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난생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왔네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더라고요.
전화상으론 오픈특가 진행 중이라고
88,000원에 컨셉 2개에 작은 액자1개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추가로 액자하나. 더 주문하고, 원본까지 사면
한 100만원 정도 더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침 9시에 가서, 오후 까지 찍고 마쳤는데
끝나고 나서, 가격을 듣는데 후덜덜 했습니다.
일단 액자를 150만원 이상을 주문해야,
사진 원본 파일을 살 수 있는 '자격' 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사진 가격은 10컷에 150만원(앨범으로 제작 및 파일 제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늘 하루 동안 찍었던 사진을 10장 사려면
액자 150만원 / 사진앨범 10장 150만원
기본 300만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계속 찍어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 퀄리티는 좋고, 처음으로 가족이 다 모여
그 고생하면서 찍다보니 그리고 컨셉도 많으니까
찍은 사진들을 다 사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왠지 모를 괘씸함에 부모님 댁에 걸 액자하나만
사고 끝냈네요~~ 원래 이정도 가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족사진 예정이신분들은 꼭 꼼꼼히 다 물어보고 진행하세요~~
첫댓글 요즘 휴대폰 화질도 좋은데 그냥 휴대폰으로 찍어도 될판이네요
그르니까요..가족사진을 찍은적이 없어서, 큰맘을 먹었는데도, 어이가 없더라고요~
ㄷㄷㄷ한 가격이네요
부모님 앞이라서, 없어보이기 싫었는데도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고요~^^;;
비싸네요.
비싸네요.