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등 갈등지향적 이슈에 집중하면서, 대선 막판 고심 끝에 ‘기호 1번’에 투표했던 중도층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이겼으나, 이후 ‘검수완박’ 같은 행보를 보이면서 이탈한 지지층을 복원하기는커녕 추가적인 이탈을 만들어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중도 보수층에 뭔가 변한다는 신호를 줬다”고 말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이후에도 ‘강경 일변도’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신율(정치학) 명지대 교수는 “전당대회를 앞둔 상태에서는 강성 지지층의 영향이 극대화된다”며 “내분이 격화될수록 강성층에 의존하는 모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도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진보적 가치에 입각한 정책보다, 상대방과 타협하지 않는 ‘적대적인 태도’ 자체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식 대선 평가도 그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잘못 끼운 첫 단추…0.73%p도 패배인데 “졌잘싸”
민주당이 대선 막판 자신들에 투표한 2030 여성층을 ‘개딸(개혁의 딸)’로 부르며 강성 지지층과 동일시 한 것도 오판(誤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들의 투표 성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反)페미니즘’ 캠페인에 맞선 비판적 지지 성격이 강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자신들에 대한 ‘묻지마 지지’로 잘못 간주했다는 것이다.
신진욱(사회학) 중앙대 교수는 “자신을 ‘개딸’로 지칭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검·언 개혁’만 외쳤을 뿐, 그간 2030 여성 진보층이 무게를 뒀던 젠더·인권·노동·복지 이슈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두 그룹은 성격이 다른데, 민주당 주류는 외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단호한 성비위 대처’나 ‘민생 집중’ 요구에 반발하는 등 2030 여성층 요구에 역행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대선 막판 자신들에 투표한 2030 여성층을 ‘개딸(개혁의 딸)’로 부르며 강성 지지층과 동일시 한 것도 오판(誤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들의 투표 성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反)페미니즘’ 캠페인에 맞선 비판적 지지 성격이 강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자신들에 대한 ‘묻지마 지지’로 잘못 간주했다는 것이다.
공천 거지같이 하거나 도지사 시장 사라졌는데 진짜 원인은 분석도 못 하고... 그래도 지선에서 지긴 했지만 득표율 보면서 열심히 하면 대세충은 총선에서 가져올 수 있겠네 싶었더니 충청도는 원래 대세에 휩쓸리는 지역이고 후보는 모자라지 않았다고 하질 않나 당 전반적으로도 자기연민이 가득해서 총선도 답 없겠구나 느껴짐 일단 민주당은 자기연민부터 버려야 해
음....나는 여시들이 보기에 강성지지자로 보일 수 있는 여시인데 이 글 읽어보고 맞는말이라고 생각했어. 굳이 강성지지자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은 읽지않겠지라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지선 후에 이렇게 반성? 복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싶어서(따지는거x그냥이런사람도있다o)난 투표권있던 때부터 민주당찍는 사람인데 (물론 당연히 나도 페미니즘 중요시하고, 여성의당에 표를 준적도 있음) 중도층이나 박지현을 통해 민주당에 표를 준 여시들이 쓴 글이랑 댓글이랑 읽어보면서 내가 놓친게 많았구나 싶었거든?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구나싶고 내 행동이 가끔은 과하지않나 생각한 적이 있어. 그래서 그때부터 나랑 다른 의견가진 여시들 글, 댓글 다 읽어보기 시작했고...고쳐야할건 고쳐야겠다 생각 바꾸게 됐어. 이 글도 편중되지않게 잘 썼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나는 여시들이 보기에 강성지지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에겐 자정능력이 있어. 잘못된게 있으면 계속 고쳐나가야지. 그래서 이런 분석기사를 쓰고 읽는거니까! 민주당을 지지하는 나, 중도층 여시들, 박지현을 통해 표를 준 여시들 모두 입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목표는 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어(무조건적인 지지를 바라는거x) 분탕에 당하지도 말고 잘못된거있음 짚어주고 잘한거있음 응원해줘가면서 말이야! 댓글로 써서 의견전달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 글 읽다가 쪼금 떨리는데 용기내서 댓글써봤어. 내댓글읽으면서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구구절절 맞말이라 끌올
꼭 전문 다 읽기를 추천함
표 필요없으니까 뽑지마라하는 지지자들 진짜 처음봤어 그리고 마지막문단에 2030여성 진보층이랑 개딸이라는 지지자층이랑 완전 다른거도 개공감
역행 ㅇㅇㅇㅇㅇ ㄹㅇ
공천 거지같이 해놓고 호남에서 이긴 거 부끄러워하슈 호남 투표율 보고 반성이나 해
진심으로 다음에도 호남 홀대하는 티 내면 어떻게 될지 모를걸 ㅎ...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분들도 이번에 엄청 무기력해지셨거든
와 진짜 공감 그리고 애초에 대선에서 저만큼 표 얻을 수 있었던건 사실 민주당이라서가 아니라 이재명이었기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함
22 등신들이 따로 없어
4
민주당이 대선 막판 자신들에 투표한 2030 여성층을 ‘개딸(개혁의 딸)’로 부르며 강성 지지층과 동일시 한 것도 오판(誤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들의 투표 성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反)페미니즘’ 캠페인에 맞선 비판적 지지 성격이 강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자신들에 대한 ‘묻지마 지지’로 잘못 간주했다는 것이다.
