹샘 말씀대로 초탕, 재탕으로 준비합니다.
안쪽으로는 칼등으로 얇게 붙어있는 기름 걷어내고
바깥쪽은 한손으로 쓰다듬어 가면서 까실거리는 곳인
겉 표면에 있는 아주 고운 털들을 일회용 면도기로 면도해 주면서
썰었습니다.
씽크대를 막아 놓고 용기엔 찬물을 밖에는 뜨거운 물로...........
찬물에 담그어서 써니 뻣뻣해져서 힘들더니 뜨거운 물에서 담가서는 잘 썰어 지네요.
저는 이렇게 맹구오빠를 대신해 줄 대타님이 내일이나 집에 오기에
제가 썰었습니다. 그것이 관건으로 맛에 많은 비중이 따르겠지만요.
그리고 먼저 먹을것 두어개 남겨놓고
초탕, 재탕한 각종 육수에 간장 500ml
복분자청 400ml
그리고 생강가루랑 대파가루, 후추가루를 넣고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2시간동안 끓여주면서 껍데기에서
콜라겐이 나와서 굳혀질수 있는 농도를 맞추어야 한데요
끓기전까지의 20분도 타이머 맞혀 놓고
그동안 조금 남겨 두었던 껍딱 후라이팬에서 굽다가 소금 후추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방울 굴려서 야구 보면서 잘 먹었습니다.
이제 8분 남았네요
요 상태가 맹샘 돼지껍딱 레시피처럼 쯤 줄어 들은것 같아서
두 수저 덜어 내서 냉장고에 4분...........
이렇게 변했어요
뜨거운 국물을 맛 봤을땐 간은 괜찮은것 같은데
쌉싸름하니 감초향이 많이 나는듯 싶어요
아마도 과도한 생강 가루가 원인인듯요
제가 먹을것 이만큼엔 청량고추 가루를 한수저 듬뿍 넣고 참깨도 두루룩.......
국물이 얼큰하니 칼칼하고..........
나머지엔 참깨만 뿌려 놓았습니다.
부디 부디 맛있어야 할텐데.........
흉내는 내어 봤는데요
맛을 제대로 내지 못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편안한 꿈나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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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삼삼한것 같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ㅎㅎㅎ
첫댓글 500mm가 아니고 500ml 죠.
ㅎㅎㅎ 수정했습니다. 참으로 세세히 보시네요~ㅎㅎㅎ
@최은숙(경기광주) ㅎㅎㅎㅎ 내가 내 글에 있는 오타는 못 알아보면서도 남의 글에 있는 오타는 잘 봐요.
@맹명희 ㅋㅋ 저도 한개 건져냈습니다
오차가 아니라 오타...........ㅋㅋㅋ
@최은숙(경기광주) 거 봐요..
@맹명희 ㅎㅎㅎ 그러게요 맞습니다.
저 보다 더 잘하셨습니다.
저의 손맛이 관건이지 싶어요
부디 부디 .........내일 아침이면 밝혀 지겠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깨를 넣으면 위로 다 뜹니다. 깨를 넣으시려면 굳으려 할 때 한 번 골고루 저어주세요.
그러면 중간에 들어간 깨가 다시 올라오질 못하고 골고루 셖여 있습니다.
네 접수합니다.
오늘밤은 ...........ㅎㅎㅎ 두어시간 뒤에 져 주어야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뭐 떨어질지도 모르고... 위가 너무 마를 수도 있으니 비닐로 살짝 덮어놓으세요.
네 지금 한번 저어주면서 덮어 놓았습니다
더 젓지 않아도 되겠어요
이제 자러갑니다.
목감기로 목소리가 갈라지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ㅎㅎㅎㅎ
새우젓에 물 좀 타서 심심하게 양념해 같이 상에 내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ㅎ아마도 맹샘한테 첨으로 칭찬 받았습니다. ㅎㅎㅎ 맛이야 어떻게 되는간에 요
기분 만땅입니다
@최은숙(경기광주) ㅎㅎㅎ 늘 잘 하시는 분인데 제가 칭찬에 좀 박했나요?
나무라지 않은 거는 다 칭찬해 드린 겁니다
@맹명희 ㅎㅎㅎ
뭔가가 비율이 맞지않거나 부족하다는것
저도 잘 알아요.
