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끝에 이별통보 했고 남자친구는 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제3자 시선에선 어떻게 보이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거기다 아버지한테 추운 겨울날 제발 10만원만 달라고 찾아갔는데 (중학교 올라가는데 교복 살 돈이 없어서) 문전박대 당하고 (양육비는 아예 주지도 않았음) 그 뒤로는 아버지라는 단어도 안꺼내고 살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자식들과 가정일을 우선시 하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그런 이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걸 알아서 굳이 가족 얘기를 꺼내진 않았는데 우연히 아버지의 희생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됐어요.
저는 그 주제 자체가 불편해서 난 아버지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모든 아버지가 너네 아버지처럼 좋은 분은 아니라며 적당히 웃으며 돌려 말했는데 그래도 너를 낳아주신 분인데 그리 말하면 안돼, 니네 아버지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셨을거야, 아마 너 엄청 보고싶어하실걸 하길래 화가 좀 났어요
보고싶은 딸을 겨울날 10만원도 주기 싫어서 문전 박대하고 6살짜리 딸을 물고문 시키고 사정이 있어서 나 6살때 엄마랑 이혼하고 지금까지도 양육비 100원 하나도 안준거냐, 어떤 대단한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아버지도 사는게 어려우셔서 그랬을거야, 그래도 낳아주신 분인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잖아~ 아버지라는 존재는 희생적이고 숭고하고 구구절절
저는 그 얘기를 듣는데 너~무 열이 받아서 내 앞에서 더이상 아버지 얘기 하지말라 그랬는데 끝까지 그래도 낳아주신 분인데 이렇게까지 적대감, 분노, 원망을 표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기였으면 어릴땐 미워했어도 어른되면서 이해했을거라며..
너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아버지가 없다는게 돈이 없다는게 엄마가 혼자서 돈을 벌고 혼자서 가정을 꾸린다는게 그걸 또 어린 자녀가 지켜본다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 할수 있는거라고 했더니 저보고 지나치게 과거에 얽매여 산다고 하네요
또 한번은 초등학교 담임 관련해서...
저는 이혼가정에 가난한 아이여서 촌지를 줄 수가 없었는데 그걸로 담임 선생님이 반 애들 앞에서 불러다가 꼽주고, 돈 많은 집 아이가 잘못하면 그 애한테는 볼만 한번 꼬집고 옆에 가만히 앉아 있던 나에게 의자 들고 뒤로가서 벌 서라고 한거, 반 친구들한테 나같이 가난하고 부모 없는 애랑 놀지 말라고 한거 등등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말한건 아니거 그냥 웃으면서 지나가는 얘기로 말했고 그래서 초등학교때 별로 기억에 남는 좋은 일은 없어서 아쉽다고 했는데 또또또!!!!
그래도 널 가르쳐주신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도 아마 반성하셨을거야~ 이제 그만 미워하고 용서하자~ 그 선생님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그때는 다들 촌지 주고 받는게 흔해서, 아 우리 어머니도 몇번이나 주셨어 그래서 나 반장도 했었고 구구절절
또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가길래 저도 모르게 소리를 꽥 지르며 너 공감능력에 문제 있다고!!! 대가리가 얼마나 꽃밭이면 그런 소릴 하냐고!! 니가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모두가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도 말고, 너는 나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사람 안미워했을거라고 하는데 그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단정지을 수 없는거다, 추측만 할 뿐이지 막상 그 상황에 직접 대면하면 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무도 알수 없는거니 제발 공감능력 떨어지는 개소리 좀 하지마라 했어요
화가 나서 얼굴은 시뻘개 지는데도 남자친구는 끝까지 저는 과거에 지나치게 얽매여있고 그때 그 사람을 미워한다고 일이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네요
그 사람을 미워하고 안미워하고는 오롯이 피해자인 제 몫 아닌가요? 제가 미워하고 싶으면 미워할수 있는거잖아요
자기 기준에서 이해 안된다고 이렇게 말해도 되는거 아니잖아요
저는 내 어린시절을 망친 가해자들을 미워할 자유조차 없는건가요?