이거 진짜 ㄹㅇ
신진욱 교수 분석 개잘하네
호남한테 무릎꿇어라 그딴 공천에도 뽑아준거면 설설기어야돼
공천 거지같이 하거나 도지사 시장 사라졌는데 진짜 원인은 분석도 못 하고... 그래도 지선에서 지긴 했지만 득표율 보면서 열심히 하면 대세충은 총선에서 가져올 수 있겠네 싶었더니 충청도는 원래 대세에 휩쓸리는 지역이고 후보는 모자라지 않았다고 하질 않나 당 전반적으로도 자기연민이 가득해서 총선도 답 없겠구나 느껴짐 일단 민주당은 자기연민부터 버려야 해
개딸이랑 새로유입된 2030여성층 달리봐야함. 지금 개딸은 그냥 기존 민주당 강성지지층과 동일하다보면되고 새로유입된 2030여성층 대부분이 뇌뺐다가도 지선내내 강성지지층에서 이루어진 여혐때문에 다시 뇌끼워넣었음...
빠른시일내에 정신안차리면 나도 탈당할거임. 여성인권향상을 위해 이재명 박지현의 민주당이 되길바라고 지지하기 시작한거지 기존 민주당 그대로 답습하라고 표주고 당원가입까지 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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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데로제로 내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잼마을 탈퇴한지 오래임 조국 김경수를 왜 사랑하지 않느냐고 호통치는 ㅂㅅ들 때문에
이재명 화력 이용해서 진보개저씨들 같이 응원하자고 ㅈㄹㅈㄹ하는거 개꼴보기 싫음
뇌빼기 운동한답시고 국민의힘 이재명 vs 민주당 뫄뫄뫄 이지랄하는거 개어이없더라ㅋㅋㅋㅋ 이재명을 지지 하는거지 민주당을 지지 하는게 아녀요~ 착각 개지려요 등신들
나는 잼마을 이재명 팬카페 아니고 민주당 팬카페같다는 말 했다가 혼남. 그리고 박지현 꼴페미라 하지 말고 페미 악마화 하지 말라고 했다가 나무위키로 페미니즘 공부하지 말고 책읽으란 소리도 들음. 자정 포기하고 나왔어
다음 선거에서 국힘이나 무소속 뽑히면 또 개같이 호남 욕할걸? 호남에서 국힘이 당선된 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존나 몰라 쟤넨ㅋㅋㅋㅋ
민주당 필독공지로 읽게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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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ㅡㅋㅋㅋㅋ 개빡쳐서 이 글을 나갈 수가 없네
중도층 보고 한때 뺌니니 뭐니 난리를 치고 어그로 취급하면서 싸불 하던거 못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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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토끼한테 잘해주는 당도 아닌데 왜 집토끼가 되려하는지 모르겠음
진짜 맞말
맞말맞말
맞말
왜 그렇게 강경하고 극단적인가 했더니 전당대회 전에는 원래 그런 경향이 있구나/.
음....나는 여시들이 보기에 강성지지자로 보일 수 있는 여시인데 이 글 읽어보고 맞는말이라고 생각했어. 굳이 강성지지자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은 읽지않겠지라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지선 후에 이렇게 반성? 복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싶어서(따지는거x그냥이런사람도있다o)난 투표권있던 때부터 민주당찍는 사람인데 (물론 당연히 나도 페미니즘 중요시하고, 여성의당에 표를 준적도 있음) 중도층이나 박지현을 통해 민주당에 표를 준 여시들이 쓴 글이랑 댓글이랑 읽어보면서 내가 놓친게 많았구나 싶었거든?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구나싶고 내 행동이 가끔은 과하지않나 생각한 적이 있어. 그래서 그때부터 나랑 다른 의견가진 여시들 글, 댓글 다 읽어보기 시작했고...고쳐야할건 고쳐야겠다 생각 바꾸게 됐어. 이 글도 편중되지않게 잘 썼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나는 여시들이 보기에 강성지지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에겐 자정능력이 있어. 잘못된게 있으면 계속 고쳐나가야지. 그래서 이런 분석기사를 쓰고 읽는거니까! 민주당을 지지하는 나, 중도층 여시들, 박지현을 통해 표를 준 여시들 모두 입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목표는 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어(무조건적인 지지를 바라는거x) 분탕에 당하지도 말고 잘못된거있음 짚어주고 잘한거있음 응원해줘가면서 말이야! 댓글로 써서 의견전달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 글 읽다가 쪼금 떨리는데 용기내서 댓글써봤어. 내댓글읽으면서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ㅈㄴ 맞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