덜렁덜렁........ㅎㅎㅎ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전음방 횐님들 대단들 하십니다..
짱이세요~~
ㅎㅎㅎㅎ 어젯밤 맹샘의 지원으로 마무리 될수 있던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전음방이 있으니 모두가 가능할일이지요
멋진 주물 되세요
와 진짜흉내도아주잘내시네요
국물이더찐하고 맛있겠어요
진짜엄지척입니다
박수박수
이번에는 맹샘 레시피 따라서 용량까지 맞추고 노력 했어요
진하게 보이는것은 아마도 간장색과 복분자청 색이 달라서 그렇게 보일수 있겠네요
저도 처음에 깜짝 당황했는데 고칠수도 없고 그냥 했답니다
맛은 이따가 봐야 될테고 확인해 보니 아주 잘 굳은것 같아요
참깨도 고루 섞어 있구요. ㅎㅎ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짱짱짱 입니다
결단력 대단하십니다
드시고 싶다 ㅎ 하시더니
금방 실천에 옮기셨네요
스승님과 제자 사이가 돈독합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제가 좀 그래요
먹고픈것 못 먹음 금방 병이 나지요
고맙습니다.
우와 ~요리실력이 늘 고수셔욤 ~
ㅋ 엄청 맛나보여요 ~~
모든것이 다 전음방에 있는 덕이고
맹샘께서 많이 도와주시니 가능한 일이지요
제가 안양에서 20년 살다가 이곳에 온지도 17년이 되 가는데 아직도 안양쪽으로 정이 더 가네요.
걱정과 달리 맛 좋아요~
새우젓에 찍으니 감칠맛 나구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최은숙(경기광주) 넵 ~맞아요
맹샘님이 최고 쎼프시라 은숙님까지 요리 짱짱~
@양혜숙(군포) 넵 그렇죠? ㅎㅎㅎ
저도 자신있게 내어 맛보일수 있을때가 오겠죠?
지금은 노인정 엄니들한테만 ...........
@최은숙(경기광주) ㅋ 노인정에 계신분들 ~해피하시겠어요
즐건 주말 되셔요
@양혜숙(군포) 제가 귀여움을 많이 받지요~ㅎㅎㅎ
드디어 만드셨군요. ㅎㅎㅎ
만드는데 드는 시간과 정성을 생각하면
정말 귀한 편육입니다.
많이 드세요. ^*^
네 맞아요
아주 귀한 음식이지요
써느라고 오른팔 어깨쪽 근육이 아파서 이완제 타 왔습니다.
그런데 반절 이상은 벌써 나가게 되었지요
나누어 먹어야 좋은거지요
감사합니다
잼난 주말 되세요
와~~~
맛나 보입니다.
애쓰셨네요.
네 맛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대단들 하십니다. 저도 언젠가 껍대기 편육을 해봐야겠습니다
네 맛있어요
한번 만들어 드셔요
아주 잘 만드셨네요 너무 맛있게 보여요 저는 언제나 한번 해볼지...ㅋㅋㅋ
ㅎㅎㅎ 네 맛있더라구요
한번해 보세요
정성 한가득 쫄깃하니 식감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아~~ 한조각 주셔요~~
ㅎㅎㅎ어여~받아 드시와요~~~~~~ㅎㅎㅎ
동생들이 짠득짠득 맛있다고 톡오고 난리네요~
보람있답니다
잘 보았습니다
칼칼하고 쫄깃하고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지난번 맹선생님 레시피 보면서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는데
손을 이용하는 직업이다보니 손목이 안좋아서 참고있었거든요
껍데기 썰때 손에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궁금해요
돼지껍데기 썰자고 칼국수 제면기를 들일수도 없고...
혹시 파채칼로는 안썰어질까요?
더운물에 담가서 썰면 훨씬 수월하다시니
한번 시도를 해보고싶어서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따끈한 물에 담그면서 썰면 괜찮더라구요
초벌 삶았을때 다 꺼내지말고 한가닥씩 꺼내 가면서
손질하고 초벌 삶은물이나 뜨거운 물에 다시 담그어서 노골해지면 썰기 좋아요
식으면 뻣뻣해지고 콜라겐이 굳어서 힘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