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7~12 / 부활하신 예수님
(눅 24: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눅 24: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눅 24: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눅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눅 24: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눅 24: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7~10 현재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안에 거하실까요?
천사는 예수님이 갈릴리에 계실 때에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죄인의 손에 넘기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3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공식적으로 세 번이나 반복하여 십자가와 부활을 가르치셨습니다.
여자들은 천사의 말을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도 성경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말씀을 기억하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열한 제자를 찾아와서 그들에게 선지자들의 말한 것을 더디 믿는다고 책망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를 볼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서 믿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말씀 속에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마음속에 주인으로 영접하면 예수님은 나의 마음속에 들어오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지금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불처럼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강물처럼 우리 마음에 평화를 주십니다.
때로는 바람처럼 우리 주위에 계시기도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말씀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하십니다.
말씀이 곧 예수님이십니다. 교회에서 주일날 말씀을 전할 때 주님은 그 말씀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주일날 듣는 말씀을 통해서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지만, 말씀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인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예수님이 부활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열한 사도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입니다.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부활의 소식은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소식입니다. 이 지상에서 사는 사람들은 사망 권세 아래 시달리고 두려워하고 슬퍼합니다. 지옥 불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의 예수님을 믿으면 사망 권세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죽으면 우리도 몸으로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새로운 몸으로 변화되어 새 하늘과 새 땅에 살게 됩니다. 우리는 힘써 사람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11~12절 제자들은 여인들이 전하는 부활 소식을 허탄한 듯이 뵈어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썩어 흙이 되고 재가 됩니다. 이런 우리가 새로운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은 허탄한 듯이 보입니다.
허무개그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다닌 사도들도 믿기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몸으로 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부활은 믿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말씀을 깨우쳐주시면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말씀에 기초하여 믿을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여인들처럼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지 못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여자들의 말을 듣고 무덤에 가보았습니다.
그들은 빈 무덤을 보았고 그곳에 예수님이 입었던 옷이 개어져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들은 부활의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다만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사실을 확인해도 말씀에 기초가 없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24장 뒷부분에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줄기차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바로 제자들 옆에 있는데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함께 대화하면서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나를 보라 나를 만져보라 예전의 모습과 비교해 보라 사진과 대조해 보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성경을 배운 제자들은 마음이 뜨거워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알고 믿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일곱 명의 제자가 고기 잡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고기를 많이 잡았을 때 그들은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여러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언제 어떻게 만났습니까?
솔직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믿은 사람이 있습니까?
저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청년 시절에 요한복음 11장 25~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는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묵상했을 때 말씀이 살아서 내 속에서 일하고 부활의 능력이 나의 삶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예수님은 나의 속에서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그러나 때로 현실을 보고 말씀을 잊으면 예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을 기억해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의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나도 부활의 주님과 같이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첫째는 하늘나라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계십니다.
셋째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 속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교회에서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의 주님을 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우리의 마음에 있는 슬픔과 두려움과 절망이 사라집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우리도 장차 부활의 주님과 같이 변화될 수 있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서 영생 복락 할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 교회 성도들이 힘써 모여서 말씀을 듣는 가운데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