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신작 소설 출간 소식입니다.
드디어 서점에 등장했군요.
지인들 대상의 광고용 gif파일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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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파도 속으로_황세연] 앞부분 줄거리:
이차대전 말기 일본은 중국과 동남아에서 금은보화를 약탈해 일본으로 실어나르는 ‘황금백합작전’을 펼쳤다.
1945년 5월, 중국에서 약탈한 28톤의 금괴를 싣고 일본으로 가다가 서해안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일본군 731부대 병원선 ‘초잔마루(長山丸)’.
엄청난 양의 금괴를 싣고 어느 날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려 보물사냥꾼들이 끊임없이 찾아 헤매던 그 보물선이 군산 앞바다 바닷속에서 시골 어부들에게 발견된다.
어부들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인양팀을 꾸려 금괴 인양작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어부들이 731부대의 병원선에서 건져 올린 것은 금괴뿐만이 아니었으니….
흔한 것은 공사장 벽돌처럼 배 곳곳에 널려있는 28톤의 금괴뿐, 먹을 것도 도망갈 곳도 피할 곳도 없는 망망대해의 선상에서 70여 년 전의 오싹한 비밀이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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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최순석은 몇 달 전에 군대를 제대한, 평소 사투리를 쓰다가 긴장만 하면 ‘자동소총 총알처럼 자동으로’ 표준 말투가 입에서 튀어나오는 키조개 채취 잠수부다.
파도가 높아 키조개 채취 작업을 중단하고 잠수기 어선을 타고 장항항으로 돌아가던 최순석은 같은 또래의 이윤정이 해경 경비함 갑판에서 슬피 우는 것을 보게 된다. 어젯밤 해상사고로 그녀의 아버지가 실종되었다.
아버지 시체라도 찾아달라며 관계자들에게 애걸하는 이윤정의 모습에서, 사고로 중증 치매 환자가 된 아버지를 병간호하느라 몇 년째 병실에 갇혀 사는 불쌍한 여동생을 떠올린 순석은 충동적으로 재래식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거친 파도 속으로 뛰어든다.
잠수부들이 바닷속 깊이 잠수할 때 빛과 색이 사라지는 순서는 ‘삼각파도 속으로’의 소제목처럼 빨, 주, 노, 초, 파, 남 순이다. 주변이 어두운 파란색에 이어 어두운 남색으로 변했다가 결국은 검게 변한다.
순석은 깊은 바닷속에서 정신까지 잃어가며 이윤정의 아버지 시체를 찾아내 인양한다.
순석이 감압체임버 속에 누워있는 사이 그와 친한 어부 최동곤이 바닷속에서 전설의 보물선 ‘초잔마루(長山丸)’를 발견한다. 하지만 최동곤은 그날 밤 누군가에게 살해되고, 시체를 발견한 순석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이윤정의 특이한 노력으로 경찰서에서 풀려난 순석은 최동곤이 죽어가며 남긴 단서를 이용해 초잔마루가 침몰해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순석과 평생 초잔마루를 찾아온 이도형은 잠수부들을 모아 급히 금괴 인양팀을 꾸리는데, 뜻밖에도 약사이자 의학연구소 연구원인 이윤정이 의료팀에 지원한다.
순석은 금괴 인양선인 마린보이호에서 생활하며 미스터리 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윤정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아버지 사고로 대학을 중퇴한 그는 학벌이 좋고 대기업 의학연구소 연구원인 이윤정을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치부한다.
수심 40m 바닷속, 펄에 묻혀있는 초잔마루의 철판을 뚫고 들어가 격실에 가득 들어찬 펄을 제거하며 선체를 수색하던 잠수부들은 초잔마루의 침몰 원인이 지금까지 알려진 미군기의 폭격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초잔마루에 자폭한 듯한 흔적이 있다.
인양작업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잠수부들은 침몰선에서 밀봉된 작은 항아리 십여 개와 백금괴로 추정되는 금속괴 다섯 개를 찾아내 인양한다. 그런데 그날 밤 사제총으로 무장한 중국 해적들이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서해를 건너와 백금괴를 강탈한다.
금괴 인양자들은 백금괴를 인양하자마자 해적들이 나타난 것에 의문을 품고 내부의 누군가가 해적들을 불러들인 것 같다며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성격이 거친 해적들은 침몰선에서 인양한 항아리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아리들을 갑판에 내던져 퍽퍽 깨뜨린다. 항아리가 깨질 때마다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 표본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 표본, 동물의 장기, 물고기 알처럼 생긴 작은 알들이 쏟아져 나온다.
해적들이 깬 항아리 하나에서 일본어가 빽빽이 쓰여있는 두루마리 종이가 나온다. 초잔마루가 침몰하기 직전 선상에서 일어난 괴이한 사건들을 누군가가 급히 기록한 문서이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이윤정이 그 기록을 조금씩 번역하기 시작한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무장한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혀 목숨을 위협받으며 금괴 인양작업을 하는 잠수부들….
급기야, 침몰선에서 인양한 항아리에서 나온 알들이 인간의 소변 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한다….
-최동곤을 죽인 살인자는 누구고, 중국 해적들을 마린보이호로 불러들인 내통자는 누구일까?
-75년 전 초잔마루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고, 선원들은 무슨 이유로 초잔마루를 침몰시킨 것일까?
-75년 전 초잔마루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왜 다시 금괴 인양선 마린보이호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일본군 731부대와 관련이 있는 이 괴이한 생명체는 도대체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이윤정은 최순석에게 천사일까 악마일까?
흔한 것은 공사장 벽돌처럼 배 곳곳에 널려있는 28톤의 금괴뿐, 먹을 것도 피할 곳도 도망갈 곳도 없는 망망대해의 선상에서 70여 년 전의 오싹한 비밀이 부활한다.
“이제 난 부자여! 평생을 가난뱅이로 살다가 아파트 수백 채를 살 수 있는 금괴를 손에 넣었는데, 절대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암! 나는 악착같이 살아남아 금괴를 가지고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2020년 8월 출간, 2018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핫한 작가 황세연의 최고 역작 해양 미스터리 스릴러!
서점 [삼각파도 속으로] 소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440335
첫댓글 작가님 작품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를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게다가 저 짤 ㅋㅋㅋㅋ 아 정말 유머가 넘치십니다. 이번 신간도 둑흔둑흔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책의 제목은 20대 30대 여성 분들이 선호하던데 이번 건 어느 분들의 반응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읽기 전의 선호도와 읽고 나서의 선호도가 같은 건 아닐 테지만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해양 미스터리 여름에 읽기 딱 좋네요 ㅎㅎ
감사~~^^
축하드립니다. 꼭 좋은 반응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귀도]도 대박나시길...^^
작가님 급의 천재면 넷플이나 왓챠에서 작업 들어올 때 됐는데 아직 연락 없나요?
흐흐흐^^ 영어 실력이라도 되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작품 소개서 작성해 돌려볼 텐데요^^
관심 많았던 이야기인데.
축하드려요 ~~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구입해서 읽어볼게요~!^^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 🎉
감사합니다. 뵌 지 오래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