우리가 성향이 안맞아 그런건지,
남자친구가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지나치게 예민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도저히 만남을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서 너는 너랑 비슷한 사람 만나서 연애하라 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는데
남자친구가 받아들이질 않고 계속해서 연락하고 찾아오고 있네요
이걸 납득 시켜줘야할 이유가 있나요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듣는 사람한테 저혼자 계속 화내며 날뛰니까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같고 더이상 말하기도 싫은데
저거 지 스트레스 받은거 여친한테 푸는거야. 왜 스트레스 받으면 괜히 만사에 욕하고 짜증내고 비판적인 자세가 되잖아. 거기서 더 나아가서 동물이나 아동, 노인 같은 약자들 학대하고, 학대 당하는 대상이 괴로워하고 격렬하게 반응하면 쾌감 느끼는 쓰레기들 있잖아 저 남친이 그런 종류의 쓰레기임. 지 여친을 인간으로 안보고 내 스트레스 풀고 내가 더 나은 존재라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도구로만 보는 거. 걍 나가 디져라 쓰레기 새끼
첫댓글 남자 새끼 병신
당장에 지 옆에 있는 여자친구한테 공감은 안하고 일면식도 없는 여자친구한테는 가해자일 사람한테 이입하는 꼴 봐ㅋㅋㅋㅋ죽이고 싶다 진짜 나 저런새끼들 너무 싫어해 진짜로 뇌에 문제 있는것 같아 진심 저정도면 병이야
공감능력도 지능순이야.....내가 mbti가 아무리 T지만 저새끼는 쓰레기임 못고쳐
공감능력 지능문제맞아
진짜 존나 재수없네
남자 저거 일부러 저러는거임
진짜 위선자임 저런애들
왜 여친을 설득할라해;;; 이해못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든가
저거 여자 가르치고 싶어서 저럴껄ㅋㅋ
ㄹㅇ임 쌩판 남도 이해하면서 여친 이해 못하는 등신
개패고싶다
아 쌍욕나와 저건 공감능력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걍 어떻게든 지가 맞다고 가르치려 들고 약간 우월감에 젖어 있는듯
ㅋㅋㅋ ㅅㅂ 진짜로 저렇게 생각 안 할걸?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여자 이겨먹고싶어서 ㅋㅋ
남자친구가 공감능력 없는 인간이야... 그럴수도 있는거를 왜 여친한테는 적용못하는데
낳은 건 엄마지 십새야
가스라이팅이네
내가 찔러죽여도 사정생각해주라
아 저런 천사병 걸린 새끼들 존나 싫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대가리 꽃밭도 아니고 ㅋㅋㅋ 세상이 아주 아름답고 동화같지? 씨발ㅋㅋㅋ
남자가 공감못한건 백퍼잘못인데
둘이 환경이 너무달라서 서로이햐못할듯
저거 진짜 지능임…… 진짜 행복한 가정해서 사랑만 받고 자라도 공감능력 있고 지능 높으면 상대방 아픔 슬픔 다 잘 이해해
개빡치네진자
저건 지능 문제임 ㄹㅇ
미친 존나 열받게하네
미친새끼아냐? 지가 뭘알아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마
병신..
그렇게 가해자 이해를 잘하면서 사랑하는사람 심정은 이해를 못한다?ㅋㅋㅋ 염병떠네
지능 문제 ㅋ 덜떨어진 새끼임
남친이 ㄷㄱㄹ가 꼬ㅊ밭인거ㅇㅇ
저거 계속 연애한다?
나중에 결혼 이야기 나올때 주제넘게 애비한테 가서 구구절절 손잡아주시라, 혼주석 앉으셔라, 말은 저래도 아빠 자리 많이 그리워 할거다 하면서 애비랑 식사자리 마련해서 화해하라고 함ㅋㅋㅋㅋ
헤어지지도 않을건데.. 또 네티즌한텐 어쩌라는 건지 …
뭘어쩌긴요 헤어져야지 ㅠ 누울자리 보고 눕는건데
가르치려드는거지ㅋㅋㅋ 상사가 저랬어봐 아닥하고 공감했을듯
여자친구는 이해못하고 여자친구 괴롭힌사람들은 이해하주네
걍 뒤져 제발ㅠ
진짜 극혐...
나중에 자기가 여친한테 잘못했을 때 저렇게 자기한테 따지고 들까봐 무서워서 저런 얘기 들을 때마다 여친이 아니라 가해자한테 감정이입하는 거인 듯
와 읽는데 너무 화나....진짜 열어봐 꽃밭인가 보게
진짜 답답하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 글쓴이한테 상처준거야 진짜.. 공감 못해줄거면 그냥 입쳐닫고 듣기나 하면 될것을...
지만 존나 착해요 ㅅㅂ; 공감능력 없으면 입이라도 닫아 빡치게하지말고
븅신 ㅋㅋㅋㅋ 저런것도 숨쉴 공기가 있는게 통탄스럽다 걍 자살해 살지말라고 ㅋㅋ
지가 뭔데 남의 부모에 대해 왈가왈부야 꼭 ㅂㅅ같은 것드리 지 부모나 챙기지 아는냥 껴서 지껄이더라
머리가어떻게된거아니야? 자기가겪어본적이없어서 저렇게생각할순있는데 이미내삶이 다르다는데 왜자기기준으로만말해 들은거맞아...?
아 걍 뒤졌으면 ㅋㅋ
니 입장 안궁금하다고 빠가사리새끼야...
얘기 하기 싫다는 사람한테 억지로 얘기 하게 분위기 조성해놓고 힘들게 얘기하니까 나였으면~ 어쩌라고... 내가 니였으면 공감능력 지능순이라고 그렇게 지능 딸리는거 광고할바엔 재기했다... ㅋㅋ
저새끼 회사욕 상사욕 친구욕 같은거 하면 회사도 사정이 있었겠지~ 상사도 마음은 안그럴거야~ 그래도 친구인데 이해해보자~ 이래줘야함
여자 전혀 안예민하고 저남자 지말만 옳고 존나 가스라이팅 개쳐하고 지입장만 입장이고 아마 지는 살짝 손해봐도 개거품 물듯..저정도는 공감능력까지 안감 그냥 멍청하고 지가 상대보다 한참 우월하다생각해서 저러는거
저런새끼가 남편이되면 정말 남의편이 되어버림 내편이 아니야 나만빼고 세상 모든사람 편들어줄 사람임 저런새끼 옆에 둘 필요없음
저거 지 스트레스 받은거 여친한테 푸는거야. 왜 스트레스 받으면 괜히 만사에 욕하고 짜증내고 비판적인 자세가 되잖아. 거기서 더 나아가서 동물이나 아동, 노인 같은 약자들 학대하고, 학대 당하는 대상이 괴로워하고 격렬하게 반응하면 쾌감 느끼는 쓰레기들 있잖아 저 남친이 그런 종류의 쓰레기임. 지 여친을 인간으로 안보고 내 스트레스 풀고 내가 더 나은 존재라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도구로만 보는 거. 걍 나가 디져라 쓰레기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